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양후기] 캐나다에서 찾아온 가족, 깜상

“여기가 케어 맞나요?”

지난 8월 말, 여느 때와 다름없이 사무실에서 일을 하던 케어 활동가는 한 외국인 손님을 맞이했습니다.

“깜상이를 입양하고 싶어요.”

캐나다 벤쿠버에 거주하시며, 평소 케어가 보호하고 있는 아이들 소식을 접하셨던 입양자님은 깜상이를 입양하기 위해 한국을 찾으신 것이었습니다.

입양자님은 가방에서 꼬깃하게 접어둔 입양서류를 꺼내 활동가에게 내보이셨습니다.

하지만 깜상이는 위탁처에 있었고, 입양절차를 진행해야 했습니다. 이러한 과정을 말씀드리고 해외입양을 담당하는 활동가에게 연결을 시켜드렸습니다.

다행히 한국에 머무는 기간이 여유가 있으셨던 입양자님 부부는 깜상이를 직접 만나고, 입양을 최종결정하고 깜상이와 함께 비행기에 올랐습니다.

2018년 11월, 깜상이는 경상남도 김해시의 한 개농장에서 구조됐습니다. 농장주는 개농장을 폐쇄하면서 개들을 방치하고 사라진 상황이었습니다.

케어는 아이들을 외면할 수 없었고 구조를 위해 달려갔습니다. 깜상이는 영양결핍·저체온증·심장사상충 진단을 받고 치료를 받았습니다.

운이 좋게도 깜상이는 구조된 지 1년이 채 안 돼 가족을 찾았습니다. 개고기가 됐거나 굶어죽었을지도 모르는 깜상이.

케어는 현재 도살될 날만을 기다리고 있는 수많은 ‘깜상이들’ 중 단 한 아이에게라도 더 살아갈 기회를 주고 싶습니다. 그리고 가족을 찾아주고 싶습니다.

케어가 앞으로도 현장으로 달려가 구조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후원회원이 되어주세요. 여러분들의 지지가 있어야만 케어는 활동을 지속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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