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처없이 떠돌아다니는 세 마리의 개 “눈이 오나 비가 오나 거리를 배회하는 세 마리의 개들이 있어요!” 지난 가을 동물권단체 케어는 경삼남도에 거주하는 한 회원으로부터 한 통의 제보를 받았습니다. 제보에 따르면 초라한 행색으로 떠도는 세 마리의 개들이 비가 오나 눈이 오나 거리를 배회한다는 것이었습니다. 동네 주민들이 건네주는 음식으로 간간히 버티고 있지만 더 추워지기 전에 꼭 구조해 달라는 간곡한 사연이었습니다. 새콤이와 달콤이, 부산에서 펫택시로 서울까지 이송되다 제보를 받고 케어가 구조를 준비하던 중 슬픈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떠돌이개 세 마리 중에서 한 마리가 끝내 죽고 말았다는 비보였습니다. 케어는 더 늦기 전에 남은 새끼 두 마리를 데려오기 위해 펫택시를 이용하기로 했습니다. 서울에서 부산까지는 자그만치 5시간, 왕복 10시간을 걸려 데려오기보다 부산에서 서울까지 펫택시로의 이송이 훨씬 빨랐으니까요. 새끼 두 마리는 잠시 ‘우리를 어디로 데려가나’ 어리둥절한 모습이었지만, 기특하게 짖지도 않고 멀미도 없이 서울까지 무사히 올라올 수 있었습니다. 안전하게 두 마리를 인계받은 케어는 제일 먼저 사랑스러운 이름을 선물해 주었습니다. 팬더처럼 양쪽 눈이 까만 점박이는 ‘새콤’이, 복슬복슬한 털을 가지고 있는 다른⋯
    2017.12.08 회원운영팀
  • 칼바람이 불어 사람들이 추위에 떨던 11월 말, 동물권단체 케어는 ‘MBC 하하랜드’팀과 협력해 남양주의 유기견 구조를 진행했습니다. (2017년 12월 6일 하하랜드 방송) 유기견인 어미는 더럽고 위험한 것이 많은 공사장 잔해물들 속에 새끼 5마리를 낳아 키우고 있었습니다. 새끼들을 향한 강한 모정으로, 먼길까지 먹을 것을 구하러 다니고 누군가 새끼들 근처에 다가오면 짖으며 내쫓았습니다. 어미견은 언제나 덜덜 떨고 갈수록 말라가고 있어 건강상태가 몹시 염려되었습니다. 다행히 동네 주민들이 애정을 가지고 챙겨주고 있었지만 점차 추워지는 날씨 속에 그대로 둘 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래서 케어와 ‘하하랜드’팀은 이 유기견 가족을 구조해 안전하고 포근한 새 보금자리를 마련해주기로 하였습니다. 케어는 대형 포획틀을 설치한 후, 새끼들을 안에 두고 평소 밥을 챙겨주던 주민 분의 도움으로 어미견을 유인하였습니다. 경계심이 강한 개일수록 주변에 낯선 사람이 있으면 더 경계하기 때문에 친숙한 사람과 물건으로 구조를 시도해야 합니다. 어미견은 처음에는 의심의 눈초리로 쉽사리 다가오지 않았으나 결국 포획틀 안에 들어가 구조에 성공하였습니다. 새끼들은 대부분 기생충과 진드기가 있었지만 치료를 통해 회복 중이며 어미견은 다행히 건강에 이상이 없었습니다. 구조 성공은⋯
    2017.12.07 케어
  •   “낙엽더미 속에 작은 개 한 마리가 있어요. 그런데 양쪽 눈이 이상해요…” 충남 아산에 사는 케어의 회원으로부터 제보가 날아든 것은 낙엽이 지던 10월 무렵. 제보자는 전화선을 통해 도로 옆 낙엽더미에 힘없이 주저앉아 있는 갈색 강아지 이야기를 숨 가쁘게 쏟아냈습니다. 위험한 도로에 버려진 채 떨고 있으며, 양쪽 눈 상태가 심상치 않아 움직이기 힘들어 보인다는 제보자의 말에 케어 구조대는 다급히 장비를 꾸려 충남으로 출발했습니다. 긴급 출동한 케어 구조대가 마주한 갈색 강아지는 낙엽더미 속에 인형처럼 앉아 있었습니다. 가까이 다가가니 마치 보호색을 입은 듯한 갈색 잡종개는 축축한 낙엽더미를 이불삼아 언 몸을 녹이며 얕은 숨을 내쉬었습니다. 앙상히 마른 등뼈와 듬성듬성 빠진 털도 초겨울 추위를 이겨내기엔 턱없이 야위어 보였습니다. 하지만 케어 구조대의 마음을 가장 아프게 한 것은 백태가 잔뜩 낀 왼쪽 눈과 안구가 아예 보이지 않는 오른쪽 눈이었습니다.     안구 없는 오른쪽 눈, 심한 백내장으로 앞이 보이지 않는 왼쪽 눈 케어 구조대는 갈색 강아지를 조심스럽게 안아 협력병원으로 향했습니다. 문제의 양쪽 눈의 상태는 생각보다 훨씬 심각했습니다.⋯
    2017.11.30 회원운영팀
  • Dog Meat Free Korea 캠페인을 펼치고 있는 동물권단체 케어는 지난 2월 남양주의 한 개농장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던 중 골든 리트리버를 발견했습니다. 2월부터 8월까지 리트리버를 구조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개농장을 방문하며 농장주를 끈질기게 설득하던 중, 미국 인기 시트콤 ‘프렌즈’의 케빈 브라이트 감독과 미국의 동물보호단체인 DoVE(Dogs of Violence Exposed)와 함께 개농장을 찾았고 여전히 골든 리트리버가 그 곳에 있는 것을 보고 마침내 구조에 성공했습니다. 리트리버에게는 ‘로스코’라는 이름이 생겼고, 미국으로 건너가 다니엘 헤니에게 입양되었습니다. 지금은 그의 반려견 망고와 함께 사랑을 듬뿍 받으며 살고 있습니다. 가족을 만난 로스코가 건강하고 행복하기를 바랍니다. 또한 동물권단체 케어가 개식용 종식을 하루 빨리 앞당기고, 더 많은 동물들을 구조할 수 있도록 관심과 응원을 바랍니다.   Off to Korea…wish I could hide this little one in my suitcase. So hard to leave her. And yes…I’ll be in Korea when my Korean episode of #CMBB airs Wednesday…go figure:). #mango Daniel Henney (다니엘 헤니)(@danielhenneyofficial)님의 공유 게시물님, 2017 3월 25 오후 5:08 PDT 언제나 동물들의 편으로 남겠습니다. 동물권단체⋯
    2017.11.22 케어
  • “고양이를 도와줄 어른들이 아무도 없어요…” 지난 10월 동물권단체 케어 홈페이지를 통해 한 통의 제보가 도착했습니다. 한 여학생이 아픈 고양이를 돌보고 있다는, 여느 제보 편지와 크게 다를 바 없는 평범한 내용이었습니다. 하지만 케어는 그 편지의 마지막 말에 구조를 결심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아버지가 고양이를 너무 싫어하셔서 집에서 키울 수도 없고, 주변에 도움을 요청할 다른 어른도 없어 속이 상해요. 케어는 이런 위기의 동물을 거절하지 않는다고 하던데, 정말인가요…?” 케어는 아픈 고양이를 구조와 함께 기꺼이 그 여학생이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어른’이 되기로 결정했습니다. 앞으로 동물과 함께 사는 세상을 책임져야 할 세대는 그 여학생과 같은 청소년들이니까요.   냄새나는 구내염 고양이, 스티로폼 집에서 안정을 찾다 제보 여학생 집에서 만난 고양이는 비교적 안정된 상태로 보호되고 있었습니다. 길에서 침을 흘리며 몸도 제대로 못 가누던 작은 고양이는 운 좋게 길 가던 여학생의 눈에 띄었습니다. 거품이 낀 누런 침을 줄줄 흘리며 털까지 듬성듬성 빠지는 등 피부상태도 엉망인 길고양이였습니다. 질병이 오래 방치된 듯 악취도 심했고, 통증 때문인지 “야옹…야옹…” 연신 가녀린 신음소리를⋯
    2017.11.16 케어
  •   치료를 받고 있는 탄이 온 몸에 화상을 입었던 탄이! 하루 만에 모금 완료! 아직 추위가 가시지 않았던 지난 3월. 케어 구조대는 용인시의 한 물류센터 근처에서 온 몸이 새카맣게 타고 검게 타 버린 속살이 그대로 드러나 있던 고양이 탄이를 구조하였습니다. 동물병원 수의사 선생님은 탄이의 화상을 보더니 누군가 일부러 길고양이를 학대하기 위하여 생긴 상처로 추정된다고 하였습니다. 케어와 용인지역 캣맘은 탄이 사건을 동물학대로 용인의 경찰서에 신고하였고, 경찰도 열심히 수사하였지만 결국 용의자를 찾을 수 없었습니다. 케어 구조대가 탄이를 구조하고 난 뒤 치료를 위하여 해피빈 모금을 시작하자 하루도 채 되지 않은 시간에 탄이의 치료비 700만원이 모두 모금되었습니다. 치료를 받고 있는 탄이 탄이는 아직 동물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사건이 발생한지 7개월이 넘었지만 탄이는 아직 동물병원에서 화상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7개월이 넘는 시간동안, 탄이는 매일매일 다친 상처를 소독하며 지냈지만, 아직 몸이 완전히 회복되지는 않았습니다.     사랑을 받고 있는 탄이   치료를 받고 있는 탄이 화상을 입은 탄이에게 관심을 가지고 하루 만에 동물병원비 후원을 해주셔서 고맙습니다.⋯
    2017.11.03 회원운영팀
  • 동물병원에 이송된 백화 “불이야~! 불이야~!”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길고양이의 밥을 챙겨주던 캣맘은 그날따라 발걸음이 빨라졌습니다. 저 멀리 보이는 불길이 왠지 심상치 않게 느껴졌기 때문입니다. 점점 가까이 오자 붉게 타오르는 불길의 진원지는 항상 길고양이 밥을 챙겨주던 작은 움막이었습니다. 가까스로 불이 꺼지자 캣맘은 길고양이 이름을 하나씩 부르며 찾기 시작했습니다. “이쁜아, 다정아…씩씩아~!” 캣맘의 목소리를 듣고 고양이들은 하나둘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불러도 나타나지 않은 고양이 한 마리가 있었습니다. 눈처럼 하얀 털에 유독 애교가 많은 고양이 ‘백화’였습니다. 설마 하는 마음으로 몇 번이나 움막 안을 살펴봤지만 끝내 백화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애가 탄 캣맘은 백화를 찾기 위해 몇 날 며칠 고양이를 찾아 헤맸습니다. 그렇게 열흘이 지났을 무렵, 백화는 기다리던 캣맘 앞에 처참한 모습으로 나타났습니다.   화상을 심하게 입은 백화의 발 불에 심하게 그슬린 백화의 얼굴 “케어죠? 고양이가 화상이 심한데, 발에 구더기까지 슬었어요…” 캣맘의 구조요청을 받고 출동한 케어 구조대는 서둘러 백화를 협력병원으로 데려갔습니다. 구조대가 급히 협력병원으로 데려가 살펴본 백화의 상태는 생각보다 심각했습니다. 면역력이 떨어질대로 떨어져 허피스(집합성의⋯
    2017.11.01 회원운영팀
  • 구조 당시, 각질이 생기고 털이 빠져있던 핑크의 얼굴 갈비뼈가 고스란히 드러난 검은 고양이 서울 서초구 작은 동네 놀이터. 동물권단체 케어의 한 회원은 집으로 가는 길에 놀이터 근처에서 들려오는 가녀린 아기 울음소리에 걸음을 멈췄습니다. “야옹…야옹…” 자세히 들어보니 어린 고양이의 낮은 울음소리였습니다. 조심스럽게 울음소리를 따라 다다른 곳은 거무스름한 작은 물체 앞. 몸을 낮춰 가까이 내려다보니 작은 몸집의 검은 고양이 한 마리가 겁먹은 채 울고 있었습니다. 놀랍게도 작은 고양이는 몸통의 털이 거의 빠져 선명한 검은색 피부가 도드라져 보였습니다. 게다가 아이 팔뚝만한 작은 고양이가 ‘야옹…’하고 울 때마다 비쩍 마른 몸통 위로 갈비뼈가 고스란히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대체 얼마나 먹지 못해 이렇게 야윈 것일까요. ‘야옹’ 소리마저 간신히 내뱉고 한참 뒤에 다시 ‘야옹’거리는 녀석의 울음소리에서 고단했을 바깥 생활을 짐작할 수 있었습니다.   제보자님이 준 음식을 먹고 박스에서 쉬고 있는 핑크 “대체 얼마나 굶은 거니? 털은 어쩌다가 이렇게 다 빠져버린 거야…” 제보자는 뼈밖에 남지 않은 몸으로 살려달라는 듯 울고 있는 고양이를 두고 발길이 떨어지지 않았습니다. 급한대로 집으로 달려가⋯
    2017.10.24 회원운영팀
  • 더러운 옥탑방 안에 방치되어 있던 고양이 ‘치치’와 강아지 ‘와와’ “계세요? 안에 아무도 안 계세요?” 서울 동대문구의 한 옥탑방. 집주인은 세입자와 연락이 닿지 않자 급하게 서울로 올라와 현관문을 두드렸습니다. 하지만 안에서 들려오는 소리는 “멍멍….야옹…” 하는 개와 고양이 소리뿐 별다른 인기척이 없었습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집주인은 경찰을 앞세워 옥탑방 문을 열었습니다. “윽…이게 무슨 냄새야!” 현관문이 열리자 훅하고 풍겨 나온 역한 냄새. 여러 번 기침을 해야 숨이 쉬어질만큼 악취로 가득한 집안에 사람은 없고 작은 개와 고양이 두 마리만 덩그러니 남아 있었습니다. 얼마나 오래 방치되었을까. 정확히 알 길은 없지만 비워진 밥그릇과 사방에 널린 분뇨들로 보아 적지 않은 나날이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사람들이 집안으로 들어오자 문고리에 매여있던 작은 개는 안간힘을 쓰며 짖어댔고 어린 고양이는 구석으로 몸을 숨기기 바빴습니다. 엄마 없는 빈 집에 두 녀석들은 물도 사료도 없이 더러운 공기와 악취를 마시며 견디고 있었습니다. 옥탑방 문을 열었을 때 짧은 목줄에 묶인 ‘와와’의 모습이 보인다. “거기가 위기의 동물을 구조해 주는 단체…케어 맞죠?” 집주인은 말도 없이 사라진 세입자가⋯
    2017.10.18 회원운영팀
  • 구조 직후, 동물병원에 입원한 감자 화상을 입은 채로 구조되었던 감자. 감자는 분당 야탑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살던 길고양이였습니다. 낯가림 심한 겁쟁이지만 밥을 챙겨주던 캣맘이 부르면 한달음에 쪼르르 달려오던 사랑스러운 고양이였습니다. 어느 날, 평소처럼 밥을 챙겨주던 캣맘께서 감자의 옆구리 털이 뭉텅 빠진 채 뻘건 속살이 고스란히 드러나 있는 것을 발견하였습니다. 캣맘님께서는 동물병원에서 약을 챙겨주었지만 감자의 상처는 더 심해지기만 했습니다. 2주 만에 케어 구조대와 함께 감자를 구조하여 동물병원으로 이동하였지만 감자는 온 몸에 화상을 입었다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감자는 동물병원에서 화상치료를 받기 시작했습니다. 화상 치료 후, 거의 다 나은 감자의 모습 감자와 함께해주셔서 고맙습니다. 감자는 병원에서 고통스러웠을 화상치료를 모두 견뎌내었습니다. 몸 전체, 특히 등 부분에 화상을 심하게 입어 수의사선생님도 걱정이 많았지만 이제 모두 나아졌습니다. 등 윗부분에 약간의 흉터만 남은 채로 화상치료는 모두 회복되었습니다. 원래 살던 고향으로 도착한 감자와 케어 구조팀 고향으로 유유히 발걸음을 내딛는 감자의 뒷모습 감자는 치료를 모두 마치고 고향으로 돌아갔습니다. 감자는 고향에 도착하자 유유히 발걸음을 내디뎠습니다. 후원자 여러분, 감자와 함께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위급한⋯
    2017.10.16 케어
  • 까꿍이의 구조 당시, 피부병에 걸렸던 모습 온 몸에 피부병에 걸렸던 까꿍이를 기억하시나요? 지난 겨울, 온 몸에 피부병과 동상이 걸려 죽어가던 까꿍이를 기억하시나요? 까꿍이는 어떤 농사 경운기 옆에서 살고 있던 작은 강아지였습니다. 까꿍이의 주인은 까꿍이를 방치하고 있었던 같은 동네에 살던 주민이 밥을 챙겨주며 아이의 상태를 보고 있었습니다. 칼바람이 몰아치던 설날 아침. 밥을 챙겨주던 주민이 개집 옆에 누워 죽어가던 까꿍이를 발견하고, 바로 케어에 제보를 해주셨습니다. 그리고 까꿍이를 앉아 바로 동물병원으로 달려가셨습니다. 까꿍이는 온 몸에 데모덱스와 동상이 걸려 피부가 괴사되고 있는 상황이었고, 동물병원 수의사선생님도 병원에 오지 않았다면 겨울을 넘기지 못 하고 죽었을지도 모른다고 하셨습니다. 동물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입양을 간 까꿍이 까꿍이는 치료를 받은 후 제보자님께 입양을 가서 사랑스러운 강아지가 되었습니다! 까꿍이는 동물병원에서 피부병과 동상, 그리고 심장사상충까지 치료를 받았습니다. 그 조그맣고 아픈 몸이었지만 사람을 좋아하고 늘 밝은 까꿍이는 언제나 웃는 얼굴로 사람을 따랐습니다. 입양을 간 집에서 편안하게 지내고 있는 까꿍이 치료를 모두 마친 까꿍이는 제보자님께 입양을 가서 단란한 가정집에서 강아지 친구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2017.10.16 케어
  • ▲수술 당시 상처의 모습 지난 8월 옆구리에 손바닥만 한 크기의 상처를 달고 살았던 고양이 ‘나옹이’가 구조됐습니다. 속살을 그대로 드러낸 채로 무려 1년을 살아왔던 나옹이는 주변에 사시는 주민분들의 사랑이 있었기 때문에 그렇게 심한 부상에도 건강에 큰 이상 없이 버틸 수 있었습니다. 적극적인 제보자분의 협력으로 구조는 무리 없이 진행되었고 수술도 잘 되었습니다. 그러나 상처의 크기만큼이나 회복의 시간이 필요했던 나옹이는 고맙게도 낯설고 답답했을 오랜 보호 기간을 잘 견뎌주었습니다. ▲수술 후에 보호소에 있는 나옹이의 모습 수많은 학대와 유기 사건이 끊임없이 일어나고 있는 요즘, 그래도 사람의 사람다운 희망을 느끼게 해준 구조였습니다. 무엇보다 결코 적은 금액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망설임 없이 치료비를 전액 지원하신 제보자분과 나옹이가 먹고 놀고 쉴 수 있는 삶을 만들어주는 주민분들이 있었기에 나옹이는 건강하게 회복하였고 원래 살던 곳으로 무사히 돌아갈 수 있었습니다. 나옹이를 방사하던 날, 나옹이를 자신의 반려동물처럼 챙겨주시던 근처 네일샵 주인분을 만나 건강상태와 주의사항들에 대해 대화를 나눈 후에 케이지 문을 열어주었고 나옹이는 평소 자주 돌아다니던 좁은 골목을 따라 들어갔습니다. ▲네일샵 주인분이 보내주신 나옹이⋯
    2017.10.13 케어
  • PC방에서 학대를 당하다 구조된 검은고양이 나비 학대자, 고양이 밟고 올라서고 목 졸라 기절시킨 적도 있어 8개월 된 어린 고양이가 상습적으로 구타를 당한 사건이 발생하여 동물권단체 케어가 긴급 구출하였습니다. 케어는 10월 7일 오후 JTBC 보도국으로부터 고양이 학대 사건을 전달받은 후 즉시 출동, 사건이 발생한 피시방에 찾아 가 학대자와 면담한 후 학대당한 고양이를 긴급 구출하였습니다. 영상을 언론에 제보한 제보자에 따르면 피시방 주인은 고양이를 예뻐하다가도 화가 나면 순간 돌변하여 고양이를 구타해 왔으며, 단순 폭행 정도가 아니라 목을 졸라 기절시키기도 하였다고 합니다. 고양이를 구하기 위해 증거를 잡을 기회를 보던 제보자는 결국 어제 또다시 학대자가 고양이를 바닥에 내동댕이치고 발로 밟고 고양이 몸 위에 올라가고 머리를 바닥에 수차례 내려쳐 고양이가 피를 흘리는 등 학대수위가 점점 높아지자 용기를 내어 영상을 찍은 후 이를 경찰에 신고한 것입니다. 검은고양이 나비의 엑스레이 사진 고양이 상습학대자를 신고하였지만, 경찰은 고양이를 구조하지 않았습니다. 출동한 경찰은 상해 흔적이 없다며 돌아가 버렸습니다. 이에 제보자가 다시 여러 언론에 제보하였고 언론사에서 동물권단체 케어로 다시 전달해주어 오늘 케어가⋯
    2017.10.10 케어
  • 쓰레기와 온갖 잡동사니, 개들이 먹다남은 뼈다귀와 여기저기 쌓여있는 배설물들. 처참한 환경이었던 고양시의 ‘메리네 공터’에서 처음 발견한 ‘희망이’는 살아있는지 죽어있는지 알 수 없을 정도로 만신창이인 상태였습니다. 피부병으로 털이 빠지고 피부가 변색되었으며 딱딱하게 굳은 각질들은 움직일 때마다 우수수 떨어졌습니다. 희망이가 가장 고통스러운 것은 끝없는 가려움과 통증이었습니다. 모낭충, 옴진드기 등 악성피부 질환을 겪고 있던 희망이는 몸과 마음의 상처가 커 항상 겁에 질려있고 기운이 없어 보는 이의 마음을 아프게 했습니다. 털이 빠지고 변색된 피부 쭈글쭈글하고 거칠었던 발   사람에게 경계심이 심해 인기척만 느껴져도 재빠르게 도망가던 희망이. 여러시도 끝에 구조된 희망이는 다행히도 독한 피부병 치료를 잘 이겨내 완전히 다른 모습으로 거듭났습니다! 몸의 90% 가량 빠져있던 털은 갈색빛으로 몸을 모두 덮고, 쭈글쭈글하고 앙상했던 발은 이제 정상적인 상태로 돌아왔습니다. 몸에서 풍기던 심한 악취도 사라져 ‘정말 이 애가 희망이 맞아?’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예쁜 모습이 되었습니다. 컨디션도 좋아져 중성화수술까지 무사히 마쳤습니다. 치료 후, 털이 나고 부드러워진 발 드디어 되찾은 멋진 갈색 털 건강을 되찾아가는 희망이   처음 보았을⋯
    2017.10.05 케어
  • 처음 제보 당시 받았던 고양이의 모습 “길고양이가 온 몸에 화상을 입은 것 같아요!” 서울 용산에 사는 캣맘의 제보가 날아든 것은 가을로 접어들기 시작한 9월 중순 무렵. 늘 같은 장소에서 길고양이에게 먹이를 챙겨주던 캣맘은 돌보던 길고양이 한 마리가 화상을 입은 것 같다며 구조를 요청해 왔습니다. 캣맘에 따르면 화상을 입은 것으로 보이는 곳은 얼굴과 등 일부. 전날만 해도 별 이상이 없었지만 이튿날 발견된 회색고양이 모습은 영락없는 화상이라는 말에 케어 구조팀은 아침 일찍 용산으로 향했습니다. 구조 직전, 구내염에 고통스러워하는 길고양이의 사진 화상 아닌 심한 구내염으로 고통스러워하던 길고양이 하지만 아무리 기다려도 화상 입은 길고양이는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화상을 입었다면 통증도 심하고 감염으로 생명까지 위독해질 수 있는 상황. 케어 구조팀은 늦은 밤까지 캣맘과 함께 문제의 고양이를 기다려 보기로 했습니다. 드디어 오랜 기다림 끝에 모습을 드러낸 문제의 회색 고양이. 하지만 화상은 털색깔 때문에 벌어진 오해일뿐 실제로 고양이는 다른 질병으로 고통스러워했습니다. 바로 구내염이었습니다. 이미 증상이 꽤 진행된 것으로 보이는 회색 고양이는 눈도 제대로 뜨지 못한 채 입에서는 침이⋯
    2017.10.02 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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