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제보가 도착하고 있습니다.
부산에 있는 동물원 ‘삼정더파크‘가 여객터미널에서 동물원 홍보를 하는데
이동 동물전시처럼 동물을 전시를 하고 있다는 제보가 속속 도착하였습니다.
파충류와 토끼, 기니아피그 등 소위 작고 귀여운 이미지의 동물들을 전시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전시중인 토끼와 기니피그>
제보자들은 말합니다.
‘삼정더파크‘같은 큰 동물원에서 이런 동물학대를 하고 있다는 것이 믿어지지 않는 다는 내용이었습니다.
“토끼와 기니피그가 있는 공간은 울타리가 있지만 너무 낮아요.”
“사람 손이 충분히 닿을 수 있는 거리에요.”
“사람 왕래가 많은 곳에 민감한 동물들을 전시하는 건 학대 같아요”
동물단체 케어는 즉각 사실 확인을 위해 ‘삼정더파크’ 관계자와 통화를 하였습니다.
사실 확인 결과
– 8월18일부터 24일까지 행사를 진행한다.
– 토끼와 기니피그 등 동물을 전시하고 있다.
– 6명의 상주하는 전문인력이 케어중이다.
– 상당수의 인형과 조형물로 대체하고 있다.
<동물 조형물과 인형들을 전시하고 있다.>
제보자들의 내용과 일치함을 확인하고 항의하였으며, ‘삼정더파크’ 관계자님께 확답을 받았습니다.
‘이동 할 때 스트레스와 사육환경이 바뀌고 개방된 공간에 전시되는 동물들이 받을 스트레스를
인정한다. 세심하게 살피지 못한 점 죄송하게 생각한다.
최대한 인형과 조형물로 대체하기 위해 노력했던 점 인정해주면 감사하겠다.‘ 는 답변이었고
오늘(8월19일)당장 동물들은 철수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즉각적 행동을 취해주신 ‘삼정더파크’ 관계자님께 감사를 드리며,
동물단체 케어는 행사 전시에 동물을 이용하지 말 것을 정중히 요청 드립니다.
더 이상 시민들은 ‘동물 전시’로 흥행을 바라는 행사를 그냥 보고 지나치지 않는 다는 점
유념하시기 바라며, 유사한 행위로 동물학대 제보가 들어오는 일이 없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