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양후기] 두 번의 버려짐 그러나 다시 찾아온 가족, 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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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국내 입양 소식을 전해드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임시보호처에서 머물던 조아에게 드디어 가족이 생겼습니다. 임시보호를 해주시던 분의 친인척께서 조아를 입양해주셨습니다.

조아는 2016년 12월 25일 새벽, 당시 케어 사무국 앞에 버려졌습니다. 꼬물이였던 조아는 작은 박스 안에서 벌벌 떨고 있었습니다. 조아가 느꼈을 두려움과 공포를 어찌 상상할 수 있을까요.

작고 귀여웠던, 소위 품종견이었던 조아는 금방 입양을 갈 수 있었습니다.

그러던 2019년 11월, 조아를 입양해주셨던 분께서 개인적인 사정으로 파양을 하시겠다는 연락을 주셨습니다. 조아는 띵똥이와 함께 다시 케어의 품으로 돌아왔습니다.

파양소식은 안타까웠지만 그래도 케어로 돌아오게 되어 다행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풍족하지는 못하겠지만 조아를 돌봐주며 다른 가족을 찾아줄 수 있었으니까요.

케어는 조아와 띵똥이의 임시보호를 요청드리는 글을 게시했고, 감사히도 두 아이 모두 금방 임시보호자님들 곁에서 보호받게 되었습니다.

그후 3개월이 조금 넘는 시간이 흘렀습니다. 임시보호자님의 친인척 분께서 조아를 입양해주시겠다는 소식이 전해왔습니다. 임시보호자님 댁에서 조아를 만났던 입양자님께서는 가족회의를 통해 입양결정을 내려주셨습니다.

입양계약서를 작성하기 위해 케어 활동가가 입양자님 댁을 방문했습니다. 조아는 깔끔히 미용을 하고 따뜻한 방 안, 포근한 쿠션 위에서 새근새근 잠을 청하고 있었습니다. 졸음에 취해 있던 조아의 환한 미소를 못본 것은 아쉬웠지만, 좋은 가족을 만나 정말 다행입니다.

조아의 임시보호자님과 입양자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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