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 밤, KBS 시사기획 “구제역을 구제하라! ” 많은 시청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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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장동물들의 집단 사육 문제를 중점적으로 다루며


생매장에 대한 문제도 방영될 예정입니다. 많은 시청 바랍니다.  


 


제목 구제역을 구제하라


 


■ 취재 : 나신하
■ 촬영 : 이호
■ 작가 : 김지원, 남혜인
■ 방송 : 2011년 4월 5일 KBS 1TV 밤 10시~

 


1. 기획의도
 지난 11월 28일, 정부가 발표한 구제역 첫 의심신고 날부터 벌써 넉 달이 지났다.
 세계동물보건기구(OIE)는 이번 한국에서의 구제역을 지난 50년 이래 최악의 구제역이라 평가했다. 국내 돼지의 34%인 331만 두, 소의 5%인 15만 두 등 347만 마리가 살처분됐다. 매몰 보상액만 최대 3조 원에 이른다. 경제적 손실도 크지만 매몰지 붕괴와 침출수 누출 같은 환경재앙, 보상금산정 문제, 백신개발과 방역체계 개편 같은 문제가 남아있어 앞으로가 더 우려되는 상황이다. 구제역 종식 후, 남은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을 모색해본다.



 


2. 주요 내용
 구제역으로 기르던 가축을 모두 살처분한 축산농들. 구제역 감염 가축이 발생한 곳도 있지만, 예방차원에서 살처분한 농가도 부지기수다. 소독과 검사를 반복해 바이러스에서 안전하다는 것이 증명되면 다시 가축을 기를 수 있다. 그러나 당장 갚아야할 부채, 가축 수 부족으로 인한 가축가격상승 등이 문제다. 하루아침에 생계수단이 끊겼지만 보상금은 문제를 해결하기에 부족하다. 정부는 축산농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방안을 여러 가지 검토 중이지만, 농민들은 불안하다.  


 


 


 구제역이 발생하면 초기 신속한 살처분으로 확산을 막아야한다. 이번 구제역은 초기방역실패로 피해가 전국에 번졌다. 방역인력부족으로 매몰과정에서 매몰원칙을 지키지 않는 일이 생겼고, 이는 침출수 문제로 이어졌다. 침출수가 의심되는 지역은 차수막을 보강하거나 가축 사체를 다시 파내 옮기고 지하수를 뽑아내는 작업을 하고 있다. 일부 가축매몰지 143곳에서 음용수 수질 기준 이상의 오염물질이 검출됐다. 정부는 침출수와의 인과관계를 부인했다.


 


 


 구제역 확산은 초기 확진과 차단방역의 실패가 결정적이었다. 의심 신고 동물에 항체 간이검사만 한 채 엿새간 방치했고, 출입자 통제와 차량‧장비 소독, 기록 관리도 철저하지 못했다. 가축 20만 마리를 살처분 한 뒤  백신 접종을 결정했지만 수요를 감당하지 못해 실제 백신 접종이 늦어진 것도 지적됐다.


 


 


 정부는 이번 구제역 진원지를 경북 안동으로 밝히고 베트남 여행을 다녀온 안동 축산농 3명을 주목했다. 안동의 돼지농장주가 구제역 상제국인 베트남에 다녀와 소독을 하지 않고 농장에 들어갔다는 것이다. 귀국 시점과 구제역 발병 시점. 잠복 기간 등에 상관관계가 높고, 안동 바이러스의 염기서열이 베트남 바이러스와 거의 일치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베트남 여행을 다녀온 3명의 농민 중 한 명의 농장에는 구제역이 발생하지 않았고, 안동바이러스는 베트남바이러스보다 홍콩바이러스와 일치율이 높다는 게 뒤늦게 밝혀지며 정확한 바이러스 유입 경로에 대해 논란이 일고 있다.


 


 


 소 240만 마리, 돼지 1,220만 마리를 키우는 세계적 낙농국가 네덜란드는 한국처럼 가축사육 밀도가 높은 집약형 축산업을 하고 있다. 그럼에도 2001구제역 창궐 이후 청정 국가지위를 지키고 있다. 철저한 방역 시스템을 갖춘 네덜란드의 농업과학기술은 한국의 축산업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해준다.


 


 


 구제역 파동 이후, 국내에서는 축산업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쏟아졌다. 동물보호협회와 종교단체는 육식문화의 변화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발표했고, 친환경축산에 대한 방향전환이 검토되기도했다.


 


 


 정부는 대국민 담화를 통해 방역체계 개선과 친환경 축산을 위한 노력을 약속했다.
 이달(4월) 안에 세부 내용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철저한 원인 분석과 대응체계를 마련해두지 않으면, 이번 같은 구제역 사태가 앞으로도 계속 일어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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