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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양가능

양군

패인 목줄 틈으로 고름이 흐르고 피부가 괴사된 떠돌이 개 한마리.

2018년 5월, 목줄에 목이 잘려나갈 것 같았던 호야와 같이 구조제보가 들어온 ‘양군이’라는 아이가 있었습니다.
호야와 같은 진도 믹스견. 이 아이들의 공통점은 경기도 남양주시 일대에서 목줄에 목이 조여진 채 거리를 떠돌고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하루빨리 목줄을 제거하지 않으면 생명이 위독할 수 있는 긴급한 상황이었습니다.

살이 심하게 파여있고 한 눈에 봐도 상태가 심하게 좋지 않은 모습.

구조는 쉽지 않았습니다. 호야와 마찬가지로 양군이 역시 오래동안 목줄에 메여있어 사람을 쉽게 믿지 못하는 모습이었고, 쉽사리 케어 품으로 들어오지 않아 구조하는데에 있어 애를 먹었습니다만 결국, 며칠에 걸친 잠복 끝에 포획틀 주위를 어슬렁 거리던 호야와 양군이는 저희가 돕는다는 것을 알았는지 스스로 포획틀로 들어와 구조를 하게 되었고, 즉시 협력병원으로 이송할 수 있었습니다.

긴급 봉합수술로 목숨을 구한 양군이.

유독 상태가 더 심했던 양군이. 목에서 떼어낸 목줄의 지름은 대략 8cm 남짓. 아무리봐도 2~3살 된 성견 양군이의 목둘레가 견디기엔 턱 없이 짧았습니다. 짧은 목줄로 인해 패인 상처가 제법 깊었고, 여린 속살이 양쪽으로 심하게 벌어져 있었습니다. 벌어진 살 틈에는 돋은 염증으로 인해 누런 고름이 흘러 내렸고, 목줄 주변엔 심각한 괴사상태가 일어나 피부가 까맣게 변색되어 있었습니다. 오래 방치된데다 면역력도 떨어져 있고 염증 수치는 높아질대로 높아진 상태, 심한 목 상처에 비하면 진드기와 심장사상충의 감염은 큰 걱정도 아닐만큼 여러모로 좋지 않았습니다.
이런 양군이는 체력이 바닥난 상태로 강도 높은 봉합수술을 견뎌내야 했습니다. 심지어 CT촬영 결과 위 안에 가느다란 철사조각까지 발견되어, 봉합수술이 끝나는대로 위 천공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2차 개복수술까지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병원 이송 직후 양군이의 모습.

양군이가 돌아다니며 차고 있던 목줄, 짧은 길이에 상당히 오래동안 메어있던 흔적을 그대로 보여준다.

강아지때 부터 채워졌을 목줄에 목이 조여오는 고통을 참아야했던 양군이. 호야를 비롯해 도시 한복판에서 떠돌아 다니던 두 마리의 개들을 보고 사람들은 무심히 지나쳤고, 119도 출동을 거절했습니다. 다행히 케어의 품에 구조되었지만 양군이와 호야는 목줄로 인한 상처와 함께 사람에게 상처받은 마음도 함께 치유 받아야 할 것입니다. 앞으로 나마 고통없는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양군이와 호야를 응원해 주세요!

수술 후 병원에서 회복하고 있던 모습.

더 자세한 이야기 보러가기
8cm 짧은 목줄에 희생될 뻔한 ‘양군이’와 ‘호야’

♥카리스마 양군이♥

양군이는 병원에서 회복 후 현재, 충주 힐링센터로 이동하여 잘 지내고 있습니다~

그 동안의 생활로 인해 아직 경계심이 조금 남아있는 모습을 보니 안타깝기만 합니다 🙁

아직 남아있는 경계심 때문에 사람의 손길이 잘 닿지는 못합니다.. 식욕도 어느정도 돌아와 잘 먹곤 하지만 역시 경계심때문인지 사람 앞에서는 눈치를 보며 먹습니다.

카리스마 매력의 양군이!

안에서 대소변도 잘 보며 슬슬 정상컨디션을 찾아가고 있는 양군이. 조만간 활동가뿐만 아니라 봉사자분들과도 신나게 산책하는 날이 오길 바라봅니다~

가끔 사람에게 경계심을 나타내며 으르렁하지만 마음 한 켠엔 순수한 마음이 있을겁니다!

아직은 사람을 경계하면서도 가끔은 온순한 표정을 하고 사람을 지그시 바라보곤합니다. 양군이가 조심스레 마음을 열고 사람에 대한 생각을 바꿔줄 수 있는 기회를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양군이의 마음을 열어 줄 좋은 가족이 되어주세요~

♥겉은 강해보이지만 알고보면 여린 양군이의 가족이 되어주세요♥

입양문의
☞ 케어 사무국
☞ 전화번호 : 02-313-88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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