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호 & 입양활동 소식

[입양후기] 태평양을 건넌 녀석들의 삶을 찾아서, 귀중이

2013년 가을, 곧 철거될 벽 하나가 유일한 안식처였던 아기 발바리. 한날, 동시에, 생선 박스에 담긴 채 버려졌던 아기 발바리들은 배가 고파 돌아다니다 하나, 둘, 농약이 묻은 것을 집어먹고 모두 죽어버렸습니다.

[입양후기] 영양결핍으로 구루병을 앓던 아이, 체리

2017년 2월, 누군가 태어난 지 얼마 안 된 체리를 버렸습니다. 할머니는 영문도 모른 채 집 앞에서 떨고 있던 체리를 발견했습니다. 할머니는 체리를 내칠 수 없었습니다. 할머니는 마당에 있는 작은 공간을

[입양후기] 철창에서 사람을 바라보던 서글픈 눈빛, 늠름이

모든 생명은 소중하다 배웠습니다. 삶과 죽음을 결정내리는 건 신(神)의 영역일 것만 같았습니다. 그래서 잔혹한 현실이 내 삶 한켠에 버젓이 존재함을 감히 상상할 수 없었습니다. 외면하고 싶었을지도 모릅니다. 1초, 2초, 3초

[입양후기] 노견도 행복해질 수 있음을 보여준, 윌리

소형견이어야 할 것. 예뻐야 할 것. 배변을 잘 가려야 할 것. 짖음이 적어야 할 것. 나이가 많지 않아야 할 것. 우리나라에서 유기견들은 가족을 만나기가 참 어렵습니다. 항상 여러 조건들이 따라

[입양후기] 산불 한가운데서 자신의 생(生)을 지켜낸, 애용이

마치 하늘 아래 존재하는 모든 것을 불태우기 위해 시작된 듯했던 지난 2019년 4월 고성 산불. 안타까운 인명과 거대한 재산 피해를 남긴 산불 안에는 고통에 몸부림치며 스러져간 동물들이 있었습니다. 동물권단체 케어와

[입양후기] 두 번의 버려짐 그러나 다시 찾아온 가족, 조아

오랜만에 국내 입양 소식을 전해드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임시보호처에서 머물던 조아에게 드디어 가족이 생겼습니다. 임시보호를 해주시던 분의 친인척께서 조아를 입양해주셨습니다. 조아는 2016년 12월 25일 새벽, 당시 케어 사무국 앞에 버려졌습니다.

[입양후기] 사랑받을 가치가 충분한 노견, 노루

소형견이어야 할 것. 예뻐야 할 것. 배변을 잘 가려야 할 것. 짖음이 적어야 할 것. 나이가 많지 않아야 할 것. 우리나라에서 유기견들은 가족을 만나기가 참 어렵습니다. 항상 여러 조건들이 따라

[입양후기] 맞기 위해 태어난 동물은 없다, 강이

2019년 10월 케어에 학대제보가 들어왔습니다. 제보영상에서 한 남성은 묶여있는 개에게 다가가더니 개 턱 부위를 강하게 발로 차고 있었습니다. 여러차례 가격당한 개는 몸을 웅크리고, 바로 앞 뜬 장에 갇혀 있던 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