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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고래생태체험관 돌고래 폐사 부검결과

 

울산 고래생태체험관 돌고래 폐사 부검결과

2017년 2월 27일 밤이 늦은 시각, 고래박물관이 발표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얼마전 울산 고래생태 체험관에서 폐사한 UD-9 돌고래의 부검 결과는 세균성 기관지 폐렴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하지만 케어는 이점에 의문을 제기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경북대 수의대 측이 밝힌 폐사의 원인균은 ‘Morganlla morganii’이고 이 균은 보통 장에서 서식하는데, 이번에는 장이 아니라 기관지와 폐에서 검출되었고, 이 균이 출혈을 일으켜 폐사에 이르렀다고 결론지어졌기 때문입니다.

동물권단체 케어가 울산에서 직접 확인한 바로, 돌고래가 있었던 컨테이너는 분변으로 매우 오염된 상태였고 매우 좁은 공간에서 물이 환수되지 못한 채, 돌고래들은 덜컹거리는 트럭 안에서 돌고래들은 움직이지도 못하고 견뎌야 했습니다.

이러한 길고 무리한 운송은 돌고래들에게 엄청난 스트레스로 작용했을 것이고, 그로 인해 면역력이 약화하여 기회 감염으로 인한 폐사에 이르게 된 것이라는 합리적 의심을 해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울산에 함께 수입되어 온 다른 돌고래의 건강도 매우 염려되는 상황이라는 것도 함께 생각해 볼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아직도 울산 고래 생태 체험관은 폐사의 원인을 고래 개체의 건강 상태에 돌리려고만 하는 것이 역력히 보입니다. 자신들의 관리부실이나 책임에 대한 사죄는 한마디도 없이 아직도 남은 UD-10 돌고래의 상태를 숨기는 데만 급급합니다.

울산 고래생태체험관은 즉시 남은 돌고래의 상태를 밝히고 부검결과를 우리 모두에게 분명하게 알려야 할 것입니다.

*기회감염: 평상시 장기 내에 존재하나 건강한 면역력으로 이겨낼 수 있어서 감염되지 않지만 면역저하가 있을 때 감염이나 합병을 일으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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