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동이는 개도살장에서 벙치된 채 살이 썪어가며 죽어가던 어린 개입니다.
뜬 장에서 여러마리의 개들과 한데 얽혀 갇혀 있었고
스트레스 받은 다른 덩치 큰 개들은 어린 금동이를 계속 물어대고 괴롭혔습니다.
바닥이 붕 떠 있는 뜬 장은 점점 추워지는 날씨로 견디기 어려웠겠지만
금동이의 고통은 썪어가는 몸과 뜬장위에서나마 다른 개들에 치여
제대로 편히 앉을 수 있던 공간이 없었던 것이겠지요.
한 활동가들이 동물사랑실천협회에 제보하였고, 구조가 시급하다고 판단한 우리는
이른 새벽 구출현장에 도착하였습니다. 그리고…
제대로 사진을 찍을 틈도 없이 어린 금동이를 구해냈습니다.
만신창이가 된 금동이의 몸..
금동이를 안았던 우리들이 걸친 외투는 잠시동안이었지만 금새 심각한 살이 썪는 냄새로
물들어 버려 사라지지 않았을 정도였습니다.
온 몸 여기저기,, 심하게 물어댄 상처들….
얼마나 고통스러웠을지..
금동이의 고통도, 매일 죽어가야 하는 현장을 보는 다른 개들의 정신적 고통도 모두
너무나 애처롭습니다.
금동이는 모 병원에 입원하여 수술 및 치료에 들어갔습니다.
금동이를 안고 급하게 나오던 길,
가만히 주저앉아 있던 이 녀석,,,,
교통사고가 나서 골반이 부러진 채 방치되어 있었던 검둥이 아가씨입니다.
멀뚱히 바라보며 앉아 있던 이 녀석도 두고 나올수는 없었지요.
같은 병원에서 골반 골정치료를 위한 수술에 들어갔습니다.
어리고 예쁜 강아지들,
유기견으로 추정되는 ㅡ이 녀석들도 도살장 한켠,
지붕도 없는 곳에서 오들오들 떨고 있었습니다.
어린 강아지들이라 한 시도 가만히 있지를 않아서 제대로 찍힌 사진이 없군요….
저 건강하게 나아서 인사드릴게요~!^^
-금동이 올림-
금동이와 금동이의 친구들이 도살장에서의 공포와 고통을 잊고
건강하게 뛰어놀수 있도록 동물사랑실천협회는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여러분들, 많은 관심과 사랑을 보내 주세요.
금동이와 친구들의 후원 모금 계좌-> 우리 은행 1005-801-355354 (예금주:서울동물사랑실천협회)
l 협회 해피로그에도 같은 글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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