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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사결과] 2월, 연일 발생한 동물학대 2건

동물권단체 케어는 2월 한달 사이에 길 위에서 벌어진 학대사건 2건에 대해 경찰서에 수사요청서를 접수하는 한편, 직접 현상금을 제시해 학대자를 찾고자 하였습니다. 경찰의 지속적인 수사활동 끝에 나온 사건결과를 공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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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이 꺾이고 버려진 푸들]
2월 18일, 인천 서구에서 목과 골반이 골절된 채로 이동장에 담겨 푸들 한 마리가 버려져 있었습니다. 경찰은 발견장소 인근 CCTV 확인과 탐문수사를 펼쳤으나, CCTV에 해당 장소가 명확히 보이지 않았고 이 개를 본 적이 있다는 사람도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굉장히 안타깝지만, 학대자에 대한 어떤 증거도 찾지 못한 채로 수사는 종결되었습니다.

[턱이 부러진 길고양이]
2월 22일, 대구 북구에서 턱이 골절된 채로 눈과 코, 입에 피를 토하며 길에 쓰러져 있는 길고양이가 발견되었습니다. 다른 곳은 멀쩡한데 턱만 골절된 것을 보았을 때, 턱만 의도적으로 가격 당했을 것으로 의심되어 학대 가능성을 열어두었습니다.

경찰이 발견장소의 CCTV를 확인한 결과, 차량 한 대가 주차를 하려고 천천히 운행 중이었는데 갑자기 차 뒷바퀴에서 고양이가 땅으로 툭 떨어진 후 쓰러지는 모습이 포착되었습니다. 추측컨대, 고양이가 길에 누워있다가 차량의 타이어에 몸이 끼이는 사고를 당한 것 같습니다. 실수로라도 동물을 다치게 한 후 그 자리를 회피하는 것도 큰 문제이지만 불행 중 다행으로, 길고양이 혐오범죄는 아니었던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수술 후 회복되어 가는 야옹이

현재, 고양이는 턱봉합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친 후 구조자가 입양하여 ‘야옹이’라는 이름으로 사랑 받으며 하루하루 건강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2018년 3월 22일부터 시행되는 동물보호법 개정안에서는 동물학대와 유기에 관해 처벌규정이 더욱 강화되었습니다. 살아있는 동물에게 고통을 주는 것의 엄중함에 비해서는 아직 미흡한 부분이 많지만, 케어는 강화된 동물보호법에 힘 입어 말하지 못하는 동물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일에 더욱 앞장서겠습니다.


언제나 동물들의 편으로 남겠습니다.
동물권단체 케어

케어 정기후원 (정회원·천사단·힐링센터·대부대모)

후원문의: 02-313-8886 내선 2번, care@fromcare.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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