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크는 뜨거운 태양이 뜬장을 달구었던 지난 5월, 개농장에서 다리를 잃은 채 구조가 됐습니다. 몸 뉘일 곳은 썩고 부러진 나무 판자 몇 개. 밑이 뻥뚫린 채 녹슨 뜬장은 여린 다크가 버티기에는 너무도 열악한 환경이었습니다. 태어나자마자 엄마를 잃은 채 홀로남겨진 다크. 엄마의 품이 그리워서였을까요. 젖을 먹고 있던 백구의 아이들이 부러워서였을까요. 다크는 옆 칸에 있던 백구에게 다가갔지만, 한껏 예민한 상태였던 어미 백구는 다크의 다리를 물어뜯고야 말았습니다. 시민 봉사자 분들은 다크를 포함해 개농장에서 많은 아이들을 구조해주셨습니다. 그 가운데 다크의 이야기를 들은 케어는 시민분들게 이 사연을 알려드리고, 도움을 요청드렸습니다. 그렇게 십시일반으로 모아주신 돈으로 다크는 치료를 마친 뒤 해외입양을 가게 됐습니다. 다크를 입양해주신 분은 라스베가스에 거주하시며, 인테리어 디자이너 일을 하고 계십니다. 이미 강아지 한 마리와 함께 사시고 계셨던 입양자님은 먼 외국에서 들려온 다크 소식을 듣고 기꺼이 입양을 결정해주셨습니다. 뜬장에서 다리를 잃고, 개고기가 될뻔한 다크는 이제 수영장이 있는 집에서 한껏 사랑을 받으며 지내고 있습니다. 식용견과 반려견은 결코 구분할 수 없음을 케어는 한 아이 한 아이 입양보낼 때마다⋯
    2019.08.21 케어
  • [더위에 죽어가는 천안 도살장의 개들을 지켜 주세요! ] 케어가 도살현장을 잡아 내고 도살장 영구 폐쇄와 남은 개들 모두를 포기받아 지자체에서 관리하도록 한 천안의 도살장. 케어의 활동가들과 회원들은 매일 현장을 찾아 물과 밥을 주며 입양자리를 찾기 위해 애쓰고 있습니다. 어제는 살인적인 더위와 암모니아 가스로 죽기 직전의 개들이 또 발견되기도 했습니다. 활동가들은 지쳐 쓰러질 듯한 몸으로 눈물과 땀이 범벅되어 현장을 매일 지키고 있습니다. 오늘도 케어는 현장에서 그들과 함께 하겠습니다. 개도살장 100여 마리 개들을 한 마리라도 더 구하고 지켜내기 위해서는 막대한 비용이 필요합니다. 함께 해주세요. 💝후원계좌: 하나은행, 350-910009-40504, 예금주 케어 (후원금 입금 방법 : 보내시는 분의 성명에 모금코드 105번을 함께 적어주세요.) 예시 : 홍길동105
    2019.08.05 케어
  • 동물권단체 케어는 지난 21일 새벽, 살아있는 개를 목매단 뒤 불에 태워 죽이는 개 도살장을 급습했습니다. 엄연히 동물보호법이 존재함에도 개 도살은 여전히 벌어지고 있습니다. 정부와 국회는 더이상 이 현실을 외면해서는 안 됩니다.
    2019.07.24 케어
  • 사람에 대한 경계심이 없어서 손을 내밀자 바로 활동가를 반겨줍니다. 하지만 뜬장의 바닥은 구멍도 뚫려 있어서 발이 빠지기 일쑤였습니다. 바닥의 철망은 끝이 날카로워서 빠진 발을 꺼낼 때에는 어린 도비의 발에 상처를 남겼었습니다. 그래서 사람에 대한 반가움과 동시에 움직이는게 불편해서 뜬장 모서리에 웅크리고 있었습니다.
    2019.07.09 케어
  • 아폴로와 글렌은 형제입니다. 형제답게 둘은 똑같이 피부가 좋지 않아서 약욕샴푸로 목욕을 하고, 꾸준히 치료와 관리를 받았습니다. 그 결과 뭉실뭉실 윤기나는 털이 나기 시작했습니다. 한 겨울의 칼바람은 아이들의 성장과 면역력을 떨어트리는데 큰 영향을 주었나봅니다. 위탁처로 이동한 아이들은 급성폐렴으로 병원에서 장기간 입원치료를 받기도 하였습니다. 하지만 급성폐렴도 아이들의 의지를 이길 수 없었습니다. 폐렴은 완치되었고, 모두 건강하게 퇴원하였으니깐요.
    2019.07.08 케어
  • 지난 4월 강원도에서 일어난 대형 산불 화재현장에서 동물권단체 CARE는 클라라를 구조하였습니다. 현재 클라라는 미국 라스베가스로 입양을 가서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였습니다. CARE 입양센터에서는 클라라의 6남매, 피콕, 플럼, 그린, 머스타드, 스칼렛, 화이트를 보호하고 있습니다. 태어난 지 4달이 접어든 아이들은 갓 태어났을 때의 모습은 사라지고 덩치는 이미 소형견 크기를 넘어서고 있습니다.
    2019.06.30 케어
  • 올해 2월 말 케어는 전남 보성군 벌교에 있는 개농장에서 18마리의 개들을 구조하였습니다. 케어 사태 이후, 재정적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구조를 감행 했던 것은 불법개농장에서는 도살이 계속 이루어지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구조 당시 베이글과 프레즐은 얼굴과 몸에 듬성듬성 털이 빠져 있었고, 털이 빠진 부위에는 붉으스름하게 염증도 보였었습니다. 두 아이는 전신모낭충에 걸려, 온 몸이 가려워서 피가 나도록 몸을 긁었습니다. 모낭충은 다른 개들에게 옮길 확률도 있기 때문에 격리 입원치료를 받았습니다. 치료를 받으면서 다시 털이 자라나기 시작했고 정밀검사에서도 모낭충이 발견되지 않아서, 퇴원 후 답십리 입양센터로 오게 되었습니다. 옆에 앉아 있으면 먼저 다가와 몸을 부비는 프레즐과 주체하지 못하는 에너지로 쉴새 없이 움직이는 베이글은 구조 당시의 모습과 180도 달라졌습니다. 답십리 입양센터의 활동가들이 꾸준한 피부관리로 건강하게 새로운 털이 자라났고, 입양센터 활동가들이 사회화 훈련을 통해 산책봉사들과 함께 산책을 다니고, 내성적이였던 아이들은 사람들에게 먼저 친근감을 표현하기 시작했습니다. 쉴새 없이 장난 치는 베이글과 베이글의 장난을 싫은 내색없이 다 받아주는 프레즐. 이 두 아이는 평생 함께 해줄 가족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베이글과 프레즐이 새로운⋯
    2019.06.25 케어
  • 작년 초 여름, 케어는 경기도 남양주시에 위치한 개농장에서 200여마리의 개들을 구조하였습니다. 구조 된 아이들 중 두미는 임신한 상태로 발견되었습니다. 개농장의 뜬 장위에서 받는 초 여름 햇살은 너무나도 따가웠을 것 입니다. 그리고 구더기가 꼬인 음식물쓰레기를 먹으면서도 뱃 속 소리를 생각하며 참고 견디고 있었으리라 짐작됩니다. 2018년 케어의 남양주개농장 구조이야기 보러가기 초복을 앞두고 두미는 소리를 출산하였습니다. 몇일 더 개농장에서 있었다면 두미와 소리는 어떻게 됬을지 모를 운명이였었습니다. 다행히 도살의 운명에서 구조되어 케어의 보호소에 입소할 수 있었습니다. 소리는 미국으로 출국 전 몸무게가 30kg에 가까울 정도로 건강하게 자랐습니다. 입양자의 품으로 가기 전 중성화수술과 접종을 마쳤고, 전염병과 구충검사도 받았지만 모두 이상없음으로 진단 받았습니다. 입양을 위해 소리는 보호소에서 입양센터로 이동한 뒤 목욕을 하고 몸 단장을 했습니다. 한동안 몸에 쌓여있던 묵은 털들은 목욕 후 빗질 1시간을 넘게 하고나서야 거의 사라지게 되었습니다. 바뀐 환경이 낯설기도 할텐데, 눈만 마주쳐도 꼬리를 흔들며 입양센터 활동가들에게 먼저 다가와 주었습니다. 첫 날에는 식욕이 없어서 걱정을 했지만, 밥을 주면서 입양센터 활동가들이 옆에 앉아 있으니 안정감을 되찾았는지,⋯
    2019.06.24 케어
  • 동물권단체 케어는 2018년 6월, 불법개농장을 고발하기 위해 ‘와치독’ 감시단을 출범시켰습니다. 와치독 팀은 개농장 점검 및 고발을 이어가던 중 지난 22일, 경기도 화성에 위치한 한 개농장에서 리트리버 믹스 1마리와 강아지 11마리를 구조했습니다. 농장주는 처음에 와치독 팀을 경계했으나, 끈질긴 설득으로 12마리에 대한 포기각서를 받아낼 수 있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최근  일부 활동가 사이에서 문제가 된 욕설이나 폭력적인 행위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구조된 아이들은 모두 와치독 팀이 수소문해 임시보호처로 이동한 상태입니다. 그러나 문제는 아직 그 개농장에 40여 마리가 남아있다는 것입니다. 개농장주는 일정 매입비를 주면 넘기겠다는 입장입니다. 케어는 현재 재정상 구조 및 치료비 그리고 보호를 이어갈 수 없는 상황입니다. 복날을 앞두고 매입이 성사되지 않으면 개들은 죽어갈 것입니다. 도움을 주실 수 있으신 분들은 댓글을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2019.06.24 케어
  • 안녕하세요 케어 회원운영팀입니다. 숨이 있는 모든 생명이 힘들어지는 여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보호소 아이들 물이 미지근해지기전에..내리쬐는 뙤약볕을 조금이라도 막아보기 위해 우리 케어는 지금도 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지금은 차양막을 치고 있고. 얼마전 귀한 물품 후원해주신 덕에 시원한 물을 뿌릴수 있게 되었습니다. 지난 한 주 우리 케어는 악몽과도 같았습니다. 그 어느 때보다 괴로웠던 시간이라고 고백하고 싶습니다. 모두 아시겠지만 토비를 잃어버렸었지요. 과거형으로 이야기할 수 있는 지금도 믿기지 않을정도로 여전히 흥분상태 입니다. 사무국 일을 마무리도 못하고 답십리 일대를 뒤지며 토비를 불러대고.. 새벽이 되서야 터덜터덜 귀가 하는 내 모습이 얼마나 초라했던지요..나는 왜 토비를 못찾을까?하는 어리석은 자책으로 자존감도 바닥치는 날의 연속이었습니다. 혹시 사고난건 아닌가? 대로변 4거리 상가 주인들에게 사고견에 대한 질문을 하면서 주인들이 내뱉을 이야기들을 상상하며 심장이 졸여왔습니다. 분명 사고가난건 아닌데 제보하나 없는 이 상황을 어떻게 해석해야할지. 오래전 반려견들이 집을 나가 6일만에 찾은 기적을 상상하며 토비도 찾을꺼란 확신이 있었지만 그게 언제가 될껀지. 그 사이에 토비는 무엇을 경험하게 될지 생각만으로도 순간순간 고통에 직면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안타까웠던건 왜곡된 소문들이었습니다. 인식표를 안했다는 둥. 직원들이 안찾으러 다닌다는⋯
    2019.05.26 회원운영팀
  • 케어는 산불 발생 당일, 현장 파악을 위해 즉각적으로 출동한 팀과 다음 날 새벽, 구호를 위한 팀이 강원도로 출발했습니다. 케어는 십년 전부터 재난 시 동물구호를 지속적으로 해 왔으며 이 경험으로 빠른 시간 안에 피해 규모를 파악하고 가장 심각한 동물들을 찾아 구호활동을 벌였습니다.
    2019.04.11 케어
  • 큰 산불로 엄청난 피해가 발생한 고성, 속초 등 강원도 동해안 지역에 국가 재난 사태가 선포된 가운데, 동물권 단체 케어는 현재 동물들의 구조 활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2019.04.05 케어
  • 지난주, 케어 사무국 직원들은 어린 길고양이를 구조했습니다. 사무국 근처에서 발견 된 고양이는 서열 싸움으로 머리가 많이 다친 상태였고 병원으로 옮겨 상처 치료와 함께 중성화도 받았습니다. 그리고 월요일, 방사를 위해 고양이를 데리고 사무국으로 복귀하는 날 포획 전 다정하게 밥을 챙겨주셨던 북촌아트홀 직원분들이 고양이의 퇴원 소식에 입양을 결정하셨고 어린 고양이는 율무라는 이름을 갖게 되었습니다. 북촌아트홀 직원분들의 따스한 관심이 없었다면 율무는 밥을 얻어먹던 그 자리에 나타나지 않았을 것이고 케어 직원들에게 금방 발견되지 못했을 겁니다. 길 위의 생명들에게는 늘 작은 관심이 큰 변화를 가져옵니다. 애틋한 마음들이 모여 길 위의 고단한 생명들에게 저마다의 보호자가 나타나길, 꼭 맞는 이름을 얻게 된 율무의 상처가 예쁘게 아물고 그 새로운 삶이 언제나 찬란하길 바랍니다.
    2019.04.04 케어
  •   2017년 3월, 대구에서 얼굴에 심한 화상을 입은 채 발견되었던 고양이 ‘나리’를 기억하시나요? 나리는 차마 눈 뜨고 볼 수 없을 정도로 얼굴과 등에 심각한 화상을 입은 채로 구조되었습니다. 눈을 감을 수 있을지, 피부가 다시 재생될 수 있을지, 장기간의 힘든 치료를 잘 버텨줄 수 있을지 걱정이 많았습니다. 참 감사하게도, 나리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마음이 통했는지 나리는 아주 많이 회복되었습니다. 그리고 나리를 성심성의껏 치료하였던 수의사 분이 입양하여 행복하게 지내고 있습니다! 나리를 아끼고 도와주셨던 많은 분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근황을 공개합니다♥ ▶️ 나리 구조사연 보러가기 ▶️ 나리 입양영상 보러가기
    2019.01.10 케어
  • “이 추운 날씨에 작은 개가 철장 속에서 떨고 있어요.” 혹독한 추위로 잠시도 바깥에 있기 어려운 날씨, 케어에는 한 통의 제보메일이 도착했습니다. 지붕도 없는 철장 안에서 작은 강아지 한 마리가 비와 눈보라를 그대로 맞으며 떨고 있다는 것입니다. 강아지는 저먼 셰퍼트 종으로, 아직 채 한 살도 되지 않은 것 같다고 제보자는 전했습니다. 아마도 어미개가 먼저 식용으로 팔렸고, 어린 강아지는 그렇게 세상 전체를 잃고 홀로 남아 철장 속에서 낑낑 신음하고 있었던 것이죠. 어둠 속에서 반짝거리던 강아지의 눈빛 케어는 제보자가 보내온 사진 속 강아지의 애처로운 눈빛을 차마 외면할 수 없었습니다. 밤이 되면 더 추위가 기승을 부릴 텐데, 하루라도 더 일찍 데려오겠다는 일념으로 장비를 꾸려 서울에서 충주로 출동했지요. 4시간에 걸쳐 도착한 충주시의 한 시골 마을, 제보자와 만나 강아지를 확인하러 갔습니다. 사람의 온기라고는 전혀 느껴지지 않는 어두운 공간 이곳저곳에 플래쉬를 비추니 저 멀리 강아지의 두 눈동자가 반짝거리는 것이 보였습니다. 아직 천진무구한 어린 강아지는 사람의 방문이 반가운지 몸을 세우고 꼬리를 흔들었어요. 하지만 강아지를 자세히 살펴본 활동가는 할⋯
    2019.01.04 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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