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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금마감] 20평 공간에 고양이 100마리 방치, 긴급 구출해야 합니다.


제대로 된 치료를 받지 못 해 눈이 곪아 터진 아기 고양이

마산의 한 고양이 쉼터의 모습입니다. 아기 고양이들의 두 눈이 곪아 터졌지만 치료가 되지 못하고 오랜 시간동안 방치된 채 결국 두 눈이 돌출됐고 마지막엔 흘러내려 썩어버렸습니다.

이 쉼터는 수년간 장소를 바꿔가며 한 주인에 의해 운영되었습니다. 봉사자들이 있었지만 애니멀 호딩을 일삼는 쉼터 주인은 봉사자들의 말을 듣지 않고 반복적으로 동물을 방치했고 지친 봉사자들은 하나 둘 떠나갔습니다. 굶어 죽은 고양이들, 죽은 사체가 부패된 채 방치돼 구더기가 들끓어도 제대로 치워지지 않은 적도 많았습니다. 현재 살아남은 고양이들의 숫자만 20여 평의 공간에서 약 100여 마리입니다. 또 중성화가 되지 않은 고양이들 20여 마리가 섞여 있어 지금 이 시간에도 끊임없이 출산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열악한 환경에서 아기 고양이들이 살아남기란 거의 불가능합니다.


스무 평 정도 되는 공간에 살고 있던 너무나 많은 고양이들

잊을만하면 터져 나오는 애니멀호더
동물권단체 케어는 마산과 부산의 봉사자들에게서 고양이 호딩에 대한 제보를 받았고, 부산에 있는 부산동물학대방지연합과 함께 현장을 조사하였습니다. 제보자들은 마지막까지 관심의 끈을 놓지 못하다가 최근 다시 발생한 방치 상황을 목격한 후 더 이상 쉼터 주인이 고양이를 보호할 자격이 없다고 판단, 동물단체에 제보를 하게 된 것이었습니다.

쉼터 주인은 이어지는 동물들의 폐사로 봉사자들에게서 항의가 잇따르자 장소를 바꿨습니다. 이전 초기에는 환경이 조금 나아지는 듯 했지만 쉼터 주인은 많은 마리 수의 고양이를 감당하지 못하는 상황 속에서도 계속해서 외부에서 새로운 고양이들을 데려오거나 이미 보호 중인 고양이들 중에서 번식이 돼 버리는 등으로 수를 불려 나갔고 얼마 안 가 다시 이전의 모습처럼 방치된 환경을 만들어 버렸습니다. 끊임없이 동물들이 죽어나갔습니다. 또 최근에는 전기도 끊어지고 쉼터 임대료도 내지 못한 채 길거리에 나앉게 되는 상황이 돼 버리고 말았습니다.

치료를 받지 못하기 상처난 채 그대로 방치된 고양이

치워진 흔적 없는 집 안 내부 모습

고양이 배변판 안, 고양이 똥과 오줌으로 뒤범벅되어 있고 참을 수 없는 악취가 나는 심각한 상황

구조한 100여 마리 고양이들의 임시보호처가 필요합니다.

동물권단체 케어는 부산 동물학대방지연합과 함께 부산과 마산의 활동가들을 만나 이 문제에 대한 대책을 의논하였고 쉼터 주인에게서 동물포기각서를 받고 동물들을 구출하기로 했습니다. 쉼터 주인은 늘어난 고양이들 때문에 직업을 제대로 구할 수도, 또 자녀들과 함께 살 수도 없었기 때문에 동물에 대한 집착을 끊고 이제 안정적인 삶을 사는 편이 더 나을 것이고 다행히 우리의 제안에 동물들을 쉽게 포기하였습니다.

우리는 이 고양이들을 최대 6개월까지 새로운 임시보호공간을 마련하여 입양을 보내기로 계획 했습니다.
갑작스럽게 100마리에 대한 관리와 입양, 그리고 중성화 수술과 치료, 사료 및 운영비용을 감당한다는 것은 케어나 부산동물학대방지연합으로서도 매우 힘이 들고 재정적으로 감당이 어려운 상황입니다.
하지만 이렇게 죽어가는 동물들을 목격한 이상 외면할 수 없습니다.

고양이 백 여 마리가 살고 있던 공간

앞으로 6개월 간, 고양이 100마리 입양 프로젝트를 시작합니다.

무엇이든 도와주세요. 관리는 마산의 제보자님이 봉사자 팀을 꾸려 책임지기로 했습니다.
마산이나 부산 등지에 살고 계시는 분들의 자원 활동을 기다립니다.
또 고양이 사료를 취급하시는 업체 측의 지원도 기다립니다. 소량씩이라도 좋습니다.
고양이들을 위해 6개월 간, 여러분의 도움의 손길을 부탁드립니다.
더불어, 중성화 수술에 대한 도움을 주실 수의사 선생님들도 기다립니다.

  • 봉사 관련 문의 : 박영희 님 (연락처: 010-8826-2316)

앞으로 6개월간 보호 공간의 임대료와 치료비, 부족한 사료비가 있다면 마련해야 합니다.
고양이들은 집단의 관리가 부적절한 동물입니다. 때문에 쉼터가 지속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또, 쉼터 하나를 더 만들어 100마리를 평생 보호하는 것은 시민단체 여력 상 쉬운 일이 아닙니다.
반려동물들은 가정에서 사는 것이 가장 큰 행복입니다.
임시 쉼터는 6개월간만 운영하고 모두 입양을 보내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스무 평 남짓 공간에 백 여 마리의 고양이들이 살고 있는 모습

동물에 대한 잘못된 집착이 결국 동물들을 고통 속에 빠뜨렸습니다. 애니멀 호딩은 끊임없이 늘어나고 있으며, 이는 동물의 고통과 사람의 위생 및 건강 문제 뿐만 아니라 이웃에 대한 피해로도 고스란히 이어지기 때문에, 이제 우리 사회의 문제로 인식하고 해결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도움이 절실한 사건입니다. 작은 도움이라도 좋습니다. 함께 해주세요.

 

  • 긴급 구조된 고양이 백 마리의 후원계좌
    모금통장 : 하나은행, 350-910009-42804, 예금주 케어
  • 후원금 입금 방법
    보내시는 분의 성명에 고양이 백 마리의 모금코드 23 을 함께 적어주세요. 예시 : 홍길동23

※ 해당 해피빈 모금은 완료되었습니다. 케어와 함께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위급한 동물 곁에 케어가 있습니다.
동물권단체 케어

케어 정기후원 (정회원·천사단·힐링센터·대부대모)

후원문의: 02-313-8886 내선 2번, care@fromcare.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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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Responses

  1. 아기고양이가 너무 마음에 걸리네요. 아무것도 모르는 저 어린것이 세상을 몇일이나 봤을까요..

김희경에 답글 남기기 답글 취소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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