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의 생식기가 밖으로 빠져나와있어요
2015년 마지막 달, 협회 메일로 경기도 평택에서 충격적인 내용의 제보가 들어왔습니다. “생식기가 빠져나온 채 떠돌아다니는 개가 있어요…!”
제보자가 개의 밥을 챙겨주면서 살펴보니, 생식기가 몸 밖으로 나온 상태였다고 합니다. 몸 안에 있어야 할 생식기가 언제부터 빠져있었는지 알 수도 없었으며, 빠져버린 생식기는 자연적으로 들어가지 않고 시간이 가면 갈수록 삼식이는 염증으로 인해 고통스러워했습니다.
교미 중 누군가 때려 빠진 것이라는 생식기
일단 상태가 급한 것 같아, 제보자는 개의 생식기 부분을 사진으로 찍어 근처 한 동물 병원으로 갔습니다. 사진을 본 수의사의 소견은 충격적이었습니다.
“교미 중 누군가 개를 때려 생식기가 빠져있는 채 도망을 친 것 같습니다”
구조 후 살펴보니, 삼식이의 상태는 생각보다 심각했습니다. 빠져나온 생식기는 괴사 직전 상태였고, 세 차례의 수술을 진행해야 했습니다.
이젠 꽃길만 걷자 삼식아
세 차례의 수술이 견디기 쉽지만은 않았을 것이 분명합니다. 하지만 삼식이는 그런 과정을 대견하게 다 견뎌냈습니다. 그리고 현재, 아팠던 아이라는 게 믿기지 않을 정도로 명랑하게 지내고 있답니다!
♥사람만 보면 발라당하는 삼식이를 사랑해주실 가족을 찾습니다♥
삼식이는 사람을 너무나도 좋아해서, 사람만 보면 발라당 배를 까요
사람을 너무나 좋아해서 계속 쫓아다니는 애교쟁이 삼식이. 밥도 잘 먹고 친구들과도 싸우지 않는 모범생 삼식이.
삼식이에게 사랑을 나누어주세요
♥ 삼식이를 응원하시는 대부대모님입니다. 감사합니다 ♥
김주나 남예림 김지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