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문도 고양이들의 죽임을 막기 위해 2009년 2월 ‘거문도 고양이 살리기 운동본부’가
우리 단체를 포함, 몇 몇 고양이 보호 모임과 수의사 선생님들과 함께 발족되었었습니다.
그 후 거문도 고양이 살리기 운동본부 카페에 가입한 몇몇 사람들은
거문도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인간의 생계만을 보장해야 한다며
고양이 TNR을 반대하고 영구적인 보호소 설치를 주장하여 혼선을 빚고 일 진행에 많은 차질이 발생하였으나
당초 본부의 원칙대로 주민들은 고양이 TNR을 환영하며 적극 도와 주고 있는 분위기여서 결국
[거문도 고양이 살리기 운동분부] 의료봉사단이 04.17.-04.21 까지 TNR을 진행하기 위해 거문도로 갑니다.
1. 우리 단체에서는 15일 강희춘 이사님이 1차로 거문도로 출발하여 현재 주민홍보작업과 함께
원할한 TNR프로젝트 진행을 위한 여러 실내공간들을 섭외하여 마련해 놓고 계십니다.
2. 2차로 16일, 협회 보호소에 있는 철제 케이지 30여개와 통덫을 거문도로 보냈습니다.
3. 3차로 17일 아침 , 남기범 구조팀장이 이용철님과 함께 거문도로 고양이 포획을 위해 떠납니다.
또한 회원 이정현 수의사 선생님이 의료봉사팀에 합류하여 고양이 중성화 수술을 하러 17일 새벽 출발하실 것입니다.
이번 거문도 고양이 프로젝트는 이제 대한민국이 문제가 되는 야생동물들을 무조건 살처분하고 보자는 식의
행정편의주의에서 벗어나 좀 더 인도적인 방법으로 동물과 사람이 공존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할 수 있도록 하는 것에
좋은 선례가 될 수 있다는 데에 그 의의가 있다 할 것입니다.
우리 동물사랑실천협회는 거문도 고양이 프로젝트가 효과적으로 끝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거문도라는 먼 거리를 마다 않고 달려가 고생해 주실 우리 회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