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지방에 살아서 온라인으로 상담을 하곤 하는데
병원 싸이트 가보니 이런 상담글이 있지 뭐예요 그 사람 손에 죽어간 강아지들이 얼마나 고통스러워했을지 ㅠ ㅠ
그사람의 주소하고 휴대폰하고는 병원에 저장 되어 있겠지요 어떻게 하며 좋을까요? 글 한 번 읽어보세요
병원 싸이트는 : www.lpj.co.kr 온라인 상담 란에 6024 번 번호 상담글이예요
안녕하세요~ 제가 이상한 증세가 있어요. 다른 것은 그렇지 않은데, 귀여운 강아지만 보면 참질 못하겠어요. 귀여우면 귀여울수록 장난을 넘어선 학대가 심해져서 얼마전에 키우던 강아지를 저 세상으로 보냈습니다. 개가 싫어서 괴롭히는게 아니라, 너무 귀여워서 가만 놔두질 못해요. 목도 조르고, 물에 담가버리기도 하고, 그리고 다시 안쓰러워하고.. 너무 귀엽습니다. 하지만, 건드리는걸 주체 못하겠어요. 이번에도 새로 강아지를 분양 받을 생각인데, 이렇게 또 허무하게 죽일 것 같아 걱정이네요. 유독 왜 강아지한테만 그럴까요? 어릴적(약 5세)에 개에게 입 주위를 심하게 물려 거의 죽을뻔 했습니다. 설마, 이런 이유 때문일까요? 다행히 흉터는 잘 아물어서 아무 흉도 안 남았구요. 청소년기 시절까지 개를 너무 무서워 했구요. 지금도 좀 큰개는 두렵지만, 소형 강아지는 무척 좋아합니다. 정신 병력이라고 까지는 할수 없지만, 5년전 은평시립병원에서 정신과 치료를 잠시 받았었습니다. 조울증과 우울증 두 가지 증세가 나왔는데, 이것도 상관이 있을까요? 상세한 답변 부탁드립니다.
4월달에 상담했던 내용이고요.. 방금 3개월된 강아지를 죽였습니다.. 저 정말 미친거 아닐까요? 강아지 너무 귀엽지만, 깽깽대는걸 보고 귀엽다고 느끼면서 순간 화가 치밀어서 바닥에 던지고 머리를 으깨서 죽였습니다.. 이러다가, 사람도 죽여버리진 않을지.. 무척 두려워요.. 아직까지는 사람을 그렇게 죽이고 싶진 않은데요.. 저 정말 이럴때는 제 자신이 악마 같아서 싫어요.. 강아지 죽은것도 그냥 빤히 보고 있어요.. 마치 오멘에 나오는 아이처럼.. 그런데, 제가 영화 11번가나 감동적인 특히, 아이들이 학대 당하는 부분을 보면 가슴이 미어지면서, 눈물이 주체없이 나오거든요? 대체 왜 그런가요? 저 나름 괜찮은 사람이라고 평가도 받고 있는데.. 대체 왜일까요? 너무 괴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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