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권단체 케어가 지난 7월 21일 천안 화형식 개도살장을 급습한 이후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미국과 일본에서도 아이들을 살리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주셨습니다.
일본 협력단체에서는 초기부터 이번 사건에 관심을 가져주셨습니다. 직접 한국을 찾아 현장을 방문해주셨고, 10여 아이를 입양해주시겠다는 의사를 전해주셨습니다.
일본은 다른 나라보다 출국과정이 복잡하고 까다롭습니다.
케어는 그동안 동물들에 대해 심장사상충·중성화수술·피부병치료·예방접종 등을 진행했습니다.
그리고 지난 11월 28일, 케어는 접종을 마친 아이들의 혈청을 추출해 일본에 있는 검사소를 방문해 의뢰를 하고 돌아왔습니다.
현재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며, 통과가 되면 내년 봄에서 초 여름 사이 이동이 가능하게 됩니다.
케어는 해외입양 관련한 과정 하나하나를 꼼꼼히 챙기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무사히 이동을 마칠 때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