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겨우 한 살된 ‘사랑이’
온 몸의 피부가 썪어 들어 피가 흐르는 채로 누워 있던 사랑이, 결국 완치되었습니다.
사랑이와 같은 다른 친구들을 위해 구조와 치료기금을 보내 주세요.
사랑이는 위의 사진과 같은 상태로 구조가 되었습니다.
온 몸에 모낭충이 걸린 채, 아직 어린 사랑이는 굶주린 채 기력도 없고,
피까지 흘리는 피부 상태로 버려진 보온덮개 조각에 겨우 의지해 누워 있었습니다.
구조 당시, 보온덮개가 피딱지와 함께 붙어 버리기까지 했으니 얼마나 심각한 피부상태였는지
충분히 알 수 있을 정도로 참혹하였습니다.
사랑이를 구하기 위해 제보하신 회원님들과, 사랑이에게 밥을 주시던 분의 사랑,
그리고 사랑이가 완치되면 사랑이를 기르겠노라고 결심하신 한 가족의 의지를 보고
동물사랑실천협회는 사랑이가 완치될 때까지 치료해 보기로 하였습니다.
이런 상태의 동물의 경우, 재발 가능성도 많고, 치료 기간 중의 고통도 심각하기에 고민을 하지 않을 수 없었지만,
사랑이는 결국 많은 사람들의 의지에 의해 거뜬히 피부질환을 이겨내고 건강한 모습으로 회복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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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동물사랑실천협회 게시판에 처음 구조요청 글을 올리셨던 제보자의 사연입니다.
00/경서동 ->유기견(구조 부탁드려요)
유기견은 확실합니다.
저희 반려견이 얼마전 하늘의 별이되었을 무렵입니다.
친정부모님 사시는곳에서 발견된아이에요.
다행인지 아닌지 모르겠지만, 사람을 잘 따른다고 합니다
부모님께서 너무 안타까워 사료를 먹이고 저희 반려견이 쓰던 용품을 가져다가 옷도 입해주시고, 사료를 먹이시고 등등 해주시고 계십니다
병원도 데려가셔서 진료를 해봤는데, 병원측에선 자꾸 안락사 얘기만 해서 너무 불쌍하다고 걱정이 많으세요.
너무 추운날이라 주차장 한켠에 집을 지어주셨는데 유기견이 다행히도 그곳에 머무른다고 하네요.
신도시쪽이라 건설현장이 많고 나쁜사람들과 아이들도 꽤 많아서 유기견이 사고를 당할까봐 너무너무 걱정하고 계십니다
이곳저곳 많은곳에 구조 요청을 드렸지만, 다 외면당했어요.
반려견을 하늘로 보낸지 얼마 되지않아 부모님께서 너무너무 안타까워하고 계세요.빠른 구조 좀 부탁드릴께요…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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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병을 거뜬히 이겨내고 두 달만의 치료 끝에 건강을 회복한 사랑이,
새로운 가족의 품에서 실내견으로 사랑받으며 행복할 일만 남았습니다.
우리 동물사랑실천협회도 사랑이의 치료비를 지원한 보람이 있네요.^^
저 위의 헝겊이 바로 처음 사랑이를 발견하였던 장소라고 합니다
새로운 가족 분께서 다시 사랑이를 데리고 위 사진의 장소를 가 보시고는 눈물을 흘리셨다고 합니다.
사랑이와 같은 동물친구들을 위해 구조 및 치료기금을 보내 주세요.
동물사랑실천협회는 전국적으로 가장 많은 동물들을 구호하는 시민단체로서의 초심을 잃지 않고 더욱 적극적으로 뛰겠습니다.
국민은행 | 387201-01-078609 (예금주:동물사랑실천협회) |
해피빈 모금 바로가기 http://happylog.naver.com/care.do
아래 링크로 들어가 보시면, 동물사랑실천협회에서 구조한 특이한 사연을 가진 동물들의 구조후기를 보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