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양후기] 영양결핍으로 구루병을 앓던 아이, 체리

This post is last updated 102 days ago.

2017년 2월, 누군가 태어난 지 얼마 안 된 체리를 버렸습니다.

할머니는 영문도 모른 채 집 앞에서 떨고 있던 체리를 발견했습니다. 할머니는 체리를 내칠 수 없었습니다. 할머니는 마당에 있는 작은 공간을 체리에게 내어주었습니다.

할머니는 체리에게 온정을 베풀어주셨지만, 그것만으로는 부족했습니다. 환경은 열악했고 제대로 밥을 먹을 수조차 없었습니다. 할머니 자신도 힘겹게 생계를 유지하고 계셨습니다.

케어는 체리를 구조하기 위해 할머니 댁을 방문했습니다. 체리를 거두어주셨던 할머니는 더 좋은 집으로 보내달라며 체리를 보내주셨습니다.

병원에서 진달을 받은 체리는 구루병 판정을 받았습니다. 구루병은 영양부족으로 다리가 굽어지는 증상이 나타나는 병입니다. 어린 체리의 다리는 휘어지고 있었습니다.

여러분의 도움으로 모금을 통해 병원비를 마련할 수 있었습니다. 체리는 안정을 취하며 병원치료에 들어갔고, 무사히 건강을 회복했습니다.

체리는 예전 답십리 입양센터에서 보호를 받았습니다. 체리의 대모님께서는 입양센터에 자주 방문해주시며 체리를 보살펴주셨습니다. 지난해 9월, 재정악화로 입양센터의 문을 닫게 되자, 대모님께서는 체리의 엄마가 되어주셨습니다.

체리는 엄마의 사랑을 듬뿍 받으며 행복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버려졌을 때 느꼈을 두려움은 잊혀졌길 소망합니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체리를 받아주셨던 할머니, 체리 치료를 위해 힘을 모아주셨던 여러분들, 체리를 평생 가족으로 맞이해주신 입양자님.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공유하기

케어 정기후원 (정회원·천사단·힐링센터·대부대모)

후원문의: 02-313-8886 내선 2번, care@fromcare.org

관련 소식

댓글 남기기

이메일은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입력창은 * 로 표시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