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구조> “우리는 목이 썩어 들어가는 자매견입니다”



 

<긴급구조> “우리는 목이 썩어 들어가는 자매견입니다”

– 한마리 구조성공, 한마리는 현장서 구조진행 중.

 





3월 초순에 들어온 제보. 목이 썩어 들어가는 황구가 있는데 점점 더 심해지고 있으며 제보자 친척집으로 매일 찾아온다. 친척집에서 기르는 백구와 함께 잠을 자고 간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어렸을 때 했던 목줄이 커가면서 살을 파고 들어 부패하는 경우나 철사로 만든 올무에 걸려 목을 뚫고 부패되는 경우 등, 목을 다쳐 떠도는 개들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동물사랑실천협회는 이런 개들을 많이 구조하고 치료해 왔는데 제 몸이 아픈 개들의 경우 구조에 시간과 노력이 많이 듭니다.

이번 구조건은 한마리가 아니고 두 마리 자매견이 모두 목을 다쳐 떠돌고 있었습니다. 다행하게도 제보자 친척집에서 기르는 건강하고 성격 좋은 백구가 이 두 마리에게 먹이도 나눠 주고 잠자리도 함께 양보하는 등 목이 다친 두 마리의 황구는 백구만을 의지하여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백구는 이 두마리의 황구의 썩어들어가는 목을 매일매일 핥아 주곤 합니다. 사람이었다면 냄새나고 더럽다고 함께 자지도 않을 일일텐데 동물들의 우정이 눈물겹습니다.

지난 주 토요일, 덩치가 조금 작은 황구는 구조하였고 병원치료 중입니다만, 덩치가 큰 누나 황구는 며칠 째 잡혀주지 않습니다. 119도, 지자체도 포기한 구조건이라 저희 단체가 계속 현장을 나가고 있는데 멀고 먼 화성 바닷가인데다가 영리한 황구누나는 좀처럼 잡혀주질 않네요. 우리 속도 모르고 말입니다.

오늘도 새벽부터 현장에 나가 있는 동물사랑실천협회 직원들 화이팅 하고 황구 어서 구조하여 치료할 수 있도록 응원부탁드립니다.

 


 


♣ 죽음의 문턱에서 구조됐지만 외면된 ’70여마리 견공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공간이 절실합니다.


희망해 해피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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