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진 학대의 굴레에서 벗어난 낙돌과 함께해주세요♥
하루종일 요리조리 사람을 피해다니기 바쁩니다. 행여나 눈이 마주칠까 고개를 돌리고, 큰 몸집을 숨길 데 없어 최대한 구석으로 들어가봅니다. 낙돌은 세상에서 사람이 가장 두려운 존재입니다.
다른 개들과는 잘 지내는 낙돌이 이토록 사람을 무서워하는 이유는 처참한 학대의 기억 때문입니다. 강원도 낙산사 근처 어느 공터의 뜬장 속에 방치돼있던 낙산과 ‘낙돌’ ‘낙양’ 형제들과 11마리의 개들. 분노조절장애를 가진 주인은 개들에게 물 한모금조차 주지 않으며 학대했습니다. 들끓는 구더기 속에 낙돌의 몸은 썩어들어갔습니다.
낙돌의 피부병은 아직 약간의 상처가 남아있긴 하지만 거의 완치된 상태입니다. 하지만 마음 속 깊은 상처는 어떻게 치유해야 할까요. 낙돌의 마음의 문을 열 수 있는 것 역시 사람뿐입니다. 낙돌에게 행복한 기적을 선물해주실 손길을 기다립니다-!
♥ 낙돌을 응원해주시는 대부대모님입니다. 감사합니다 ♥
김미숙 오수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