펠리스

  • 이름
    펠리스
  • 성별
    수컷(중성화 완료)
  • 나이
    2016년생 추정
  • 체중
    28kg
  • 품종
    진도 믹스
  • 입소
    2017-09-30
“당신들이 뭔데 남의 영업장을 보여달라는 거요!”

동물권단체 케어가 제보를 받고 부천 개농장을 찾은 것은 지난 9월 11일. 케어의 갑작스러운 방문이 언짢았는지 개농장 업주는 거칠게 항의하며 입구를 가로막았습니다. 그가 운영하는 개농장은 10년 동안 활동가들과 지자체로부터 수차례 폐쇄 압력을 받아왔던 악명 높은 곳으로 부천시에 남은 마지막 대형 개농장이기도 했습니다. 케어는 지긋지긋한 ‘보신탕 싸움’에 마침표를 찍기 위해서라도 이 농장 폐쇄를 포기할 수 없었습니다.

어렵사리 업주를 설득해 내부로 들어갔습니다. 햇빛 한 점 들어오지 않는 어두컴컴한 뜬장 안 개들은 인기척을 느꼈는지 꼬리를 흔들며 철창 사이로 코를 내밀며 반가움을 표시했습니다. 순간 ‘사람에게 그렇게 당해 놓고도 사람이 이렇게 반갑니…?’라고 되묻고 싶었지만 우리는 가만히 손등을 대주고 콧등을 쓰다듬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개농장 내부를 확인한 활동가들은 “여기가 바로 지옥이네요!”라며 입을 모았습니다. 양 옆으로 길게 늘어선 뜬장 속엔 성견부터 어린 강아지들까지 40여 마리 남짓 갇혀 있었습니다. 더 안쪽으로 들어갈수록 지독한 암모니아 악취가 풍겨 나왔습니다. 활동가들의 발길을 붙잡을 만큼 독한 냄새의 근원은 뜬장 밑에 켜켜이 쌓여있던 더러운 분뇨와 오물들이었습니다.

뜬장 속 상황은 바깥보다 더 최악이었습니다. 오물과 개털로 뒤덮인 뜬장 안 커다란 대야는 사료 대신 음식물 쓰레기가 한가득 담겨 있었습니다. 얼마나 지났는지 알 수 없을 만큼 부패한 음식물에서 역한 냄새가 진동했고 곰팡이가 하얗게 핀 양푼도 눈에 띄었습니다. 바람 한 점, 햇빛 한 줄기 들지 않는 밀폐된 곳에서 지독한 냄새를 맡으며 폭염을 견뎠겠지요. 수천 배 발달한 후각을 가지고 최악의 지옥에서 살아 있었지만 뜬장을 나오는 순간이 곧 생의 마지막이었을 것입니다.

예상대로 개농장 폐쇄는 쉽지 않았습니다. 케어의 설득에도 업주는 요지부동, 생계를 이유로 농장 폐쇄를 허락지 않았습니다. 결국 44마리에 대한 매입비를 지불하는 조건으로 개농장을 폐쇄하기로 합의했습니다. 그 마저도 거절했다면 44마리의 개들은 이 지옥 속에서 영영 빠져나올 수 없을 테니까요. 구조에 동의하자 업주는 빨리 개들을 빼가라며 어깃장을 놓기 시작했으며 44마리의 개들은 병원에서 치료검진 후 케어 보호소로 이동하게 되었습니다.

부천개농장 구조소식

▶ ‘프리독 부천’ 부천의 마지막 개농장을 폐쇄시키다.

♥왕코 펠리스♥

펠리스는 크고 동글한 코가 매력적인 아이입니다. 코 뿐만 아니라 미소 또한 펠리스하면 빼놓을 수 없는데요! 펠리스의 백만불자리 미소는 저희 활동가들을 힘나게하는 원동력이랍니다 🙂 항상 마주칠 때마다 눈부신 미소로 반겨주니 기운이 나지 않을 수가 없답니다.

해맑은 미소 한방~

두방~

세방!!!!

항상 해맑기만 할 것 같지만 가끔 근엄.진지합니다

해피바이러스 터지는 펠리스!

펠리스는 외향만이 아닌 내향적으로도 너무나 스마트합니다. 사람, 동물 할 것 없이 모두에게 친화적인 성향을 띠며 문제 행동 또한 없는 펠리스! 이렇게 완벽한 펠리스에게 유일하게 없는 것은 펠리스만을 바라봐줄 가족입니다… 펠리스의 미소를 잃지 않게 해줄 사람 어디 없나요? 😀

♥해맑은 펠리스의 가족이 되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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