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회원님들은 새 웹사이트의 후원페이지를 이용해주세요!

[해피빈모금] 장총에 맞아 총알이 온몸에 박힌 개

7월 8일, 강화군에서 의문의 남성 3명과 여성 1명이 “개 주인이 개를 데리고 오라고 했다.”며 갑자기 나타나 총으로 작은 개를 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풀숲에 쓰러져 있는 모습

목격자는 장총을 들고서 그 개를 찾는 사람들을 본 후, 몇 시간이 지나 풀숲에서 피를 철철 흘리며 쓰러져 있는 개를 발견하였습니다. 개는 공포에 질린 눈빛을 하면서도 몸을 전혀 움직이지 못했습니다. 깜짝 놀란 목격자는 급히 119구급대에 신고하였고, 개는 강화군이 지정한 동물병원으로 인계되었습니다. 총을 맞은 작은 개가 계속 걱정되었던 목격자는 주변인에게 사건을 알렸고, 그것을 들은 제보자가 케어에 도움을 요청하였습니다.

사건의 심각성을 느낀 케어는 즉시 강화군이 지정한 동물병원에서 서울의 대형병원으로 개를 이송했습니다. 그 지정 동물병원은 적극적인 치료를 하기 어려운 열악한 상황이었습니다. 낯선 사람인 케어 활동가가 안아도, 케이지에 들어가서도, 개는 죽은 것처럼 움직이지 않고 미세한 숨만 내쉴 뿐이었습니다. 대형병원에서도 이런 처참한 상태는 처음 본다며 신속히 정밀검사와 응급처치에 들어갔습니다.

총알이 박힌 것이 선명히 보이는 방사선사진
등에서 발견된 총알

검사 결과, 개의 상태는 최악 수준이었습니다. 장총의 총알이 몸 여러곳에 박혀 있고 특히 골절된 오른쪽 앞다리는 총알이 산산조각이 나있어서 총알 제거가 더욱 어려운 상태입니다. 목과 척추신경에 근접한 곳에도 총알이 박혀 있어서 대형수술도 불가피합니다. 그러나 개가 심한 빈혈을 겪고 있고 염증수치가 높아 큰 수술을 잘 버텨줄 지도 너무나 염려스러운 상황입니다.

뿐만 아니라, 길 생활을 오래 했는지 심장사상충이 이미 많이 진행되어 있었고 온몸에는 진드기가 촘촘이 붙어 있었습니다. 이것만으로도 충분히 고통스러운 나날을 보냈을 이 작은 개에게 총상은 너무나 치명적이고 가혹한 일입니다. 케어는 병원 측에, “제발 살려만 달라”고 몇 차례씩 부탁하며 개가 완치되기를 간절히 기도하고 있습니다.

입원한 모습

더불어, 이 개에게 무참히 총을 발포한 학대자들이 검거되어 동물보호법으로 강력히 처벌 받도록 수사요청서를 제출하였습니다. 철저한 수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케어는 적극 협조할 것입니다.

작고 검은 개에게 <까뮈>라는 이름을 지어주었습니다. 이름도 없이, 길 위에서 험한 일들을 혼자 외롭게 겪었을 까뮈. 이제는 까뮈가 혼자가 아니라 많은 사람들의 사랑과 응원을 받아 하루 빨리 건강을 되찾을 수 있도록, 그래서 행복하게 살아나갈 수 있도록, 케어는 까뮈의 치료를 위해 모든 조치를 취할 것입니다.

까뮈가 다시 활기를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함께 해주세요!

긴급치료 후원 : 현재 케어에서는 ‘기부금품의 모집 및 사용에 관한 법률’에 의거하여 새로운 기부금품 모집 계좌 등록 진행 중에 있습니다.

보내시는 분의 성명에 모금코드85를 함께 적어주세요. (예시 : 홍길동85)

케어 정기후원 (정회원·천사단·힐링센터·대부대모)

후원문의: 02-313-8886 내선 2번, care@fromcare.org

관련 소식

4 Responses

  1. 저 사건 마을 이장이 개들이 눈에 거슬린다고 유해조수단? 시켜 총 쏜 겁니다.
    결국엔 한다는 변명이 잡아오라고 했지 쏘라고 지시는 안했답니다.
    총질 안할꺼면 유해조수단을 왜 지시합니까? 저런 구차한 변명으로 이장넘 빠져 나가나요?
    강화면 저번에 투견 돈 걸어 싸움 시키고 경찰이 단속하는 시늉만 한 곳이죠?
    저 동네 비상식이 판을 치는 몰지각한 동네이구만,,
    이장이 대놓고 저런짓 하고 동네 삼삼오오 모여 불법 투견 즐기는 거 보면
    경찰 유착관계도 심할듯,,
    유해조수단은 누가 허락하는 거죠?

  2. 까뮈야 힘내서 부디 꼭 살아주길 진심 응원할게..!
    건강하게 일어나서 생각없이 너에게 못된짓한 몰상식한 나쁜 인간들의 사과도 꼭 받아야지..ㅠ
    부디 힘내렴!까뮈야..

    빠른수사로 정당한 처벌 꼭 받기를 바래봅니다 !

  3. 까뮈가 힘을 내서 이 어려운 고비를 잘 견뎌주길 바라겠습니다
    아 정말 저런 악행을 저지르는 인간들 제발 처벌받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4. 아~ 미치겠어요 ㅠ 매일 매일 살얼음 판을 걷는 기분… 인간악마들 땜에
    그나마 케어라는 단체로 인해 많은 위로를 받습니다.
    케어는 이나라 동물학대에 대한 인식을 바꿔주는데 한획을 긋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여러분들의 관심과 후원만이 이런 인간악마들의 악행을 근절시킬 수 있습니다.

조현경에 답글 남기기 답글 취소하기

이메일 주소를 발행하지 않을 것입니다. 필수 항목은 *(으)로 표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