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사랑실천협회 사무국으로 다급하게 걸려 온 전화 한 통,
“한 남자가 어린 강아지에게 붉은 색 페인트를 온 몸과 얼굴, 심지어 눈에까지 뿌리고 있습니다.
도와 주세요!!! ”
더 이상 현장의 자세한 상황은 들을 수 없었고, 이것 저것 생각할 겨를도 없이 달려 갔습니다.
어쩌면 강제로 빼앗아야 할 지 모른다는 막연한 계획만을 가지고서…
독성이 강한 페인트를 온 몸에 뒤집어 쓴 강아지는 언뜻 보기에도 50일이 채 안된 어린 강아지였습니다.
줄에 묶여 끌려다니는 것이 매우 벅찰 정도의 강아지가 페인트로 인해 온 몸이 굳어 있었으며,
얼굴에까지 발라져 있어 매우 참혹했습니다.
할아버지가 경계하지 않도록 아무렇지 않게 접근을 하여 강아지가 왜 이렇게 되었느냐고 하니 ” 괜찮다” 는 답변만을 하였습니다.
이 상태로 계속 노숙을 한다면, 얼마 안 가서 병인 나서 죽을 것이 분명하였습니다.
하는 수 없이 강제로 개를 빼앗아 차에 태웠고 나중에 전화번호를 가르쳐 주며 전화를 달라고 하였습니다.
빨강머리 ‘앤’
빨강색에 대한 공포는 있겠지만
또 다른 희망과 쾌활한 삶을 살라고 지어 준 이름입니다.
우리 빨강머리 < 앤> 이 평생 사랑만 해 줄 좋은 반려인들을 맞이하길 기다립니다.
입양을 원하시는 분들은 동물사랑실천협회로 연락 주세요.
PS. 동물사랑실천협회는 앤에게 붉은 색 페인트를 칠한 할아버지를 조만간 다시 만나 동물을 기르지 말 것과
할아버지가 노숙을 하지 않고 안정된 복지시설로 가실 수 있도록 사정을 알아보고 복지기관과 협력하여 설득할 계획입니다.
<*이러한 학대들이 반복되지 않으려면, 동물의 소유권을 제한하는 강력한 법이 제정되어야 합니다. *방치나 상해를 입히지 않더라도 동물에게 고통과 스트레스를 주는 모든 행위가 동물학대로 규정되어야 합니다. >
동물사랑실천협회는 동물보호법이 강력하게 개정될 수 있도록 하나하나의 사례를 모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입니다.
동물사랑실천협회 www.fromcare.org
l 협회 해피로그에도 같은 글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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