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사랑실천협회는 27일 한겨레신문사 TV 와 함께 다시 한번 노원구청을 방문하였습니다.
노원구청 내 유리벽 안의 호랑이들은 2일 전 방문했을 때보다 더 많이 지친 모습이었습니다.
3살 박이 어린 아이가 다가가자, 갑자기 낮은 포복의 공격 자세를 한참 보이더니 급기야 한달음에 어린 아이 앞으로 뛰어 내리는 등
어린아이가 놀라서 뒤로 넘어지는 장면을 목격하기도 하였습니다.
시민들의 반응은 다양했지만 “너무 좁은 곳에 오랜시간 가두어 놓으니 보기 불편하다”
“뉴스를 보고 왔다, 알고 보니 동물학대이다” 라는 반응도 있었습니다.
이틀 전에 보이던 사육자는 수 많은 언론사가 다녀가서였는지 사장으로 보이는 중년의 남성으로 교체되어 있었습니다.
그는 매우 날카로운 반응을 보이며, 일반관객이 아닌 것으로 보이는 사람들을 경계하고 있었고, 카메라 셔터를 누르자 자신을 찍는 것이 아니냐라며 신경질적인 반응을 일삼았습니다. 그의 등 뒤에는 kidzoo.co.kr 이라고 써 있었습니다. 그것만 보아도 어린이들을 상대로, 체험학습이라는 구실로 동물을 직접 만지게 하는 사업을 하는 곳이란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쥬쥬동산
쥬쥬동산이라는 곳의 홈피를 살펴보니 정말 가관이었습니다.
모든 동물들을 돈벌이 수단으로 이용,정신적, 육체적 스트레스가 가중되는 대형행사에 끌고 다니며 온갖 고통을 주고 있습니다.
이번의 아기 호랑이들은 어려서부터 작은 케이지에 갇혀 저런 행사에 끌려 다닌 것입니다.
대형견 뒤에 수 많은 어린이들을 태우고 마차를 끌게 하는 애견 꽃마차!
애견 꽃마차라니, 이런 발상은 대체 어떻게 나오는 것인지,,,
작성자 | [2009-11-25 22:17:43] | ||||||||||||||||||||||||||||||||||||||||||||||||||||||||||||||||||||||||
제목 | 호랑이 행사사진 조회수 : 188 | ||||||||||||||||||||||||||||||||||||||||||||||||||||||||||||||||||||||||
동물을 돈벌이 수단으로 사용하며 최소한의 복지나 생태적인 습성을 배려하지 않는 이러한 사업은 앞으로 중단되도록 해야 합니다.
노원구청의 담당자들은 행사인원을 제외하고도 최소 6-7명의 간부급직원들이 다른 업무를 하지도 않고 행사장 내에 나와 경계를 하고 있어 3천만원 이상의 예산을 낭비하고 있는 아기 호랑이 전시 외에도 행정적인 손실을 초래하고 있었습니다. 인터뷰를 하는 시민들의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하기 위해 바로 뒤에 붙어서서 인터뷰 내용을 확인 하는 등 우스꽝스러운 모습까지 보이고 있었습니다.
급기야 그들은 오늘 아침 뉴스에 거짓말을 한 것이 드러났습니다. 남양주의 농장으로 간다고 하더니 결국은 지하 주차장 트럭 속에 한 달 이상을 방치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실제로 쥬쥬동산은 경북에 있는 사업장이었으니 그들의 남양주 농장이라는 것은 허위였다는 것이 드러난 것입니다.
시민들을 상대로 거짓말까지 하며 이 행사를 중단하지 않는 것은 오로지 자연사박물관을 유치하겠다는 그들의 야심때문입니다.
다음 아고라 자연사박물관 노원구 유치 결사반대 서명 http://agora.media.daum.net/petition/view.html?id=88198
홍정욱 국회의원 http://www.jwhong.com/board/list.asp?dtable=j1
서울 시장에게 바란다-> http://cyberdasan.seoul.go.kr/oneclick/minwon/control/MinwoninCntl
문화체육관광부 유인촌 장관과의 대화-> http://www.mcst.go.kr/web/participation/hope/hopeContnets.jsp
우리는 일인시위까지도 기획하고 있으며, 전단지를 만들어 노원구청을 방문하는 시민들에게 모두 나누어 주며 호랑이 전시 반대서명을 받는 것도 좋겠습니다.
행사장 앞에서 그 행사의 문제점들을 시민들에게 폭로한다면, 시민들이 그 행사를 바라보는 시선도 달라질 것입니다.
노원구청 비서실 2116-3003
노원구청 총무과 항의 전화-> 02-2116-3078
동물학대를 반대하는 우리들의 저력을 보여 줍시다.
동물사랑실천협회www.fromcare.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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