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현장방문 했던 애견카페 폐업 후 주인을 찾지 못한 아이 2마리가 어제 입양센터로 입소하였습니다.
레브라도 리트리버 종의 아기 강아지와 어린 스피츠 믹스였는데요.
리트리버가 아주 조금 설사를 하긴 했으나 오늘 건강검진 결과 모두 건강한 상태이고 전염병 여부도 발견되지 않아 1차 예방 접종 후 센터로 복귀했다는 소식입니다.
제보 내용 중 많은 분들이 걱정하셨던 허스키는 주인분과 연락이 닿아 주인분이 데려가셨고 코카스파니엘 루이는 애견카페 주인이 오랜시간 키운 아이라 소유권에 대한 포기는 이루어 지지 않았습니다.
해당 제보에 대해선 현행 동물보호법으로는 적용되지 않는 부분들이 있어 적극적인 대응을 하지 못했다는 의견도 있었지만 현장 방문 후 애견카페가 아이들을 협회로 인계하지 않았더라면 아마 아기 리트리버와 꼬마 스피츠는 주인이 없는 채로 방치될 수도 있었겠지요.
리트리버 같은 경우는 비싼돈을 받고 팔아버렸을지도 모릅니다.
페업 후 남은 아이들을 구할 수 있어서 그래도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구조 된 아기 리트리버와 꼬마 스피츠는 현재 퇴계로 입양센터에서 적응 중입니다.
아이들의 상태가 궁금하신 분들은 언제든 퇴계로 입양센터로 방문해 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