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현장에서 모낭충에 걸려 돌아다니던 강아지

전북 전주의 한동네, 차가운 공기와 먼지만 수북이 쌓인 한 건설현장.
건물과 건물사이에 시멘트 통에서 한 강아지가 울부짖고 있었습니다.

얼핏봐도 피부질환이 심했다는 이 아이는, 지나가던 한 분에게 구조 되었습니다.

피부질환과 얼마동안의 유기기간 때문인지 바짝 말라있던 아이를 병원에 데려가 진료를 받게 해주신 제보자분께서는
전신이 모낭충에 감염된 상태이며, 아직 4개월 정도밖에 안된 어린 아이라고 했습니다.

면역력이 형성되지 않은 상태여서 더욱 악화될 수 있는 상태이고,
아직 어려서 치료를 견디는 것 조차 쉽지 않다고 하였습니다.

포기하기엔 너무 어리며, 치료하지 않으면 악액질로 심해진다는 진단을 받고
제보자분께서는 예방접종을 하고 치료를 해주셨습니다.

제보자님의 임보 종료 후 케어가 아이를 데려와 치료를 해주며 보살펴, 앓고있던 모낭충은 완치 되었습니다.

케어 보호소에서 쪼꼬가 가족을 기다리고 있어요

쪼꼬라는 이쁜 이름을 가진 이 아이는
처음에는 약간 경계하지만 금방 마음의 문을 열어주는
씩씩하고 아주 귀여운 장난꾸러기랍니다!

어린나이에 마음에 상처를 입은 친구지만
사람을 좋아하고 장난기 넘치는 “쪼꼬”의 가족이 되어주세요!

입양문의
– 케어 사무국
– 전화 : 02-313-8886
– 이메일 : care@fromcare.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