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청 TNR사업 위탁업체 변경 등 일정을 알려왔습니다.
지난 8월 종로구청 관내에서 벌어졌던 아기 길고양이의 ‘비인도적인 중성화 수술 후 방사’로 인한 아기 길고양이 폐사사건을 기억하십니까?
당시 우리 협회는 이 문제를 종로구청에 엄중 항의하고 재발방지를 위하여 지난 8월7일 종로구청 담당자와 길고양이 보호가 등과 함께 간담회를 가진바 있습니다.
이 간담회에서 종로구청 측은 원거리 보호소의 문제도 길고양이 폐사의 한 원인으로 인정하고 현 호서전문학교와의 위탁계약을 철회하겠다고 결정하였으며, 호서전문학교 측도 동물들의 입장에서 사업이 보다 효율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사업철회를 결정하였습니다.
이에 우리 협회는 지난 8월 22일 간담회 이후 후속조치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종로구청 쪽에 질의한바 종로구청에서는 다음과 같이 회신하여 왔습니다.
다음은 종로구청의 회신 내용의 요약입니다.
우리구에서는 지난 8월7일 동물사랑실천협회 박소연 대표와 길고양이 보호가들(일명 ‘캣맘 Cat Mom’), 그리고 유기동물 보호관리 위탁 용역업체인 호서전문학교 교수들이 참석한 간담회에서 논의, 합의 된 사항인 위탁 용역업체 변경을 추진 중에 있습니다.
이를 위해 현재 구에서는 간담회 시 추천받은 ‘지역 수의사회가 운영하는 TNR방식’을 채택하고 있는 자치구를 방문하여 자료 수집과 함께 우수 사례를 파악 중에 있으며 또한 현재 위탁 중인 용역업체와의 중도 해지시 금년 연말까지 신규 업체와의 계약방식이나 절차 등도 관련 부서와 협의 중에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그리고, ‘지역 수의사회가 운영하는 TNR방식’이 법적 강제성을 띤 제도가 아니기 때문에 지역 수의사회와의 논의 과정이나 관내 참여 동물병원의 시설조건 미비 등으로 제도 채택이 불가할 경우를 대비한 차선책 준비도 소홀히 할 수 없어 유기동물 보호업무 우수 자치구 방문도 계획 중에 있습니다.
최근 길고양이에 대한 포획과 중성화 수술을 요구하는 주민들의 신고가 많이 들어오고 있는 실정이나, 현재 위탁용역업체에서는 중성화 수술을 진행하지 않고 있는 상황입니다.
구에서는 생명 존중에 바탕을 둔 동물보호 정책 마련과 구민들의 요구 사항을 조속히 해결하기 위하여 ‘유기동물 보호 및 길고양이 TNR’사업 용역업체 변경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나 앞에서도 말씀드린 바와 같이 확인, 검토해야 할 사항들이 많아 다소 시일이 요구되어, 빠르면 10월 경이나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됨을 알려드리니 이 점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l 해피로그에 있는 같은 글에 [공감]버튼 눌러주시고 댓글도 달아주세요. 더 많은 사람들이 알 수 있도록-!
http://happylog.naver.com/care/post/PostView.nhn?bbsSeq=15400&artclNo=123461715342&scrapYn=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