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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서] 울산 남구는 돌고래 반입 계획을 철회하라!

성명서

울산 남구는 돌고래 반입 계획을 철회하라

​최근 울산 고래생태체험관이 잔인한 돌고래 사냥으로 유명한 일본 다이지로부터 두 마리의 돌고래를 추가로 반입하겠다는 충격적인 보도가 발표되었다.​동물권단체 케어는 울산 남구청의 결정에 강력하게 반대하며 향후 돌고래의 수입, 전시가 금지될 때까지 우리의 행동을 이어갈 것이다.

2015년 세계동물원수족관협회는 다이지 돌고래 포획의 잔인성을 지적하며 더 이상 수입하지 않겠다는 선언을 했고, 일본수족관협회조차 이 결정을 받아들여 다이지 돌고래를 반입하지 않겠다고 한 바 있다. ​영국에서는 이미 20년전 돌고래 수족관이 사라졌고 인도정부 역시 2013년 돌고래 전시공연을 금지하였다.

​이렇게 전 세계적으로 해양 포유류에 대한 생명적 관점에서 기존의 입장을 철회하고 제도를 바꾸고 있는 추세인데도 불구하고 대한민국은 여전히 국제적 흐름을 역행하고 있다. 울산 남구청에서 운영하는 고래 생태 체험관에서는 개장부터 현재까지 돌고래 5마리가 폐사했다. 폐사한 돌고래들 전부가 비좁은 수조 환경으로 인한 극심한 스트레스와 열악한 수질 관리로 인한 감염 때문이었지만 울산 고래생태체험관은 이를 숨기기에만 급급했다. 이렇게 반복적으로 돌고래의 죽음이 이어지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남구청은 또 다시 돌고래들을 수입하겠다며 예산을 세우고 실행에 옮기고 있다.

그 동안 동물단체 및 환경단체들은 남구청과 환경부를 상대로 돌고래 수입과 전시 철회를 요구하며 꾸준히 항의를 이어갔으나, 남구청은 시민단체들의 의견을 수렴하지 않고, 이번 진행과정 또한 비밀리에 진행하는 등 밀실행정의 극치를 보여 주고 있다.

동물학대, 밀실행정, 예산낭비, 국제망신 자처하는 환경부와 울산 남구청

울산 남구는 돌고래를 상징하는 도시로 관광수입을 꾀한다는 것이 목표라고 하지만 국제적 추세에 역행하는 금번 울산 남구청의 추가도입 계획과 환경부 승인 결정은 반대로 울산시가 앞으로 ‘돌고래 죽음의 도시’ 로 상징되는 등 울산의 이미지에 큰 오점을 남기게 될 것이며 국제적 망신을 자처하는 꼴이다.

울산 남구청과 환경부는 열악한 환경으로 폐사가 이어지고 있는 생태 체험관에 돌고래들의 추가도입을 즉각 중단하고 현재 전시 체험되고 있는 돌고래의 환경을 개선해야 하며 향후 그 돌고래를 자연으로 돌려보내려는 국제적 흐름에 맞는 노력을 시도해야 한다. 또한 현 생태 체험관은 윤리적 관점에서 재해석되어야 한다. 야생에서 자유롭게 뛰노는 동물을 포획해 오는 만행은 중단하고, 보호가 절실한 다친 해양 포유류들을 보호할 수 있는 공익적 시설로 거듭나야 할 것이다.
더 이상 국민의 세금으로 동물학대를 조장하지 말라.​

2017년 1월 25일

동물권단체 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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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남구청

http://www.ulsannamgu.go.kr

 052- 275-7541

낙동강 유역 환경청

http://www.me.go.kr/ndg/web/main.do

Tel) 055-211-1790, 055-283-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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