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 뒷다리가 썩어들어가던 길냥이 ‘꽃비’


 


아래는 2012년 12월 말경, 협회로 도움요청이 들어왔던 사연입니다.


 


2012년 12월 20일 오후 7시경, 서강대학교 정문 맞은편 주택가 골목에서 왼쪽 뒷다리를 심하게 다친 노란색 줄무늬 암컷 고양이(대략 1년생으로 추정)를 발견하였습니다. 사람을 매우 잘 따르고 말도 알아 듣는 것으로 미루어 애완묘였던 것으로 생각되며, 길을 잃은 것인지 아니면 유기된 것인지 판단은 어려우나 매우 마른 것으로 볼 때 방치된 지 상당히 오래 된 것으로 보입니다. 뒷다리의 상처는 뼈가 부러진 것은 아닌 듯 하나 내부 근육이 밖에서 보일 정도로 깊으며, 상처를 입은 지 몇일 지나 보였습니다. 일단은 급한 마음에 동물병원에 데리고 가서 진찰을 받아보았으며, 동물병원 의사선생님 말씀으로는 뒷다리 상처 부위 일부에서 괴사가 진행되어 괴사부위를 제거하는 수술이 필요하다고 하십니다. 빠르게 조치를 취하면 회복이 가능하지만, 그냥 방치 시에는 폐혈증으로 죽을 수 있다고 하십니다. 불쌍한 마음에 자비로 치료를 해 보고자 하였으나 전체 비용(수술비 및 입원, 치료비 포함)이 약 100만원 가량 소요될 것이라는 의사선생님 말씀에 넉넉치 않은 가정형편 상 수술은 포기하고 간단한 소독과 항생제 처방만을 받아서 다시 집에 데리고 와 보호하고 있습니다. 상처가 더 악화되어 회복이 불가능하거나 후유증이 남기 전에 빠르게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도움을 요청합니다.


 



(다친 왼쪽 뒷다리 모습..)


 






(병원 진료 후 집에서 씻기고 소독하여 얼굴에 깔때기를 씌워 놓은 모습…)


 


 








꽃비를 처음 인계 받았을 당시 상태가 매우 심각했었습니다.


다리의 찢겨진 상처도 심각했지만 양쪽 앞 발바닥, 뒷 발바닥 한쪽, 양귓속 상처, 귀 가장자리, 입과 코주변,

입안의 잇몸과 혀끝 가장자리, 몸의 몇군데 상처, 항문주변 등등 온몸이 상처와 짓무름 투성이였어요..

 


워낙 영양 상태도 안좋고 스트레스도 많이 받아서 우선 급한대로 수액을 맞치면서 영양가 많은 사료등을 먹이며

기력을 회복하는게 좋겠다는 소견이었는데 다행히 꽃비가 먹는걸 거부하지 않고 워낙 잘 먹었기 때문에 치료에 희망이 보였습니다.

 






 


처음 온 몸 곳곳의 짓무름과 상처들,, 그리고 찟겨진 다리 상처 봉합수술을 수차례 시행 했지만 잘 아물지 않고

다리 관절 부분도 이상하게 튀어나와 있고 해서 임파구성 육아종이 아닌가 의심되었으나,

예전에 다쳐서 골절된 것이 어긋나게 붙어서 뼈가 튀어나와 보였던 것으로 판명되었습니다.

 




(심각했던 뒷다리가 회복되었어요. ^^)


 


답십리 케어센터에서 여러달동안 치료를 받으면서 상태가 많이 호전되고 다리 상처도 아물게된 꽃비가,

한 열흘전부터 밥을 잘 먹지를 않고 축 쳐져 있고, 배도 너무 빵빵하고 활동성도 떨어지고 설사도 간간히 하여

혈액 샘플을 검사 기관에 보내 검사한 결과 고지혈증 증상 쪽으로 결과가 나왔네요..

 


첨엔 복막염 아닌가? 의심을 했는데 천만다행으로 그건 아니어서 가슴을 쓸어 내렸습니다..

꽃비는 현재 제한급식을 하고 있어요. 앞으로 한두달이상 조절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작년 연말에 다음 희망해에서 꽃비의 치료비 모금을 위한 서명운동이 끝난 후 심사를 거쳐, 드디어 모금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꽃비를 향한 여러분의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 daum 희망해 꽃비 치료비 모금 진행중 ☞ http://me2.do/xeqYYXaE


 


*치료모금액의 차액이 발생될 경우 보호중인 구호동물의 치료 및 보호비용으로 사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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