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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떠돌이 검은 개”

까망이는 가족이 없는 떠돌이 개입니다.
어려서 버려진 것인지 알 수 없지만 어쩐지 길거리에서 혼자 살아갑니다.

동네 어귀를 이따금씩 돌며 먹이를 찾던 까망이. 그러다 그만 새끼들을 낳고 혼자서 버거운 삶을 견디며 열악한 곳에서 지내다 그만 피부병까지 얻었습니다.

까망이의 피부병은 젖먹이 새끼들에게도 자연스레 옮아갔지요. 까만색의 어미 개를 올망졸망 따라다니는 어린 개들. 온통 까만색의 아기 개들까지 피부병을 앓아 털이 군데군데 빠지다 못해 거북이 등껍질처럼 변해가는 모습에 맘 좋은 동네 분들이 나섰습니다.

먹이에 약을 타서 꾸준히 먹인 결과 까망이도 아기들도 피부가 제법 낫고 털이 올라왔습니다.

하지만 검은 색의 개들이 몰려다니는 것을 곱게 봐줄 세상이 아니었습니다. 결국 지자체에 신고가 들어가고 이들은 위험에 빠졌습니다.

동네 분들은 경계심이 없는 아기들을 먼저 구조하여 임시보호처로 이동했습니다.
하지만 어미는 아기들이 점점 자라는 동안에도 동네 분들의 마음을 모르는 듯 잡혀줄 기미를 보이지 않았고, 지자체는 까망이 포획을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까망이가 위험에 처해진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동네 분들도 까망이를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결국 케어로 제보를 하였습니다.

케어는 이 분들의 따뜻한 사연을 접하고 까망이 구조에 나섰습니다.
이틀에 한 번 꼴로 나타나 반려견을 기르는 펫 자수 공방 앞에서 먹이를 기다리는 까망이의 모습. 까망이는 가게 안의 반려견을 보며 무슨 생각을 했을까요? 까망이도 어려서는 그런 가족이 있었을 테고, 그때를 생각하고 있었을까요? 공방에서는 까망이를 위해 문을 활짝 열어 두었고 동네분들은 힘 모아 까망이를 도왔습니다. 까망이는 결국 동네를 떠나지 않았고 결국 케어에 의해 구조에 성공하였습니다.

까망이를 챙겨주시는 동네 분들은 까망이의 임시보호처까지 마련해 놓았지만 빠른 시일 내에 입양가야 합니다.

믹스 종의 검은 개를 선호하지 않는 국내지만, 까망이와 까망이 아기들에게 관심을 가져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하놀공방과 까망이 가족을 도와주신 동네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위기의동물곁에케어가있습니다.

입양문의: 임시보호자님 @kkang_mingki

케어 정기후원 (정회원·천사단·힐링센터·대부대모)

후원문의: 02-313-8886 내선 2번, care@fromcare.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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