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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미터 아래 굴속으로 추락한 고양이 구조 성공

“8미터 아래 굴속으로 추락한 고양이 구조 성공”

-발견된 지만 4일, 대체 얼마나 갇혀 있었길래 뼈만 남은 건지…-

합정동 양화로 지하 주차장 환풍구 아래 8미터 높이로 추락한 고양이를 케어가 극적으로 구조했습니다. 발견한 지만 4일되었다고 하니 어쩌면 그 이상 되는 시간 동안 갇혀 있었을 것입니다. 삼색이 고양이는 완전히 삐쩍 말라있었고 기력이 없습니다.

고양이 우는 소리에 신고한 주민들. 결국 소방 구조대가 어제 출동했으나 실패하고 돌아갔다고 합니다. 그도 그럴 것이 사람이 내려가기에는 너무 좁은 공간이고 2층 정도의 높이 (8미터) 아래로 떨어졌기에 구조는 매우 어려운 상황이었습니다.

지하주차장 반 평도 안 되는 공간 아래에 환풍구가 내려가 있었는데 고양이의 밥자리가 있었습니다. 고양이는 이 지역에서 유명한 고양이라고 합니다. 밥을 먹다가 누군가에게 쫓기며 급작스럽게 아래로 떨어진 듯 보입니다. 너무 높은 높이라 장파열은 되지 않았을지 걱정됩니다.

너무 좁고 긴 굴뚝같은 공간이지만 케어 구조팀은 밧줄을 몸에 걸고 그 아래로 내려갔습니다. 먼지를 뽀얗게 다 뒤집어쓰는 것은 문제가 안 될 정도로 떨어지면 사람도 다칠 위험한 높이였습니다.

깊숙한 굴과 같은 공간을 어렵게 내려가면서도 고양이의 소리가 나지 않아 걱정되었으나 스마트폰에 저장되어 있는 고양이 소리를 틀어보았습니다. 어디선가 소리가 났습니다. 기력이 떨어져 가는 상황에서도 삼색이가 반응을 한 것입니다. “ 야…우… 웅….”

마치 “ 저, 여기 있어요….. 도와주세요….” 라는 말처럼 삼색이가 도움을 요청하는 듯 했습니다.

극적으로 구조에 성공하고, 앙상하게 말라 저항도 하지 못하는 삼색이를 구조해 올라 왔습니다. 삼색이는 바로 병원으로 이송되었습니다.

환풍구 구멍은 매우 걱정하며 협력해 주신 건물 관리인께서 막아 주시기로 하였습니다. 더 늦어졌으면 그 안에서 결국 차갑게 식어 갔을 녀석, 더 늦지 않고 구조되어 천만다행입니다. 얼마나 많은 길냥이들이 보이지 않는 곳에 떨어지고 갇혀서 도움도 받지 못한 채 죽어갈까요? 제보해 주신 분께 감사드립니다.

케어 구조팀은 너무 심한 먼지를 뒤집어써서 목욕탕으로 직행하고 있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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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e Response

  1. 수고하셨습니다.
    오늘 아침 끈끈이에 붙은 고양이 관련 기사를 보고 정기 후원 가입했습니다
    케어의 활동이 길위고양이들과 캣맘들에게 힘이 됩니다
    고맙습니다.

김미애에 답글 남기기 답글 취소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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