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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양가능

마음

중계동 백사마을에서 발견된 마음이와 믿음이를 아시나요?

중계동 백사마을은 서울의 마지막 달동네로 불리는 곳입니다. 지난 2009년 재개발구역으로 지정된 이후, 마을 주민이 하나둘 떠나고 이제는 마을주민이 버린 개와 몇몇 가구만 남게 되었습니다. 이 백사 마을에 남아 주인을 기다리는 백구가 바로 마음이입니다.

마음이는 혼자가 아니었습니다.

어릴 때 찼던 목줄을 늘려 줄 보호자가 없어 몸집이 커지며 목줄이 목을 파고들었던 마음이. 점점 심하게 조여드는 목줄을 견디며 마음이는 새끼까지 낳아 기르고 있었습니다. 백사마을에 남아 있던 한 스님이 이따금 밥을 주셨지만 형편이 어려워 그마저도 지속되긴 어려웠습니다.

케어 구조대는 이 가여운 백구 가족을 구조해 치료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렇게 케어의 품에 들어온 엄마 마음이와 아들 믿음이. 데칼코마니처럼 꼭 닮은 모자 믿음, 마음이는 지금도 서로를 끔찍이 아끼며 함께 생활하고 있습니다. 동글동글 복스러운 얼굴의 모자는 성격도 아주 의젓합니다. 구조되어 보호소로 입소한 동물들은 성격이나 병력 상의 아무런 문제가 없더라도 입양으로 바로 이어지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나 진도견의 경우 해외에서도 선호하는 견종이 아니기 때문에 오랜 기다림의 세월을 보내기도 합니다.

사람들이 모두 떠난 텅 빈 마을에서 의지할 곳 하나 없이 새끼를 낳아 돌봐야 했던 어미 개 마음이. 마음이의 결연 가족이 되어 마음이가 좋은 입양가족을 만날 때까지 함께 응원해주는 사람들이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마음이에게 마음껏 기댈 수 있는 편안한 쉼터가 되어 주실 대부대모님이 계신가요?

♥ 마음이를 응원해주시는 대부대모님입니다. 감사합니다 ♥

서미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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