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산사 근처 공터에 버려지다시피 2년 이상 방치된 여러 마리의 개
강원도 낙산사 근처의 공터. 구더기가 들끓는 배설물 속에서 지붕과 가림막도 없이 뜬장 안에 갇혀있던 11마리의 개와 강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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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그릇은 텅텅 비다 못해 뿌옇게 먼지가 쌓여있었고, 밥그릇은 이미 파리와 구더기의 차지가 되어있었습니다.
강아지들의 밥그릇에는 악취 나는 썩은 음식쓰레기만이 남아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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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팡이 피부염과 옴진드기, 그리고 모낭충에 고통받던 강아지들
그 곳에 있던 모든 개의 피부는, 옴진드기와 모낭충이 들끓어 썩다 못해 벗겨져 나간 상태였습니다.
구더기가 가득한 오물 속에 생살이 노출된 채 여러 마리의 개가 뒤엉켜있던 그 당시 상황은 정말 끔찍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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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 분노 조절 장애를 가진 주인이 2년 동안 뜬장에 개들을 방치하고 오물과 썩은 음식을 주며 구타와 학대를 했다는 목격자들의 진술내용. 그 진술내용을 토대로 기나긴 설득 끝에 주인의 동의를 얻어, 케어 구조대는 11마리 모두를 긴급 구조하였습니다.
극심한 피부병에 시달리던 이 아이들에 대해 더 자세히 알고 싶으신가요?
- 낙돌과 함께 구조된 낙양 이야기
- 낙돌과 함께 구조된 낙산 이야기
함께 구조된 이 아이들은, 다른 개들과는 잘 지내지만 사람과 잘 지내기에는 시간이 아직 필요합니다.
학대의 기억으로 몸부림치는 낙돌을 도와주세요
다행히도, 곰팡이 피부염과 옴진드기 그리고 모낭충 등 낙돌을 괴롭히던 피부병은 거의 완치된 상태입니다.
하지만 학대를 받은 기억때문에, 낙돌은 사람을 아주 무서워하고 피해다닙니다.
낙돌에게 모든 사람이 학대자가 아니라는 점을 꼭 알려주세요.
입양문의
- 전화 : 02-313-8886
- 이메일 : care@fromcare.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