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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고양이 보호협회 외 동물단체들과 서울시에 민원을 넣었습니다.

 


안녕하세요?


어려운 여건과 환경 속에서도, 길고양이 TNR을 위해 노력해 주시는 서울시에 감사드립니다.




잘 아시겠지만, 길고양이 TNR은 동물보호와 민원해소를 위한, 유일하고도 성공적인 방법입니다.  계속적으로 시행해 오던 살처분 법은 인도적인 측면과 민원해소 측면에서 실패할 수 밖에 없는 방법입니다.  하지만, TNR 방법이 자리잡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실시와 관리가 필요합니다.




길고양이 TNR의 성패는, 불임수술을 한 길고양이가 살아남아 영역을 지키느냐, 아니냐에 달렸습니다.  또한 새로 유입되는, 영역이 없는 배회고양이를 발견하고 포획하여서 불임수술을 시켜주는 것도 중요합니다.




 


어렵게 시작한 서울시 길고양이 TNR이 이제 6개월을 넘겼습니다.  계속 시행을 하면서 지속적인 보완을 하여야 겠지만,  현재 각 구에서 시행하고 있는 방법들이, 서울시에서 준비한 것과는 많은 차이가 있는 것으로 판단되어 몇가지 건의를 합니다.




 


1. 자묘의 포획과 불임수술은 금지되어야 합니다.


 


초기에 자묘의 포획을 많이 하였으나, 서울시의 빠른 지도가 효과를 보아서 자묘의 포획/살처분은 줄어든 듯 합니다.  하지만, 요즘은 대부분의 구에서 3개월 전후의 자묘에 대한 불임수술/재방사를 하고 있다는 민원이 들어옵니다.  자묘의 불임수술은 금지되어야 합니다.  이미 포획한 자묘를 불임수술을 하여 재방사를 하는 것은 아무리 좋은 의도로 보아도, 돈벌이를 위한 수단으로 볼 수 밖에는 없습니다.




 


2. 재방사는 반드시 포획한 지역에 하여야 합니다.


 


각 구에서 고용한 포획업자들은 포획 장소등에 대한 사진을 찍지 않는다고 합니다.  일시에 포획하고, 포획한 지역에 대충 방사를 한다고 합니다.  암컷의 경우는 영역이 크지 않기 때문에, 같은 지역이라도 50-100 미터만 떨어져도 자기 영역을 찾지 못합니다.  이러한 재방사는 TNR의 취지를 무색하게 만드는 것이라 생각됩니다.




 


3. 길고양이 돌보는 사람들에 의한 포획을 허용하여야 합니다.


 


길고양이 돌보는 사람들은 포획비용을 받기 위해서가 아니라, 인도적인 견지에서 길고양이를 돌보고 있는 자원봉사자입니다.  현재 대부분의 구에서 길고양이 돌보는 사람들의 자원봉사 활동을 거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길고양이 TNR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불임수술된 길고양이에 대한 지속적인 관리와 새로 유입되는 길고양이에 대한 불임수술이 필요합니다.  이러한 정보를 파악하는 것은 자기지역에서 길고양이를 돌보는 사람만이 가능합니다.  길고양이 불임수술은 귀표식을 하기 때문에, 자기 고양이를 데려가서 허위로 불임수술하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길고양이 TNR이 안정되게 정착을 하기 위해서라도, 이러한 자원봉사자와 구, 시행업체 및 동물병원이 유기적인 연계를 하여 하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길고양이 돌보는 사람들의 TNR을 허용하여야 합니다.  물론, 포획비용은 받지 않을 것입니다.




4. 포획틀(통덫) 관리를 철저히 하여야 합니다.


 


늦은 저녁, 통덫을 설치하고, 아침에 수거를 하고 있습니다.  관리비용의 문제로 2-3시간 마다 통덫을 확인하는 것이 어렵다면, 통덫을 천이나 박스로 덮어 주어야 합니다.  각 구에서 포획을 하는 것을 보면, 거의 방치하는 형태입니다.  포획된 길고양이들은 지나다니는 사람들에게 그대로 노출이 되어, 몸부림을 치다가 상처를 많이 입고 있습니다.  또한 장시간 방치로 탈진하여, 수술이 어려운 상태가 되기도 합니다.  이렇게 포획 된 길고양이들은 병원에 이송된 후에도 흥분상태와 스트레스가 지속되어서, 마취가 제대로 되지 않거나, 상처의 회복이 더디게 됩니다.  또한 통덫이나 보호철망 등은 한번 사용 후에 소독을 하여야 합니다.




 


상기의 사항은,


서울시 길고양이 TNR이 시행초기이지만, 급하게 바로잡지 않으면,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길고양이 TNR로 발전하기 어렵다고 판단되기에, 우선 건의 드리는 것입니다.  앞으로도 동물보호단체들은 서울시의 길고양이 TNR에 대해, 애정을 가지고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할 것입니다.








동물사랑실천협회    [ http://www.fromcare.org ]


생명체학대방지포럼  [ http://www.voice4animals.org ]


한국고양이보호협회  [ http://cafe.daum.net/ttvarm ]


한국동물보호연합    [ http://www.kaap.or.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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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원문의: 02-313-8886 내선 2번, care@fromcare.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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