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양후기] 가족을 만나기 위해 돌입했던 다이어트! 성공적! 루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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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장 개집이라도 어떻게 안 될까요. 날이 너무 추워져서 어떡해요.”

2018년 12월 케어로 전화가 걸려왔습니다.

경기도 구리시 갈매동의 한 다리 밑에서 추위에 떨고 있던 아이들. 다 뜯긴 이불과 밥그릇 몇 개가 나뒹굴고, 굶주린 어린 백구는 살점 없는 뼈다귀를 핥고 있는 모습.

견주는 길을 떠도는 개들이 불쌍해 하나둘 거두기 시작하셨던 할머니였습니다. 개들은 점점 불어났고, 이제는 할머니가 감당하기 어려운 지경이 되었습니다. 본인도 힘겹게 생계를 유지하셨던 할머니. 현장에서 만난 할머니가 케어에 남긴 말.

“개집이라도 도와줄 수 없나요?”

케어는 차마 할머니와 아이들을 외면할 수 없었습니다. 먼저 집과 이불, 사료를 지원한 케어는 이후 아이들을 구조했습니다.

그 중 한 아이가 꼬물이 루키였습니다.

우리 루키, 타고난 유전자의 힘 덕분인지 하루가 다르게 무럭무럭 자랐습니다. 몸집은 커졌어도 순둥이 자체였던 루키. 그러나 가족을 만나는 데 큰 몸집은 복병이 되었습니다.

해외입양을 위한 일정이 잡혔지만, 몸무게 때문에 비행기에 오르지 못할 수도 있는 상황. 어렵게 잡은 입양기회를 놓칠 수는 없었기에 루키는 일주일 동안 다이어트에 돌입했습니다.

결과는 대성공! 루키는 무사히 비행기에 올랐고, 따뜻한 집에서 몸을 뉘일 수 있게 되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케어에 묻습니다. 후원금을 다 어디에 쓰냐고요. 그런 말을 들으면 속상하기도 하지만 결코 부끄러움은 없습니다. 위급한 상황에 놓인 아이들을 구조하고, 보호하고, 치료하고, 가족을 만나게 해주는 데 썼으니까요.

케어는 매달 운영비를 걱정해야 합니다. 언제까지 버틸 수 있을지 앞이 보이지 않을 때도 많습니다. 하지만 케어처럼 동물들의 고통 앞에서 주저하지 않고 뛰어드는 단체가 하나 정도는 있어야 하니까. 그래야 한 생명이라도 더 살릴 수 있으니까 꿋꿋이 버텨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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