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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답십리 ‘입양센터’의 문을 닫습니다

동물권단체 케어는 서울 도심에 최초로 구호동물 입양센터를 만들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반려동물을 사지 않고 입양하는 문화를 구축하기 위한 시도였습니다. 케어 입양센터 1·2호점은 우리 사회에 동물 입양에 대한 새로운 비전과 모델을 제기했습니다.

안타깝게도 2018년 11월 퇴계로 1호점이 문을 닫은 데이어, 오는 8~9월 경 답십리 2호점 운영을 중단하게 됐다는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케어는 그동안 개농장 등 가장 위급한 동물을 구호하는 데 힘써왔습니다. 그러다보니 사람들이 좋아하는 예쁘고 어린, 입양가능성이 높은 동물 비중이 낮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주로 대형견들이었으며, 질병과 장애를 안고 있거나 노령이었기 때문에 국내에서는 쉽게 입양을 보낼 수 없었습니다. 결국, 보호소 역할밖에 할 수 없다는 문제점이 있었습니다.

이에 더해 지난 1월 이후부터 후원금이 절반이상 감소하며 케어는 재정적 어려움에 직면하게 됐습니다. 케어가 보호하고 있는 동물 600여 마리는 보살펴나가야 했습니다. 이로인해 답십리 입양센터가 우리사회에 던져주는 많은 의미들을 뒤로 한 채, 부득이하게 운영을 중단하게 됐습니다.

향후 답십리 입양센터의 중·대형견들은 케어의 보호소로 분산돼 다른 동물들과 함께 보호받게 될 것입니다. 세심한 관리가 필요한 동물들과 입양결정 대기 동물들은 유료 위탁처나 새로운 작은 입양센터에서 관리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답십리 입양센터를 지켜주신 활동가들과 봉사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케어에서 조만간 마련하게 될 작은 입양센터에도 응원을 보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케어는 입양이 어려운 동물들이더라도 반려가족을 만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보고자 합니다. 케어에서 진행하는 ‘입양·임보 프로젝트’에도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케어는 남아있는 동물들을 지켜나가겠습니다. 곧, 보호소 봉사를 기획해 여러분들과 다시 만나뵐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케어 정기후원 (정회원·천사단·힐링센터·대부대모)

후원문의: 02-313-8886 내선 2번, care@fromcare.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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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Responses

    1. 회원님께 심려끼쳐드려 죄송합니다.
      현재 케어에서 보호하고 있는 아이들만큼은 끝까지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1. 너무 안타깝네요 .그래도 대모로 애정과 관심을 주던 아이가 먼 충주로 간다니. 요번에 충주로가는 애들 참안타깝고 케어에도 좀 서운한맘이드는데 상황이그렇다니…속상하고. 어려운시기 잘 넘기길바랍니다. 꿋꿋하게 도움필요한애들 잘 케어해 주시길요

  2. 너무 안타깝네요 .그래도 대모로 애정과 관심을 주던 아이가 먼 충주로 간다니. 요번에 충주로가는 애들 참안타깝고 케어에도 좀 서운한맘이드는데 상황이그렇다니…속상하고. 어려운시기 잘 넘기길바랍니다. 꿋꿋하게 도움필요한애들 잘 케어해 주시길요

  3. 케어에서 조만간 마련하게 될 작은 입양센터의 위치 선정을 경기도로 하시길 적극 권장합니다.
    이미 하셨으면 할 수 없구요 ~

      1. 요즘 경기도 전원주택이 붐이라 아무래도 케어의
        대형 믹스견들 입양률이 좀더 나아지지 않을까 하는 의견이었습니다.
        마당만 있어도 아이들 입양률은 나아질꺼라 생각합니다.

김주연에 답글 남기기 답글 취소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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