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양후기] 우리의 염원이 만들어낸 기적! 홍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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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0월 케어에 학대제보가 들어왔습니다.

제보영상에서 한 남성은 묶여있는 개에게 다가가더니 개 턱 부위를 강하게 발로 차고 있었습니다. 여러차례 가격당한 개는 몸을 웅크리고, 바로 앞 뜬 장에 갇혀 있던 개는 놀란 듯 반응을 하고 있었습니다.

케어의 활동가는 학대가 벌어진 전남 장흥군으로 달려갔습니다. 공무원과 경찰을 대동해 학대현장을 방문했고, 학대자로부터 소유권 포기각서를 받아냈습니다. 강이와 홍이였습니다.

홍이는 구조당시부터 건강이 좋지 않았습니다. 방광에는 소변이 가득 차 있었고, 심장사상충에까지 걸려있었습니다. 게다가 오랜 학대로 인한 것으로 추정되는 코피까지 쏟아내며, 입양은커녕 당장 일주일을 내다볼 수 없을 정도의 상황이었습니다.

그때 케어와 홍이의 손을 잡아준 것은 언제나 그랬듯 바로 이 글을 읽어주시는 여러분들이었습니다.

너무나 많은 분들이 홍이가 건강을 되찾길 기원해주셨습니다. 또한 십시일반으로 치료비를 모아주셨습니다. 분명 홍이도 우리의 응원을 느끼고 있었을 것입니다. 홍이의 코피는 멈췄고, 언제 아팠냐는 듯 건강을 되찾았습니다.

이후 홍이는 협력단체인 도브프로젝트의 도움으로 미국으로 출국해 보호받으며, 가족을 만나기만을 기다렸습니다.

저희도 최대한 빨리 여러분들께 홍이의 입양소식을 전해드리고 싶었지만, 도브프로젝트는 아무에게나 입양을 보내지 않으며, 까다롭게 입양심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사람과 동물 모두의 입장에서 ‘가족’을 만나게 해줄 수 있도록 노력해주고 계십니다. 입양 후에도 가정이나 동물의 상황에 문제가 발생할 경우 다시 동물을 데려오는 등 추후 관리에도 힘을 쏟아주시고 계십니다.

홍이는 그런 도브프로젝트의 노력 덕분에 최근에서야 가정을 찾게 되었습니다. 홍이의 새로운 이름은 ‘루리’입니다. 루리의 엄마·아빠는 루리가 새로운 환경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평소에도 루리와 함께 일하시는 등 최선을 다해주고 계시다고 합니다.

한국에서는 한낱 학대자의 분풀이 대상에 불과했던 홍이, 이제는 루리가 되어 누군가에게 더없이 귀중한 반려동물이 되었습니다.

우리는 힘을 모아 한 생명에 대해 기적을 만들었으며, 앞으로도 그러할 것입니다. 케어와 함께 해주세요.

케어 정기후원 (정회원·천사단-힐링센터·대부대모)
▶후원문의
02-313-8886 내선 2번
care@careanimalrights.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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