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케어의 회원님들께

케어 회원님들께

케어를 믿고 사랑해 주시는 회원님들께 금번 안락사 사태와 관련하여 다시 한 번 충격과 실망을 안겨드린 점, 진심으로 사죄드립니다. 회원님들을 만나 뵙고 하나하나의 의혹을 소명하고 싶은 마음 간절하지만 정신을 차릴 새가 없이 몰아치는 여러 보도들로 인하여 그러하지 못한 점 또한 송구스럽습니다. 그리고 이번 사태 이후에도 여전히 케어에 남아 그동안의 케어 활동을 신뢰하는 마음으로 지지해 주시고 보호동물들의 안위를 걱정하시며 애 타 하는 회원님들께도 진심으로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저는 앞으로 수사당국의 수사에 성실히 임하고 억측으로 난무하는 여러 의혹들을 철저하게 해소해 회원님들 앞에 진실을 규명해 드리고자 합니다.

저는 케어를 설립한 2002년 이후 단 한 번도 대한민국 동물들의 아픈 현실을 알리는데 주저하지 않았습니다. 17년간 활동을 이어오며 쉬는 것이 아깝다는 생각을 할 만큼 매진했고 일 중독자처럼 일했습니다. 언제나 동물들이 있는 현장에서 우리가 가야 할 해답을 찾고자 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우리의 힘이 닿는 만큼 위급한 동물들을 외면하지 않아야 한다는 것이 저의 신념이었고 지금도 그 신념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케어는 현장의 동물들을 구하는데 그치지 않고 이를 이슈화하여 대중의 여론을 주도하고 캠페인을 통해 동물보호법을 현재 수준까지 끌어올리는 공헌을 한 유일한 단체입니다. 그리고 그것은 앞으로도 케어가 해야 할 중요한 임무이자 목표입니다.

단체의 몸집 불리기가 케어의 목표가 아니었다는 것은 동물을 가장 많이 구호하고, 그만큼 재정을 지출해 왔으며 적립한 기금이 거의 없다는 것을 보시면 아실 수 있을 것입니다. 케어는 그럴듯한 사무실이나 홈페이지보다 보호소를 먼저 만들며 시작된 단체입니다. 변질되지 않은 초심 그대로 활동해 왔다고 자부합니다. 하지만 케어도 단체가 더 성장해야 더욱 힘 있는 일을 할 수 있기에 법제정, 캠페인, 교육, 구호활동 뿐만 아니라 2년전부터는 홍보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이번 사건으로 인해 그동안 동물을 구조하지 않는다는 비판을 받아온 단체들이 동물을 구호하지 않는 것이야말로 합리적인 활동인 듯 여론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동물을 구호하지 않는 동물권 시민운동은 목적자체를 상실한 것으로서 전쟁터에서 사람을 구하지 않고 오직 영토만 빼앗기지 않겠다며 협상만 하자는 것과 같습니다.

변질된 시민단체들이 너무 많습니다. 기득권에 편승하여 편하고 쉽게 사업만 하자는 요량으로 이미 압력단체로서의 정체성을 잃은 단체들이 부지기수입니다. 동물을 이용한 이익집단들 가운데 서서 케어는 외롭게 투쟁해 왔습니다. 눈치보지 않고 오로지 동물들의 편에서 목소리를 낸 유일한 단체였습니다. 그래서 케어는 무너질 수 없습니다. 무너져선 안 됩니다. 그래서 회원님들이 도와주셔야 합니다. 회원님들께 이 점 호소합니다.

독단적인 결정이나 강요가 아닌, 그동안 케어의 안락사는 내부 임원과 직원이 함께 고민하며 협의하였고, 그 과정에서 전, 현 직원들 모두 단 한 순간도 생명에 대한 무게를 가볍게 보지 않았다는 점만큼은 회원님들께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케어는 개도살장을 철폐하며 그 곳의 모든 동물을 구했고 불가피한 일부 동물들을 고통 없이 수의사에 의해 보내 주었습니다. 불법 개도살장 하나가 철폐된다는 것은 지속적이고 반복적인 개도살을 영구적으로 끝내다는 의미 외에도 육견협회를 압박하고 개식용종식에 한 걸음 나아가는 사회적 인식을 형성하는 큰 효과를 거둘 수 있습니다. 케어는 전국의 개도살장 개들을 모두 살릴 수는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지만 그래도 우리가 직접 폐쇄하는 개농장 개들을 백프로 구해보려고 최선을 다했고 최근에는 도브 등 해외 단체의 적극적인 협조로 수백마리의 집단 구출이 가능했던 것입니다.

도살은 그 자체로 고통과 공포의 최정점입니다. 구하지 않으면 죽습니다. 구하면 80프로는 살릴 수 있습니다. 얼마 전 모 단체는 경기도의 한 개농장을 철거시키며 10프로의 입양가능성 있는 동물들만 구출하였고 90프로를 개고기로 죽도록 그대로 두고 돌아 왔습니다 . 모두 구조해서 80프로를 살리고 20프로에게 인도적 안락사를 하는 것과 10프로를 살리고 90프로를 도살되도록 두는 것, 과연 우리는 어떤 선택을 해야 옳은 걸까요?

케어는 유기동물이 아닌 도살장의 개들, 투견으로 죽는 개들, 주인에 의해 맞아 죽어가는 동물들과 심각한 상해를 입고 경계심이 많은 동물들이 구조 대상이었습니다. 국가와 지자체에서 조차 외면한 아무도 구조하지 않는 구조사각지대의 동물들을 구조해 왔습니다. 언제인지 모르지만 개도살금지법이 통과될 것입니다. 그렇다면 전국의 개농장에 남아 있는 개들을, 수백만 혹은 최소 수십만 마리의 개들을 우린 어떻게 할 수 있을까요.

회원님들께 알리지 못한 부분에 대해 죄송한 마음으로 후회하는 마음이 큽니다. 이제는 알려야 하지 않을까 몇 번이나 고심했지만 혹여나 알렸다면 과거에 겪었던 것처럼 엄청난 논란으로 결론은 내지 못한 채 구조는 더 이상 할 수 없을 것이기에 미처 말씀드리지 못했습니다. 현재도 케어에는 구조요청이 끊임없이 들어오고 있지만, 이제 케어는 1-2년 동안 그동안 해왔던 것처럼 적극적인 구조를 할 수 없을지도 모릅니다. 그만큼 한 마리 한 마리 구조를 하기 위해 여러 가지 현실적인 문제들을 하나하나 고려해서 구조결정을 내려야하기 때문입니다.

저와 동료들은 추호도 개인의 안위나 이익을 위해 안락사를 한 것이 아닙니다. 그랬다면 안락사를 하지 않고 운 좋게 먼저 구조된 소수 동물들만 잘 보호하는 것을 보여 드리며 편안한 운동방식을 추구하면 됐을 일입니다. 그랬다면 타 단체처럼 한 달 1억 이상의 후원금을 쓰지 않고 적립하면서 단체의 몸집을 불려가고 있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동물의 고통을 외면하지 않았고 살리는데 방점을 두었으며 동물구호활동에 많은 비용을 지출해 왔습니다.

안락사에 대한 사실을 인정합니다. 하지만 무분별한 안락사가 아니었다는 것을 경찰에서 낱낱이 밝히겠습니다. 그 외의 점들에 대해서는 결백하기에 자극적인 허위 보도에 대해서는 절대로 믿지 말아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모든 사안에 대해 경찰 조사결과가 나오는 대로 명명백백히 밝혀 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언론에서 나오는 여러 허위 보도에 대해 시간이 되는 대로 하나 하나 글을 올려 해명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회원님들께 죄송하고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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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게시글에 대한 19개의 생각
  1. 용승희 2019-04-04 00:49:32
    계속 남은 아이들 생각하며 후원하려고 했는데, 문제가 있는 대표가 계속 있는 단체에 후원하고 싶지 않습니다. 허위 사실 유포는 안 될 일이지만 애초에 안락사를 했다는 게 사실입니다. 케어에 대한 신뢰를 잃었습니다. 더 살 수 있는데 안락사를 당한 아이들에게 미안할 뿐입니다. 마지막으로 의견 남길 수 있는 곳이 이곳뿐이라 의견 남깁니다.
  2. 김주연 2019-02-26 17:31:29
    ( 불만족 )

    '동물복지' 는 축산으로 키우는 소 돼지 닭의 사육환경 개선 모든 것이 포함된 것으로 압니다
    개는 반려동물로 도살하여 먹지말아야 하는것이 기초가 되어야 하는 동물의 권리를 주장하는 겁니다.
    개도살장 개들 스스로가 항변할 수 없으니 인간인 우리들이 대신 개들의 권리를 주장해주는 거지요 ,,
    "개의 권리 " " 동물권리 "
    지금의 동물보호단체들이 가장 기초가 되어야 하는 도살금지, 도살장 철거를 뒷전으로 미뤄둔다면
    기초를 건너뛰는 행보를 보이는 겁니다.
    이미 운좋게 반려동물이 된 반려동물 보호와 동물복지 , 개 도살장 동물권리 두 부류로 나눠야 할 듯 합니다.
    어마한 뒷 배경을 가진 육견단체의 후 폭풍이 만만치는 않죠 ,,
    제가 알고있는 동물복지가 틀렸다면 글 달아주셔도 됩니다.
  3. 김정연 2019-02-21 23:18:23
    저는 혼돈스럽습니다.안락사라니..후원취소하고 싶어도 남아있는 애들을 생각해서 보류하고 있었는데, 제보자는 업무배제,당사자는 그대로네요..저는 박대표의 직위유지에 황당스럽고, 직원분들의 노조결성도 원래 취지에 맞지않는거 같습니다..궁금해서 묻고 싶네요..봉사단체에 노조결성이 타당한건가요?노조는 근로자들의 이익을 대변하기위한것인데..어쨌든 얼마안되는 후원을 취소할지 말지 지금도 결정 보류입니다..남아있는 애들을 위해서 한숨 참고가겠습니다..허나, 계속 지켜보며 이권다툼이 있을시 좌시하지 않겠습니다..모든 회원분들 지켜봐주세요..
  4. 이상아 2019-02-21 10:33:12
    글 내용중에, "모두 구조해서 80프로를 살리고 20프로에게 인도적 안락사를 하는 것과 10프로를 살리고 90프로를 도살되도록 두는 것, 과연 우리는 어떤 선택을 해야 옳은 걸까요?"
    라고 하셨습니다? 저는 둘다 옮지 못하다 생각합니다. 인도적 안락사는 누가 정한겁니까? 안락사 없는 동물단체라고 홍보하고, 그렇게 말씀 하였던 단체가 대표의 독단적인 행동이건, 직원들과의 협의 건, 후원금을 내는 분들에게 일말의 말도 없이 안락사를 진행하고 행한 것이 잘된 일이라고 생각하십니까?

    물론 개도살장, 개농장에서 힘들고 아프게, 학대당하며 제대로 된 식사도 못한 채 사는거 너무 안쓰럽고, 그 부분또한 인간으로써 그럴 수 있는지에 대한 회의와 분노가 들어 케어에 후원을 시작하였고 대표와 케어의 존재 의의가 구조를 목적으로 두신다는 것- 잘 알겠습니다만, 그렇게 구조를 해서 안락사를 진행하는 거 또한 잘한 행위인가요? 전 박소연 대표 당신의 말이 잘 이해가 되질 않습니다.

    어째서 도살장에서 사는 건 힘들다고 생각하면서, 안락사를 진행하는건 당연한 거처럼 말씀하시는지... 그렇게 힘겹게 구조된 아이들을 다시 안락사 시키는게 정녕 그 아이들을 위한 선택인지...
    공포에서 구출하고 구조했으니 보내준다?? 진짜 솔직히 말해서 개소리라고 생각합니다. 구출되어서 웃고 행복하게 살아야 그게 구조의 끝과 후기의 장기적인 케어 아닙니까?? 아프고 힘들테니 보내주자는 건 어디서 나온 아이디어인지? 아픈 아이들만 골라보냈다는 게 정당한 말이라고 생각해서 뱉는 건가요?
    다수의 행복을 위해 소수의 희생은 불가피하다는 말처럼 들립니다.

    많은 언론보도와 비난과 비판이 오가도, 케어에 있는 동물들이 생각나고 구조자체를 멈춰서는 더 힘들다는 생각으로 후원을 지속해왔습니다만, 대표 당신의 글을 읽고 아주 확신이 듭니다. 유기묘, 유기견을 데려다 키우시는 개인개인에게 후원하는 게 더 좋겠습니다. 적어도 당신처럼 생명을 포기하지는 않을테니까요.
  5. 김가영 2019-03-07 16:21:58
    님의 말 공감합니다. 제 생각도 같습니다.
    어쩔 수 없었다는 말이 핑계로밖에 들리지 않는 것이...
    안락사를 숨기기 위해 너무나도 적극적으로 행동했습니다.
    아무리 큰 뜻이 있다 하더라도 거짓말 하고 남을 속이는 단체... 어떻게 믿고 후원할 수 있을지...
  6. 이태웅 2019-03-07 17:00:55
    사람에 대한 용서도 좀 하시죠 큰 뜻이고 뭐고 저분이 그동안 도살장에서 살려논 개들이 얼마나 많은데
  7. 이예란 2019-02-20 12:20:37
    동물을 사랑하는 마음하나로
    [동물사랑 실천협회]라는 옛 단체이름이 마음에 들어
    가입했고 수년간 작은 후원이나마 하면서
    대표님을 비롯한 봉사자님들의 노고에 늘 감사하고
    함께하지 못하는 미안함으로 소식을 들으며 뿌듯함을 대신했습니다
    대표님이 순간 판단잘못으로 큰 실수를 하셨다고 생각합니다
    사람이기에 실수는 할수 있습니다
    동물을 사랑하는 마음하나라면 아끼는 단체가 와해되길 바라는 회원은 없을겁니다
    잘 해결되어서 불쌍한 동물들 구조활동이 다시 이뤄지길 바라겠습니다
    보호소에 있는 많은 동물식구들이 피해보는 상황은 없도록
    우리들이 잘 마무리 합시다
    부디...사람으로 인해 불쌍해지는 동물은 없도록...
    잘 해결해 주세요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8. 이인준 2019-02-19 15:23:13
    끔찍한 도살은 안보이니 괜찮고 몇 마리라도 안락사 할꺼면 굳이 왜 꺼내 구조했냐고 화내는 이런
    웃픈 이야기를 _________________
  9. 김가영 2019-03-07 16:31:14
    네네... 맞아요. 케어가 지금껏 힘써온 것들 모두 부정하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저는 너무 결정적인 부분에서 거짓말을 했고, 그것을 숨기고자 하는 행위가 너무나 장기간 많은 건수로 자행되어왔다는 사실에 분노를 느낍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이 난리굿판 속에서도 동물들의 동물다운 삶을 위해 열심히 뛰고 있겠지요.
    케어가 공중분해되는 것을 원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지금 이상황을 뭉개다가 유야무야 넘어가는 것을 원하지도 않습니다.
    정말 아무것도 바라지 않고 동물들의 복지만을 바라온 것이 맞다면 그 자리에서 내려오는 것 어려운 일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이 단체에서 높고 낮은 자리가 있지 않고, 이권다툼이 존재하지 않기를 바랄 뿐입니다.
    처음의 그 뜨거웠던 초심 오염되어 변질되지 않도록....

    그리고 케어는 한동안 이런저런 항의글과 비난글들 견디셔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10. 김소현 2019-02-26 10:44:24
    공감합니다. 안락사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안락사는 진지하게 논의 되어야 할 것은 분명해 보임) 거짓말이 문제인건데. 이렇게 안락사 자체에 대한 반응들을 보면 왜 거짓말을 해왔는지 심정적으로 이해는 가네요. 그렇지만 단체를 운영하시려면 확고한 신념과 투명한 운영 방침은 필수라고 생각하고 그걸 못하시고 후원자들을 속인게 큰 잘못이라 생각합니다. 오늘도 후원금을 끊어야 하나 말아야 하나 깊은 고민을 하다 남아 있는 아이들을 생각하며 댓글 달며 마음의 위안이라도 받아보려 합니다.
  11. 이태웅 2019-02-18 22:45:03
    많이 안타까워 글 씁니다.
    글을 읽어보니 예전부터 개농장과 개 도살 부분을 알리려 애쓰고 노력 하신듯한데
    소신이 그러했다면 단체가 커진만큼 탈퇴를 감내 하더라도 회원님들과 논의하며 일을 진행 하셨으면
    지금쯤 더 많은 뜻을 이뤄낼 수 있었을 텐데 하는 아까움에 참
  12. 김가영 2019-02-18 13:49:40
    저는 다른 것 보다도 '안락사는 없다'는 말만 믿고 후원을 결정했습니다.
    제 믿음이 바보같네요. 바보같이 그런 말을 곧이 곧대로 믿었다니... 한심합니다.
    넉넉치 않은 수입 중 일부분 얼마 되지 않는 부분이라도 내 돈이 상처받은 동물들 간식 한 조각 값은 되겠지, 아니면 힘들게 활동하시는 활동가들 볼펜 값정도는 되지 않을까 하면서 응원했었습니다.
    너무 아파서, 더이상의 생존은 고통뿐인 상황을 제외하고는 모든 동물들을 품는다고 하여 저 외에도 많은 후원자들이 '그렇다면 얼마나 많은 자원이 필요할까?'하는 마음으로 십시일반 주머니를 열었을 겁니다.
    그런데 이제와서는 어쩔 수 없었던 상황이고 자세한 것은 경찰조사에서 밝히겠다며 뒤로 숨네요...
    케어와 후원자들 사이에는 일종의 계약이 있는 것 아닙니까?
    그 계약 사항에 변동이 있으면 공지를 해야 하는 것 아닙니까?
    약속을 하고는 지키지 않고 받을 돈은 다 받은 것... 사기 아닙니까?
    당신들은 우리가 내는 후원금을 가지고 우리와 약속한 계약사항을 지킬 의무가 있는 것 아닙니까?
    그것을 제대로 못할 것 같으면 나서지를 말았어야죠~!
    애초에 안락사를 안 시키는 것 자체가 지키지 못할 약속이었으면 그 조항을 내세우지 말았어야죠!
    지금까지 케어가 해왔던 활동들, 그로 인해 이루어낸 일종의 업적들 모두 부정하는 것은 아닙니다.
    어느 부분은 훌륭합니다. 하지만 과오가 너무 큽니다.
    회원들이 화를 내는 부분은 어쩔 수 없는 부분들도 고집스럽게 안고 갔어야 한다는 억지가 아닙니다.
    투명하지 않았던, 말 못하는 짐승이라고 인간의 편의에 따라 그 생사를 마음대로 헤집어놨던 이 집단의 과오에 대한 분노입니다.
    댓글 다시는 일부 분들 의도가 있네,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라 이런 말씀 하지 마세요.
    회원으로써 단체가 잘못했다고 항의도 못합니까? 왜 상처받아서 상처받았다고 항의하는 사람들에게 2차 피해를 줍니까?
    대표가 잘못행동해서 그 자리에서 내려오는 것이 뭐 그리 큰 일이라고 감싸고 도나요?
    안락사 혹은 도살 문제가 있었던 것을 아는 사람 제외한 모든 회원이 사실은 사기 피해자 아닙니까?
  13. 김정연 2019-02-21 23:34:53
    저도 안락사없다는 말을 믿었습니다..ㅡㅡ
  14. 삭제된 댓글 입니다.
  15. 유진욱 2019-02-18 17:44:26
    안락사가 없다고 한 조항을 내세우지 말았어야 한다는 부분은 동감합니다.
    다만 그것을 제대로 못할 것 같으면 나서지를 말았어야 한다는 부분에선 의견이 틀려서 그런지
    안타깝고 저 혼자 계속 생각을 하게 만드는 부분입니다 .
  16. 김가영 2019-03-07 16:42:04
    네.. 제대로 못할 것 같으면 나서지를 말았어야 한다는 부분은 이 일 자체를 하지 말았어야 한다는 뜻이라기 보다는, 안락사가 없다고 한 조항을 내세우지 말았어야 한다는 부분과 대동소이한 내용입니다. 왜냐하면 케어가 내세웠던 안락사 문제가 없다면 사실상 다른 단체들(안락사를 거부한다는 조항을 내세우지 않는)과 크게 다르지 않고 그 조항으로 인해 이미지상 이익을 본 것도 있다는 생각 때문이었습니다. '절대로' 안락사를 하지 않는다는 홍보를 매우 적극적으로 했기 때문이죠...
    굉장히 적극적이고 공격적으로 보일정도로 박소연대표 학대당하는 동물 구조에 열심히 임하는 모습 많은 미디어를 통해 접했습니다. 카메라 앞에서만 연기한 것이라고 하는 주장도 있지만 그부분은 둘째치더라도 이미 안락사 당한 개를 대신하고자 닮은 개를 구하려고 전력투구하는 모습은 '현실적으로 안락사가 어쩔 수 없었다'는 해명에 비하면 너무나 적극적으로 보여 배신감 마저 들었습니다.
    '회원들을 돈줄, 호구로 아는건가...' 라는 생각까지도 들었지요.
    오늘도 고민만 하며 탈회 버튼은 누르지 못하는 1인입니다.
  17. 삭제된 댓글 입니다.
  18. 남인영 2019-02-18 12:16:51
    저희가족들 전부다 사건 직후 탈회했는데.. ㅠㅠ 강아지 생각해서 박대표 사퇴하겠지 생각하며 기다렸습니다.. 오늘은 아무래도 탈회해야겠어요 나중에 정상화 된다면 돌아오겠습니다.
  19. 김주연 2019-02-17 22:10:26
    오늘 ytn 에서 또 박대표 보도 하더이다,,
    아니 일개 시민단체에 불과한 한 대표의 직무정지, 연임이 뭐그리 대단하다고 자꾸 보도하는지,,
    뉴스보니 제보자 임이사 목소리 변조해서 통화 하시던데 총회에 쫌 나오시죠?
    그리고 ytn은 뉴스답게 형평성에 맞게 보도 합시다
    케어와 박대표가 맞고소 준비중 인 보수 기질의 동물단체들에 대한 보도도 좀 내보냅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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