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책대장 짱오와 함께해주세요♥
짱오는 세상에서 산책이 제일 좋아요. 사자처럼 큰 몸집도 운동장을 뛰어다닐 땐 나비처럼 훨훨 가벼워집니다. 검붉은 털을 휘날리며 달리는 모습을 보면 같이 신이나고 가슴이 시원해집니다.
산책을 매우 좋아하는 짱오는 산책 말곤 관심 없어요. 평소엔 쿨쿨- 잠자는 게 취미지요. 이럴 땐 또 겨울잠자는 불곰이 아닌가 싶어요. 주변 일엔 심드렁~ 별달리 관심이 없어요.
짱오는 공장에서 고깃감이 될 날만을 기다리던 우울한 과거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다 행인이 공장에 돈을 주고 짱오를 구출해내었습니다. 그렇게 케어에 품에 안긴 짱오는 1년 만에 가족을 만나는 행운도 얻었습니다. 그러나 7개월만에 파양… 짱오는 짧고도 긴 그 시간 동안이나마 사람의 사랑을 느꼈을까요, 또 다시 상처를 안았을까요.
산책대장 짱오는 평생 신나게 달리는 것 말곤 바라는 게 없어요. 짱오의 신명나는 달리기를 응원해주세요-!
♥ 짱오를 응원해주시는 대부대모님입니다. 감사합니다 ♥
이하정 김유진 이주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