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가 납니다! 영화배우 고 황정순 선생님 댁의 방치되었던 개들의 안타까운 죽음

 

 

 

 

 

 

< 화가 납니다! 고 황정순 선생님을 기다리다 결국 억울한 죽음을 당한 강아지 두 마리에 대해 >

먼저 영화배우 고 황정순 선생님의 명복과
1년간이나 방치된 채 할머니가 오기만을 기다리다
조카 손녀에 의해 억울하게 안락사 된
고인의 강아지 두 마리의 명복을 빕니다.

화가 나서 감정을 추스릴 수 없어 글을 올리니 페친님들의 깊은 이해를 구합니다.

고 황정순 선생님이 돌아가신 후 바로 집안의 유산상속에 대한 다툼이 언론의 집중 조명을 받았었습니다. MBC에서는 다큐멘터리로 만들어 방영하였고, 그 중에 1년간이나 방치된 개 두 마리에 대한 모습이 짧게 나왔었습니다. 그 후 많은 분들이 저희 동물사랑실천협회에 구조요청 제보를 해 주셨고, 저희는 본 방송을 보지 못하여 다시보기로 본 후 방송에 나온 건물의 생긴 모습과 모자이크 처리된 부동산의 자음 글자 하나만을 희미하게 확인한 후 무작정 삼청동을 찾아 나섰고, 결국 해당 주택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문은 굵은 철사로 오래 전부터 묶여진 채 폐쇄돼 있었고, 작은 문 하나는 자물쇠로 잠겨져 있었습니다. 우리는 방송에 나온 것으로 추정되는 부동산에 전화를 걸어 구조에 대한 계획을 말씀드리고 고 황정순님 지인 연락처를 알려달라는 부탁을 하였고, 전화번호 하나를 알아내었습니다. 그분에게 열쇠를 가지고 있는 분이 누구냐고 하니 조카손녀라고 하였고, 조카손녀 연락처를 다시 받아 전화를 걸었으나 도 통 연락이 되지 않아 발만 동동 구르던 사흘 후에야 겨우 연락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이미 방송과 언론에 노출되어 극도로 예민해진 조카손녀는 조심스럽고 정중하게 묻는 우리 단체의 제안에 신경질적으로 반응하며 개들이 방치되지 않았다고만 얼버무리며 더 이상 대화를 하려 하지 않고, 개들을 보내줄 의사도 없으며, 자신이 이미 그 집에서 데리고 나왔다고만 하였습니다. 방송에 버젓이 방치되어 떨고 있는 개들과 집안 전체에 엉망으로 쌓여진 배설물이 나왔는데도 말입니다. 개들을 데리고 나왔다면 지금 사진으로라도 확인시켜줄 수 있냐고 다시 한번 조심스럽게 묻자, 신경질적으로 그럴 수 없다고 하며 전화를 끊었습니다.

그리고 오늘 또 다시 2부가 방송된 mbc 다큐에서는 그 강아지 두 마리 모두 안락사 되었다는 내용이 방영되었습니다.

개들을 데려 갔다고 스스로 밝힌 조카 손녀에게 묻습니다! 잘 데려가 보호하고 입양 보내줄 수 있는 사람들이 있디는데도 외면하고 거절하고 안락사한 이유가 무엇입니까. 유산에는 그렇게 관심도 많은 분이 고인의 자식 같은 반려견에게는 관심이 있긴 하셨는지요? 1년이나 제대로 돌봐주지 않은 채 차디찬 빈 집에서 개들 두 마리만 떨게 하고 사료를 포대 째 놓아 놓고 대충 굶어죽지나 않게 한 당신이 무슨 자격으로 개들을 안락사 하였습니까?

고인이 안 계시니 유산 외에 고인의 다른 소중한 것에는 관심이 안 가시는 것인가요? 그것이 고인에 대한 예우인지요? 1년이나 방치해 놓고 고인이 돌아가시니 더 이상 개들에게 아무것도 해 줄 필요가 없었던 것인가요? 고인의 재산에 관심이 있다면 고인의 자식같은 동물에게도 책임을 다해야 하는 것이 아닌가요? 개들에게 쓸 돈이 없었나요? 고인의 유산으로도 얼마든지 돌볼 수 있었을텐데요. 더 이상 기를 공간이 없었는가요?

동물단체로 보내지 않고 또 직접 돌보지 않더라도 고인의 유산 천분의 일도 안 되는 비용이라면 개 두 마리 위탁 맡길만한 곳도 얼마든지 찾을 수 있었을 것입니다. 정말 안타깝습니다. 정말 잔인하다는 생각 밖에 안 듭니다.

1년간이나 돌아오지 않는 엄마를 , 아니 할머니를 기다리며
추위에 떨던 여리고 여린 강아지 두 마리의 명복을 다시 한번 빌며,
대한민국 법체계 속에서 더 이상 손 쓸 수 없었던 우리의 한계를 다시 깨달으며 비통한 마음을 함께 공유합니다.

 
 
상속자도 아닌 조카손녀가 개들을 어떻게 할 방법이 없었다면 지자체나 동물보호단체에 먼저 요청하는 것이 맞습니다.
개들에 대한 상속자도 아닌데 자신이 안락사 결정을 한 것에 대해 동물사랑실천협회는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조치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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