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면산이 무너지던 날, 폭우 속을 헤치고 마천역지하도로 들어가서 혼자 올림픽 공원역까지 지하철을 타고 이동해 간 영리한 하철이..
혼자 타고 혼자 내리는 것이 cctv 에 목격되어 지하철 역 관계자들 또한
신기해 하셨지요. 동물사랑실천협회 구조팀이 폭우를 뚫고 가서 구조해 왔지만 힘이 장사라서 여성 구조팀을 여간 애 먹인 것이 아니었답니다.
지하철을 혼자 타고 가던 이 녀석의 이름을 하철이라고 지었었는데요,
얼마 전 주인을 찾았답니다.
우면산 지역 주택에 사시는 분의 반려견으로서,
그날 피해를 입으시면서 하철이의 줄이 풀린 듯 합니다.
트위터, 페이스 북을 통해서도 많이 정보를 내보내고 기사화도 되어 주인이 나타나지 않을까 기대했었지만, 결국 사무국의 장미순 간사가 상당히 많은 인터넷 사이트를 뒤져 결국 주인을 찾아 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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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아래는 배우 엄태웅의 반려견 백통이인 줄 알고 제보가 들어왔다가 구조된 먹통이,,,
백통이와 닮아 먹통이라고 지어 주었고, 구조한 날 1시간 반을 구조장소 근처에서 혹시나 집을 찾을까 싶어서 같이 산책도 해 보았지만 결국 찾지 못하고 보호소로 입소하였습니다.
그러나 이 녀석도 장미순 간사의 혼신의 투지로 결국 주인을 찾아 냈습니다.
MBC 방송국 임원의 반려견인 이 녀석, 아주 좋은 주택에서 살던 백구였답니다.
집을 나와 멀고 먼 홍대까지 달려왔던 백구, 다행히 우리 단체에 입소하여 주인도 찾게 되었으니 정말 다행입니다. ^^
휴일, 좋은 소식 전해드리려고 글 올렸습니다.
많은 아이들이 이렇게 주인을 찾아갈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동물사랑실천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