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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LA 현지ㅡ 초복 시위 후기입니다.

 


아래는 동물사랑실천협회의 대외 협력팀 전지현 이사의 미국 LA 현지 시위 참여 후기입니다.


해외에서도 늘 적극적인 활동을 해 주시는 전지현 이사님께 감사 인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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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7월 14일 11시(현지시간) 로스엔젤레스 한국 영사관 정문 앞에서 ‘한국의 개와 고양이를 위한 국제 행동의 
날(International Day of Action for Dogs and Cats in Korea)’ 시위가 IDA(In Defense of Animals) 관계자 및 미국 시민 
등 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되었습니다.


 


엘에이 현지에 거주하는 동물사랑실천협회(CARE) 회원도 참석했습니다. 


30도 정도의 무더위 속에 약 두시간여 진행됐습니다.


“한국은 개와 고양이에 대한 고문, 도살, 식용을 중단해야 한다”라는 현수막과 함께
“친구인가 음식인가?”라 적힌 포스터를 들고 가두시위를 하며,
시민들을 상대로 한국 정부에 압력을 가해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식용으로 쓰이는 개들에 대한 잔인한 도살만을 비단 막는 것이 아니라,
궁극적으로 개와 고양이 식용을 금지하는 법안을 한국정부가 세워야 한다는 거죠.



아주 조용하면서도 평화스러운 분위기에서 진행됐습니다.


엘레이 현지 방송사 및 한인방송국, 중앙일보 등에서 취재를 나왔습니다.
나름 활발히 활동하는 블로거들도 와서 동영상과 사진을 찍고 인터뷰도 하고 갔고요.


원래 오전 열한시부터 열두시까지 진행하는 것이 계획이었는데, 열한시 반이 넘어 기자들이 몰려와서 한시까지 연장하
여 진행했습니다. 열두시가 좀 넘어 영사님이 점심드시러 가시는지 약속이 있으신지 영사관 건물에서 나오더군요. 이건 
뭐지? 하는 표정을 잠깐 지으시고 수행원들과 사라지고…


 


기자들과 행인들은 결국 개식용 문제가 나오면 늘 나오는 기본적인 질문들을 많이 하더군요.
왜 개랑 고양이냐? 돼지랑 소는?
넌 그럼 채식주의자냐?
한국의 고유문화 아니야?
중국은 어쩔건데?
왜 국제단체가 나서지? 한국문제에? 한국 반감정만 생기지 않겠니?
초복에 한국은 개를 먹고, 미국인은 추수감사절에 칠면조 먹는데 칠면조는 먹어도 돼?
너무나 기초적이고 본질적인 문제들…


 


좋은 일 한다며 칭찬하고 가는 사람도 있고, 팜플렛 받아가면서, 자기도 메일이나 서한을 한국정부에 넣겠다는 사람도 
있었고,
무작정 “한국사람 정말 f***이야!”라고 욕하고 가는 사람도 있고…


 


해마다 엘레이 진행된 이 시위를 취재했다는 한 한국기자분께서 그러시더군요.
사실 이런 시위들이 얼마나 직접적인 효과와 변화를 가져올지는 의문이나
장기적으로는 분명 효과가 있을 것이다라고.
그리고 지금으로서는 상징적인 의미도 크다고… 매년 꾸준히 해달라고 하더군요.
“개는 먹어도 된다”라고 굳고 깊게 머리에 박혀있는 중장년 세대들은 어찌할 수 없을지도 모르겠지만,
지금 우리가 하는 이런 노력들이 조금씩 영향을 미쳐
결국 현세대와 앞으로 젊은이들에게는 새로운 인식을 갖게 해줄 것이다.
(개식용 금지법이 생기지 않는다고 해도) 언젠가는 이런 젊은 층들이 기성세대가 될 것이고, 이들이 개고기를 먹지 않는
다면 수요도 자연히 줄어들 것이며 그럼 식당과 농장들도 없어질 것이다라는 희망적인 의견을 말씀하시더군요. 아직 갈
길은 멀지만 작은 변화는 일어나고 있다고…


 


급진적인 행동실천(우리 CARE처럼? ^^) 그리고 온건적인 –  작지만 끊임없는 노력이 합쳐지면 언젠가는 개식용이 없어
지겠죠.


 













 



 



 


너무 크면 좀 그러니깐 아주 작게요…구석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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