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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험동물의 수를 줄이고 싶으신가요? 그렇다면, 사체를 기증해 주세요.


 


 


2009년 겨울, 한 케이블 TV에서 가수 니콜이 수의사가 되기 위한 과정을 체험하며


 강아지를 해부실습하기 위해 억지로 실험실로 들어가는 모습을 보신 분이 계신가요?


 



 


수의사가 되기 위해서 행해지는  동물실험과 실습.


지금 이 시간에도 수의과 대학 안의 동물 사육실에는 살아있는 동물들이 실험이나 실습용으로 쓰여지기 위해


비참한 삶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단 한번의 실습으로 끝나지도 않습니다.


 



모 대학 수의대로부터 수 많은 실험과 실습을 견뎌야 했던 꽃분이


 


 


 


동물사랑실천협회에서 모 대학 수의대로부터 인도받았던 한 비글 실험견은  일생동안 실험을 하도 많이 당해서


더 이상 실험할 데가 없을 정도라고 인도해 준 수의사는 말하였습니다. 


 


평생 수술을 당해야만 했던 그 녀석에게는 중성화 수술조차도 너무 가혹할 듯 하여 입양이 되어 꿈돌이라는 이름으로


행복한 삶을 살고 있지만 아직도 중성화 수술을 해 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의과대학, 수의과대학,제약 실험실, 연구소, 벤처기업등  1천여개의 실험기관들에서는 매일 이러한 동물실험이 행해지고 있습니다.  영국의 왕립 동물학대방지협회인 RSPCA 에서는   살아있는 동물의 실험, 실습을  줄이도록 하는 사체 기증 프로그램을 국내에 전수하여 주었고, 건국대 수의과 대학에서 처음으로 이 프로그램을 받아들여 시행하고 있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유기동물 보호소의 사체 뿐만 아니라, 각 가정에서 기르던 반려동물의 죽음 이후에도 사체를 기증받고 있으며, 실습 후 화장을 해 주기도 합니다. 사체가 냉동되거나 부패되지 않은 상태로 보내 주어야만 가능합니다. 아직 미미한 수준이지만, 이러한 노력들이 더해진다면, 살아있는 채로 실습과 실험을 당하는 동물들의 수가 줄어들 수 있을 겁니다.


 


 


동물사랑실천협회는 국내에서 처음 이 소식을 접하였을 때 이제 우리나라에서도 조금씩 선진화된 동물보호시스템이 시행되는 것에 대해 적극적으로 환영을 하였고, 현재 우리 보호소에는  1년에 한 두 차례 안락사해 줄 수 밖에 없는 동물들에 대해 학생들의 정기 실습기간에 맞춰 안락사 해 준 후 건국대학교에 보내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도 몇 번이나 더 입양심사를 해 보고 뺄 수 있는 녀석들을 빼 보고 난 후 날짜를 서로 조율하여 정하게 됩니다.


 


 


처음 이 시스템은 우리 협회 일부 운영진들에게도 매우 생소한 것이었지만, 살아서 평생 실험되어야 하는 다른 동물들의 고통을 최소화하는 유일한 방법이며 , 우리 보호소의 동물 사체처리비를 절감하여 그 비용으로 다른 동물들의 구조와 치료를 위해 사용하는것이 더 많은 동물들을 고통에서 구할 수 있는 일이라고 설득하여 결국 받아들여진 바 있었습니다. 


 


 


아직도 이 사체기증 프로그램은 많이 홍보되지 않아 미미한 수준이지만, 전국적으로 확대되어 지자체 보호소들도 이 프로그램에 동참할 수 있게 되기를 동물사랑실천협회는 희망합니다. 지자체 보호소들이 사체처리비에 대한 부담 때문에 아무 곳으로나 입양을 보내 버리거나, 몰래 동물들을 판매하는 행위등이 줄어들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는 동물보호운동가들입니다. 우리가 구조하고 보호하는 동물들 뿐만 아니라,


전체 동물들의 복지와 권리를 위해 힘써 나가야 합니다. 


실험동물들은 모든 동물문제에서 가장 심각한 고통이 따르는 것입니다.


살아서 계속 겪어야 하는 육체적인 고통 뿐만 아니라.


언제 이 고통이 끝날지 알 수 없는 공포 속에서 매일 매일을 살아가야 합니다.


 


 


더 이상 그들의 고통에 눈 감지 않아야 합니다. 그들의 고통을 함께 느끼고 올바른 방법들을 개발해 나가야 합니다.


 


 


동물사랑실천협회의 적극적인 동물활동을 방해하고자 하는 일부 세력들이 실험동물사체 기증 프로그램을 매도하고 왜곡하고자 안간힘을 쓰는 듯 합니다. 그러나 그들의 행위는 결국 동물실험을 양산하는 결과만 될 뿐이며,  살아있는 동물들을 실험의 고통 속으로 몰아넣는 어리석은 행위입니다. 


 


 


사체를 기증하기 위해서 안락사가 행해지는 것이 결코 아닙니다. 안락사가 행해진 후 실험동물의 개체수를 줄이기 위해서 사체를 기증하는 것입니다.


 



동물사랑실천협회와 건국대 수의학과 간에는 사체 기증에 대한 어떠한 사전 협약도 없으며, 금전적 거래관계도 전혀 없습니다.



 


안락사 대상 동물의 개체수가 미리 정해져 있지 않으며, 안락사를 행하는 날짜도 정해져 있지 않습니다. 협회에서 부정기적으로 부득이하게 안락사된 동물들의 일부 ‘사체’가 살아있는 동물을 대상으로 한 ‘생체’실험을 대신하기 위해 건국대 수의학과에 기증되는 것 뿐입니다.


 


 


 


 


 


 


 


 


 


 


 


관련 기사


 










사체기증 한국은 걸음마











[커버스토리-애완동물의 일생]



 

 


애완동물 사체도 해결하고, 다른 실험동물의 희생도 줄일 수 있는 애완동물 사체 기증 문화. 하지만 이제 한국은 첫걸음을 뗀 수준이다.



한국에서 애완동물 사체기증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곳은 건국대 실험동물복지연구소가 유일하다. 한진수 소장은 “영국 등 유럽에선 이미 오래전부터 보편화된 문화이지만 한국은 물론 아시아에선 애완동물 사체 기증이 있다는 사실조차 널리 알려지지 않은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가족문화가 발달한 아시아 지역에선 애완동물을 가족처럼 생각하는 문화가 최근에 들어서야 생기기 시작했다는 이유에서다. 국내에서 관련 기관을 찾지 못한 건국대 실험동물복지연구소 역시 영국의 왕립동물학대방지협회에서 기술 지원을 받아 이 프로그램을 준비할 수 있었다. 한 소장은 “한국 내 애완동물 사체 기증과 관련한 연구는 전무한 상황”이라며 “관련 연구 및 지원이 절실하다”고 지적했다.



이제 시작에 불과하지만 전망은 밝은 편이다. 고령화가 급속도로 진행되면서 애완동물에 대한 관심도 커지는 추세며 자연스레 사체 기증 프로그램도 널리 알려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 소장은 “최근 애완견 사체 기증 실험을 한 이후 관련 문의가 크게 늘고 있다”며 “애완견 뿐만 아니라 고양이 등 애완동물은 모두 기증이 가능하니 더 많은 지원자가 나오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김상수 기자(dlcw@heraldm.com)


2008.07.05.11:00 @ 헤럴드

“애완견 시신을 실험용으로 기증


뉴시스 | 입력 2008.06.22 17:01


 






【서울=뉴시스】

애완동물도 사람처럼 시신을 실험용으로 기증하고 장례 서비스도 해주는 국내 첫 사례가 나왔다.

건국대학교 수의과대학 부속 동물병원은 22일

똘이는 건국대 동물병원 실험동물복지연구소(소장 한진수 교수)가 운영하는 동물복지 실현을 위한’동물헌혈기증프로그램’에 따라 24일 오전 동물기증 동의서 작성 등 기증 절차를 거친 후 실험 실습과 사후 사체 보관행사를 갖는다. 이어 25일에는 김포 엔젤스톤 화장장에서 기증 동물을 화장하고 사리 결정체를 애완동물도 사람처럼 시신을 실험용으로 기증하고 장례 서비스도 해주는 국내 첫 사례가 나왔다.

애완동물 시신기증과 장례서비스는 건국대 수의과대학 부속병원이 애완동물의 헌혈과 장기 및 사체 기증을 내용으로 하는 동물복지 실현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보호자 동의에 따라 강아지 등
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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