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단체 케어와 성북구 장수마을(및 인근지역) 주민들이 함께 하는
길고양이 급식소 프로젝트 그 뒷이야기입니다.
<여느곳과 마찬가지로 밥을 챙겨주는 캣맘과
고양이를 싫어 하는 일부 주민들이 이웃해 살아가던 마을.>
<동물단체 케어는 마을주민과 머리를 맞대고 길고양이와의 공존을 논의합니다.
결론은 길고양이 급식소를 만들고, 개체수 파악 후 TNR 시행>
<동네 주민들로 이루어진 마을기업 ‘동네목수’에서 급식소를 제작합니다.>
<‘동네목수’에서 제작한 급식소는 동네주민이 직접 설치합니다.1>
<‘동네목수’에서 제작한 급식소는 동네주민이 직접 설치합니다.2>
아울러, 급식소 운영 규칙도 만들었습니다.
관리가 안되는 급식소, 주민과 마찰이 있는 급식소는 과감히 철거하기로 합니다.
<후원사료인 내츄럴발란스 사료를 급식중인 케어 박소연 대표.>
< 설치된 급식소를 모니터링 중인 케어 활동가>
케어는 주기적으로 급식소의 청소, 급여. 급수 상태 등을 꼼꼼하게 모니터링 중이며
유지 보수와 함께, 특히 주민들의 요구사항 및 의견을 청취중입니다.
<장수마을 일명 ‘할머니 쉼터’ 근처의 급식소. 할머니들이 오며 가며 사료를 챙겨주신다.>
<동네 주민들이 평소에 밥을 주던 곳을 1차적으로 선정하였다.>
<차량과 사람 통행이 많아서 걱정 되었던 급식소이지만,
가장 성실히 모범적으로 잘 운영되고 있는 급식소>
장수마을에 조그마한 변화가 생겼습니다
한층 여유로워진 길냥이들.
그리고 또 하나
<동네 주민의 외출냥이>
<장수마을 대장 고양이>
<누군가 몰래 급식소에 가져다 놓은 사료 한포대>
장수마을 주민들이 보내주신 사진 한 장
밤 늦은 시간 돌던 캣대디의 눈에 띈 급식소 앞에 놓인 사료 한 포대입니다.
작은 길생명들과도 공존하는 마을
더불어 살아가는 마을을 만들기 위한 노력들이 빛을 발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어 전해오는 감동
<초등학교 3,4 학년들이 고사리 손으로 모금을 하여 길고양이 급식소에 사료를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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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쌍한 동물 위해 쓰인 편지와 14만7000원
장수마을은 급식소를 통해 길고양이와의 공존을 실험중입니다.
이 실험이 성공할 것인지 실패할 것인지 100%의 장담은 불가능합니다
하지만
작은 노력들이 모여 큰 변화를 이루어 낼 것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앞으로 급식소를 거점으로 한 TNR 사업을 추진함과 동시에
동물보호에 대한 인식개선에도 힘쓸 예정입니다.
우리 모두가 길고양이와의 공존해가는 삶의 서막을 열어갈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