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케어에 제보된 학대고발은 주로 메일, 홈페이지, 전화 제보로 이뤄졌으며 2015년 한 해 1800 여건이 접수 되었다.
중복 신고를 제외하고 형사고발은 10건, 관공서 등과 협력을 통한 민원해결은 800여건이었다.
학대유형으로는 길고양이 쥐약살포, 급식거부, 캣맘 폭행, 아파트 지하실 폐쇄, 화살 막대로 학살 등 길고양이 혐오성 학대가 가장 많았다.
반려동물은 강아지와 고양이 학대유형으로 방치, 호더, 구타, 죽이는 행위, 화상 등 다양하다.
또한, 살아있는 동물을 악어 등 육식성 파충류 피딩하는 행위, CITES(멸종위기에 처한 야생동·식물종의 국제거래에 관한 협약)종의 무분별한 수입 및 판매, 살아있는 동물의 택배 배송 및 백화점과 마트 판매 등 무분별한 수입과 판매에 대한 학대 유형도 나타났다.
애견샵은 방치, 호텔링 중 사망, 의료사고 등 개인 간의 민원성 문제도 발생하였으며, 공혈견, 투견 등 동물이 인간의 이익을 위해 이용당하는 경우와 지자체 유기동물보호소의 방치, 개고기, 묻지마 입양 등의 학대 현장도 포착됐다.
<2015년 케어 구조대의 동물구조 현황>
특히나, 서울대공원에서 관행적으로 잉여동물이라는 미명하에 전시동물이 도축장에 팔려가는 현장을 끝까지 추적하고 해결하면서 향후 모든 동물원에서 잉여동물을 도축장에 팔아넘기는 행위들은 근절 되는 계기를 마련했다.
2015년 전국의 학대사건을 해결해 왔던 케어는 재정악화로 두 번이나 구조 중단을 결정했던 안타까운 사연도 있었다.
2016년은 동물과 사람이 공존하는 계기가 되어 더 이상 케어의 동물구조대가 출동하지 않기를 바래본다.
케어에서는 기타 동물 토끼, 햄스터, 말, 소, 돼지, 등 거의 모든 동물에 대해 학대가 이뤄지고 있는 현장을 해결하기 위해 2015년을 힘차게 달려왔다.
더 자세한 소식은 2월20일 케어 정기총회(답십리센터 오후2시)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