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의 용기 있는 결정에 감사의 댓글을 달아주세요
<본문 글 아래에 감사와 환영의 댓글을 달아 주시면 공문에 첨부해서 금호타이어 측에 전달하도록 하겠습니다. 금호타이어 홈페이지에는 글을 직접 올릴 수 없습니다.>
살아있는 상어를 몽둥이로 때려 잡는 내용의 애니메이션 광고를 만들어 동물학대를 코믹하고 가벼운 일로 표현하여 걱정과 우려를 샀던 금호 타이어의 “상어편” 광고에 대해 많은 분들이 우려와 관심을 보내주셨습니다.
지난 달 저희 동물사랑실천협회에서 금호타이어 측에 공문을 발송하였고 아고라를 통한 항의서명과 보도자료를 통해 언론기사화하였습니다. 그리고 오늘 금호타이어 측으로 부터 광고수정에 대한 답변을 받았습니다.
지적한 내용을 수용하고 대처 방안을 마련해주신 금호 타이어 측에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이번 일을 통해 동물 보호에 대한 올바른 관심과 사랑을 갖게 되는 계기될 것 입니다.
아래는 금호타이어 측에서 보내온 공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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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사랑실천협회
서울 종로구 필운동 168번지 3층
전화 : (02)313-8886, 팩스 : (02)313-8880
대표 박 소 연 귀하
안녕하십니까, 먼저 귀 협회가 금호타이어에 보여주신 애정 어린 관심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금호타이어는 작년부터 ‘생각의 MOVE’라는 컨셉을 토대로 TV 광고를 진행해 오고 있으며, ‘소비자가 뽑은 좋은 광고상’을 수상한 바 있는 2010년 1차 TV 광고에 이어 올해는 캐릭터를 활용한 3편의 2차 TV 광고를 제작, 방영 중에 있습니다.
금호타이어의 광고 캐릭터는 소비자들에게 타이어의 주요 성능을 친근하고도 선명하게 전달하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재미있는 상황들을 설정해 보여주도록 기획되었습니다. 특히 ‘상어 편’ 광고의 경우 여름철 차량 운행에서 가장 중요한 빗길 성능의 우수성을 소비자들에게 상징적으로 전달하고자 하였습니다.
지난 6월 7일 귀 협회가 공식 서한을 통해 금호타이어의 이번 ‘상어 편’ 광고가 ‘동물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조장’할 수 있다고 우려를 표한 부분에 대해서, 내부적으로 많은 논의를 거쳤고, 귀 협회에서 지적하신 내용에 대하여 공감하는 의견이 있습니다.
귀 협회의 지적을 받아들여, 이 부분에 대한 대처 방안을 다음과 같이 모색하였습니다.
금호타이어는 어린아이를 포함해 모든 사람들이 쉽고 친근하게 받아들일 수 있는 방법으로 상어 캐릭터에 대한 오해 여지를 해소시키기 위해, 해당 편의 촬영 전후에 캐릭터와 상어가 즐겁게 담소를 나누는 내용의 메이킹 필름을 제작 중에 있으며, 이를 조만간 유투브를 통해 보실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공중파(KBS, MBC, SBS TV) 방송에서는 7월 중순 경 ‘상어 편’ 광고를 포함해 3편의 2차 TV 광고 모두 집행이 종료될 예정임을 알려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작은 가능성까지 미처 고려하지 못 한 점에 대하여 귀 협회의 양해의 말씀을 구하며, 앞으로도 금호타이어에 많은 관심을 부탁 드리는 바입니다.
2011년 7월 7일,
금호타이어 마케팅담당 상무 조동근 배상
l 협회 해피로그에도 같은 글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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