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빈모금] 길 위에 버려진 한 마리의 개. 안산이를 안아주세요!

 

“우리는 또 길 위의 개를 보았습니다.”
떠돌이개가 도시 한복판을 배회하는 모습은 흔치 않습니다. 이제 개들은 모두 주인이 있죠.
아니, 주인이 있어야 하죠, 그래서일까요?
이따금씩 주인 없이 길 위를 떠도는 개 이야기가 세상 뉴스가 되곤 합니다.
이런 뉴스 뒤에 숨은 이야기는 대부분 가슴 아픈 이야기입니다.
한 때는 너의 세상이 되어주겠다며 가슴으로 품었던 생명을 버린 이야기이니까요.

사람들의 무수한 발길이 오가는 지하철역 앞, 차가운 바닥에 웅크린 채 주인을 찾던 안산이.
지하철역 앞은 무수히 많은 사람들이 오가는 행로입니다. 이 길목에 개가 웅크리고 앉았다면,
그건 분명 무슨 일이 있는 게 틀림없습니다. 지난 봄, 한 통의 제보가 케어에 도착했습니다.

‘안산역 앞에 한 떠돌이가 시멘트 바닥에 웅크린 채 길을 막고 
마치 오가는 사람들의 얼굴을 살피는 듯 앉아있다!’ 

어떤 사람들은 무심코 개의 꼬리와 발을 밟고 지나갔고, 어떤 사람들은 발로 차거나, 우산대로 개를 툭툭 치며 다닌다는 것이었습니다. 주인 없이 사람들의 길가에 놓인 개는 거추장스럽고 불편한 존재입니다.

급기야, 어떤 행인은 지자체 보호소에 연락해 “이 유기견을 잡아가라” 호통을 쳤다고 합니다.

지자체 보호소가 개를 인계해 보호소로 이송했다면 그 개는 한동안, 
아주 짧은 한동안 보호소에 머물다 안락사를 당했을 겁니다.

우리가 사랑한 개는 그렇게 함부로 버려질 수 있습니다. 
그렇게 죽을 수도 있습니다.

한 마리의 개를 구조하는 것은 우리와 함께 공존해가는 생명을 책임지겠다는 케어의 선언입니다.
그렇기에 케어는 한달음에 달려가 지하철 앞의 개를 구조했습니다.

우리는 그 녀석을 안산이라고 부르기로 했습니다.

케어는 안산이를 품에 안고 병원으로 이송했습니다.
검진 결과 안산이는 치명적인 홍역바이러스에 걸려있는 상태였습니다.
사람과 다르게 개에게 홍역바이러스는 아주 위험한 병으로 호흡기, 신경계에 문제를 일으켜 
사망에까지 이르게 합니다. 

조금만 늦었다면, 제 2차 증상인 틱과 발작이 시작되어 시멘트 위 싸늘한 죽음을 면치 못했을 것입니다.
우리는 서둘러 혈청 투여를 시작으로 안산이의 치료에 돌입했습니다.
안산이가 조금만 더 잘 버텨준다면, 우리는 개들에 대한 죄책감을 조금은 덜 수도 있을 겁니다.


케어는 기다리겠습니다. 안산이가 건강을 회복할 때까지. 다시 새로운 반려인의 품에서 안정적인 삶을 찾을 때까지…

그리고 여러분들의 응원 속에서 우리의 약속을 지켜나가겠습니다.


길 위에 버려진 한 마리의 개. 안산이를 안아주세요!
길위에 버려지고 홍역에 걸린 안산이의 치료비를 모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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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동물들의 편으로 남겠습니다. 
동물권단체 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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