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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양가능

두천

오랜 굶주림으로 들개가 된 유기견들

“들개들이 길고양이를 사냥하고 다녀요!”
2014년 여름, 서울 성북동 어느 동네에서 이 같은 제보가 들어왔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자연발생적인 야생 들개는 사라진 지 오래. 주인에게 버려진 지 오래된 유기견들이 야생에 적응해 들개가 되었을 가능성이 큽니다. 이들은 오랜 길생활로 굶주림에 지쳐 다른 동물들을 공격하게 됩니다. 주택가에 버려진 음식물, 지나가는 사람들이 주는 사료 한 줌조차 그들에게는 허락되지 않았던 것이죠.

어쨌든 야생성이 있는 개들을 그대로 두면 고양이뿐만 아니라 사람도 위험해질 수 있었습니다. 게다가 그런 개들을 사람들이 무차별적으로 공격하는 또 다른 위험 상황이 생길 수도 있는 것이죠. 케어는 TV동물농장팀과 함께 성북구에서 고양이를 사냥한다는 한 쌍의 개를 구조했습니다.

한 쌍의 들개, 새 생명을 낳다

두천과 동천이 바로 그 주인공입니다. 둘은 부부였습니다. 동천은 구조 당시 임신중이었고 얼마 지나지 않아 다섯 마리의 새끼를 낳았습니다. 그 중 한 마리는 파보장염으로 죽고 네 마리가 살아남았습니다. 험난한 길생활 중에 결실을 맺은 생명은 다행히 건강하게 자라주었습니다. 그렇게 동천의 가족은 모두 케어의 품에 안겼습니다.

♥야생의 용맹함을 지닌 두천의 가족이 되어주세요♥

두천의 길 생활은 생각보다 길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2014년에 입소해 시간이 꽤 흘렀지만 여전히 야생성이 강하고 사람에 대한 경계심도 큽니다. 아직은 야생견에 가까운 두천, 그러나 덩치 큰 친구들과 견사 생활을 하는 데는 문제가 없습니다.

야생에서 들개가 되었던 두천은 보호센터에서 적응 중이에요

미소만큼은 누구보다 사랑스럽답니다

동료들과 견사생활을 잘 해내고 있어요

이번엔 카리스마 넘치는 자태~!

적응하는 데에는 시간이 더 필요하겠지만, 개는 타고나길 인간과의 교감이 가능하기에 케어는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입니다.

사랑을 받아본 적 없어 받는 것도, 주는 것도 서툰 두천.
인간의 사랑을 함뿍 받도록 두천의 마음에 노크해주실 가족을 기다립니다-!

입양문의
☞ 케어 입양센터 답십리센터점
☞ 전화번호 : 070-4259-88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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