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1월 11일, 동물보호단체 시국선언

동물보호단체 시국선언

동물보호에 대한 시민의식의 확산으로 인간과 동물의 상생의식이 높아지고 있어

민주적 절차에 의한 가치 구현이 더욱 필요한 이때에, 대한민국의 민주주의가 산산이 부서진 것에  통탄을 하며

동물보호단체들은 시국선언에 나섬을 선포한다.

현재 우리나라는 최순실과 그 세력에 점령되어 이미 민주주의 시스템이 작동하는 국가라고 볼 수가 없다.

자신의 직분을 잊은 채 국정을 저들에게 송두리째 내맡긴 대통령은, 마치 그것이 본연의 직무라도 되는 것처럼 저들의 전횡을 도왔다.

그리고 정작 있어야 할 곳에 대통령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이에 동물보호단체들은 작금의 사태에 대해 통탄을 금치 못하며 동물단체로서는 처음으로 시국선언을 하기에 이르렀다.

그리고 강력하게 주장하는 바이다. 자격도, 능력도 없고 제대로 된 사과조차 없는 박근혜 대통령은 국정을 바로 세우기 위해서라도

최순실 사태에 대한 모든 책임을 지고 퇴진하라. 아무 자격 없는 개인과 그 세력이 한 나라의 국정을 제멋대로 농단할 수 있었던 것은

본분을 망각하고 민주주의 시스템을 스스로 외면해 왔던 박근혜 대통령 자신의 책임이기 때문이다.

인류는 과학과 산업의 발전이 최고치에 다가설수록 동물의 희생을 당연한 것으로 여겨왔다.

이렇듯 동물에 대한 권리와 자비심이 실종되는 사이 인간은 전염성 질병과 환경파괴 등의 폐해에 직면하게 되었다.

편익을 얻은 만큼 지불해야 할 대가도 따른 것이다.

끝 간 데 없이 동물을 이용하며 발생하는 재앙과 생명 감수성의 실종으로 인한 폐단은 사회적 논의를 통해 해결점을 모색해야 한다.

이는 민주주의가 제대로 작동하는 사회에서만 가능하다.

동물보호단체들은 생명존중의 사회로 나아가기 위하여 부단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하지만 최순실과 그 세력이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르며 모든 국정에 영향력을 행사하여 사적 이익만을 도모하는 동안

국가가 챙겨야 했던 이 땅의 숱한 생명들은 그 어떤 보살핌도 받지 못한 채 철저히 유린되고 있었다.

국가가 해결해야 할 문제가 산적한 가운데 국정농단의 장본인으로 전락한 박근혜 대통령과 대한민국의 처지가 개탄스럽다.

지금과 같은 상황에서 설사 국가가 추진해 오던 정책이 있다한들 그 어떤 것을 온전히 신뢰하며 실행을 맡길 수 있단 말인가.

시민들은 지금 참담한 심경에 휩싸여 일상을 제대로 영위하지 못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이제는 중고생들까지 광장으로 나와 “박근혜 하야!”를 외치고 있는 실정이다.

동물보호단체들도 시민사회 일원으로서 시스템이 마비된 채 특정 세력에게 농락당한 대한민국의 현실에 대해

비통한 마음을 감추지 못하겠다. 지금 이 시간에도 그 어떤 제도적 보호장치 없이 오직 스스로 생존을 지킬 수밖에 없는

이 땅의 생명들이 마주한 현실이 더욱 비정하게 느껴진다.

박근혜 대통령은 민주주의를 짓밟음으로써 대한민국의 모든 국민과 살아있는 모든 생명의 공존을 위한 노력을 철저히 짓밟았다.

우리는 요구한다.
박근혜 대통령은 이 모든 사태에 대한 책임을 지고 퇴진하라.

2016. 11. 11.

나비야사랑해, 동물권단체 케어, 동물보호단체 행강, 동물보호법 개정을 위한 동물유관단체 대표자 협의회,

동물보호시민단체 카라, 동물을 위한 행동, 동물의벗 수애모, 동물자유연대, 미디어125, 부산동물학대방지연합, 팅커벨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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