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공지] 서울대공원 동물원은 끝내 사슴과 흑염소의 재매입을 거부하였습니다.


 


[긴급공지] 서울대공원 동물원은 끝내 사슴과 흑염소의 재매입을 거부하였습니다.


흑염소와 사슴이 죽어갑니다. 여러분의 힘을 모아주세요


 


 





 


<구조 첫 날, 이미 도축되어버린 어린 흑염소>


 


사건경과: 8월 26일-9월3일


 


서울대공원 동물원의 사슴과 흑염소 도축장 공매 사건 이후 14일이 지났습니다.


서울대공원 동물원은 그간 대책을 마련하겠다는 애매모호한 답변만 했을 뿐


 팔려간 동물의 재매입은 곤란하다는 입장을 고수해 왔습니다.


 


8월 26일 우리는 박원순 시장님께 직접 SNS를 통해 사실을 알렸고, 27일 적절한 조치를 취하겠다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9월 2일 온 답변은 서울시 응답소를 통한 서울대공원 동물원 동물기획과에서 보낸 것이었습니다.


답변의 내용은 “여러 법령에 근거해 공개입찰을 통해 매각하였으며


앞으로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시민토론회 등을 거쳐 적절한 관리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라는 것이었습니다.


 


식용으로 팔려가 도축직전 구조된 동물에 대한 책임을 지고 재매입해야 하는 것이 시민토론을 통해 결정할 문제입니까?


서울대공원 동물원 스스로 책임을 통감하고 전문가의 의견을 받아 스스로 결정해야 할 문제입니다.


 


우리는 이미 동물원 전문가이며 생물학자인 로브 레이블로에게 편지를 보내 이 상황을 알렸고,


<책임있는 동물원이라면 공매하는 형식을 통해 동물을 넘기는 행위를 하면 안 되며,


적극적인 중성화수술을 통해 개체수가 불어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게다가 서울대공원측은 <공매를 통해 넘겼는데 마치 우리가 동물을 도살장으로 넘겼다고 표현하는 것은 너무하다>는 발언도 했습니다.


서울대공원 스스로 “동물을 데려가 죽여라” 라는 말을 하지 않았다 하더라도


대한민국에서 흑염소와 사슴을 대부분 어떤 방식으로 처리하는지 알고 있는 상황에서


공매의 형식을 거쳤다면 이는 의도한 것과 별다르지 않습니다.


 


이미 대공원 측은 분명 도축장으로 가던 전 날,


특정낙찰예정자를 사슴사 안에 들여보내 소위 ‘상품?’을 미리 볼 수 있도록 배려하였으며,


또 대공원 동물의 공매정보를 사전에 도축농장주들에게 알려 준 사실이 있습니다.


 


우리는 동물기획과 측에 “재매입이 어렵다는 합리적인 근거를 말해 달라. 이미 언론에 노출된 동물들이 죽음을 기다리고 있는데


실수를 인정하고 다시 사오겠다는 성의를 표시하지 않으면 누가 당신들을 신뢰하겠느냐” 이렇게 말하자


“결정할 권한이 없다.”는 답변만 돌아왔습니다.


 


그 일에 대한 결정권한은 누구에게 있습니까?


결정권한이 있는 사람들과 이야기하고 싶다는 요구는 철저히 무시되었습니다.


 





<도축장에서 죽어버린 흑염소>


 


중성화 수술, 정말 어렵습니까?


 


서울대공원측은 보정과 마취가 힘들어 사슴의 중성화가 어렵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우리는 의심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8월 19일 아침 직원들이 24마리의 사슴을 트럭에 태운 것은 불과 몇 분 되지 않은 시간이었습니다.


정말 사슴을 잡아 수술시키기가 어려운 것입니까?


 


우리는 관련 전문가의 자문을 받았습니다.


‘시간이 걸리겠지만 불가능하지는 않다.’ 한 마리를 잡아 마취하고 수술, 마취 후 회복 확인까지 마리당 두 시간.


24마리와 남아있는 사슴까지 며칠이면 가능합니다.


 


서울대공원이 주장하는 공간부족의 문제 역시 빠른 시일 안에 중성화수술을 해 개체수가 더 이상 늘지 않게 하고


24마리의 사슴을 다시 도입한다면 어느 정도 해결가능성이 있습니다.


 


정말로 의지가 없는 것입니까?


 


우리는 마지막 희망을 걸고 9월 3일 최종적으로 서울대공원과 통화하였습니다.


그리고 동물들의 재매입은 불가하다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국민성금을 제안합니다. 서울대공원이 버린 흑염소와 사슴, 우리가 구합시다.


 


9월 4일 남아있는 사슴과 흑염소를 단 한 마리라도 구하기 위해 우리는 농장주와 통화하였습니다.


그러나 농장주는 몇 마리씩 팔지 않는다고 답했습니다.


우선 천 만원을 내면 두 마리.


그리고 나머지 천 오백만원을 주면 나머지 동물들을 내주겠다고 했습니다.


 


이송 당시 트럭 안에서 뿔에 받힌 흑염소들이 죽어가고 있습니다.


이미 그 동안 6마리의 흑염소가 죽었다고 합니다.


남아있는 동물들을 구해야겠습니다.


 


▣▣▣서울대공원 흑염소와 사슴이 죽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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